퇴사 욕구들 때, 직장인을 버티게 해주는 5가지
잡코리아 2018-12-07 17:59 조회수20,736
01 남은 카드값 & 대출 확인하기
퇴사 욕구가 올라올 때, 남은 카드 값을 보면 그래도 한 번은 참아진다. 직장생활은 현실과 맞물려 있다. 당장 그만두면 남은 카드 값과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게 막막한 게 현실. 한 예능에서 어느 직장인이 “회사를 근속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을 때,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카드 값’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던가.
콘텐츠 에디터 직장인 W
“퇴사욕구가 스믈스믈 올라올 때 남아있는 카드값을 봐요. 그러면 대책없이 그만두고 싶었다가도 마음이 누그러지죠. “그래, 내가 열심히 돈을 쓸 수 있는 것도 회사를 다녀서 가능한거야”라는 생각도 들고요. 웃프지만 저에게는 퇴사 욕구를 잠재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02 여행하기
현실과 잠시 떨어져 있다 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게 마련. 그래서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리프레시 방법으로 여행을 선택한다.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좋아하는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다 보면 리프레시도 되고 퇴사 욕구도 낮아질 수 있다.
편집 디자이너 직장인 A
“업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국내든 해외든 여행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느낌을 들게 해줘 리프레시 하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여행을 다녀오면 평소 가졌던 부정적인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더라고요.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다음 여행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다음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03 휴일 계산하기
연휴는 직장인들의 산소통과도 같다. 매년 황금연휴 및 공휴일 등을 계산 후, 버틸 수 있는 지점을 설정해 본다면 퇴사 욕구를 참을 수 있다. 그리고 다시 고비가 찾아올 때 ‘버티는 날’을 설정하면 된다. 휴일이 없다면 임의로 휴가를 내서 한번쯤 쉬는 것도 좋은 방법.
웹 개발자 직장인 P
“치솟는 퇴사 욕구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휴일을 계산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2주 동안 빡세게 일하면 다음 주엔 연휴가 있으니 그 날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하게 되더라고요. 회사 책상 위에 달력을 세워두고 빨간 날을 수시로 바라보면 왠지 더 기운이 나는 것 같기도 해요. 이렇게 ‘버티는 날’은 제 삶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죠.”
04 콘서트&페스티벌 즐기
좋은 음악과 신나는 축제는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흥이 넘치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즐기다 보면 업무의 걱정도 금새 사라진다. 음악뿐만 아니라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및 다친 마음을 치유할 수도 있다.
유통 마케터 직장인 K
“저는 주기적으로 콘서트와 페스티벌에 다녀오는데요. 퇴근 후에도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시달려서 매일 퇴사를 꿈꿨는데, 축제를 즐기니까 퇴사 욕구가 금방 증발하더라고요. 잠시뿐이지만 회사생활 말고도 흥미 있는 놀거리의 비중을 늘리니 나름 행복해요. 요즈음엔 소소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들도 많아서 퇴근 후에 가도 부담이 없어 좋아요”
05 동료와 회포풀기
회사 안에서의 나의 고충을 누구보다 제일 잘 아는 것은 회사 동료다. 가족 또는 친구에게 회사의 고충을 토로해도 직접적으로 상황을 아는 것이 아니기에 100% 이해는 힘들기 때문. 마음 맞는 직장 동료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회포를 푸는 것도 퇴사 뽐뿌를 참게끔 도와준다.
생산 관리자 직장인 L
“직장 동료와 같이 퇴근 후 맥주를 마시며 서로 업무적 스트레스를 푸는 게 요즘 제 낙이에요. 제가 어떤 것 때문에 힘든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제일 잘 아는 사람이거든요. 또 상사의 뒷담화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얘기를 열심히 하다 보면 마음에 있는 응어리도 풀리고 퇴사 욕구도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죠”
잡코리아 김혜란 에디터 hyeran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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