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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용어] 서울~부산 단 20분! '하이퍼루프' 상용화 코앞

잡코리아 2018-11-07 10:40 조회수3,529

 




| 하이퍼루프 (Hyperloop)

하이퍼루프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와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가 고안한 차세대 이동수단이다. 향후 장거리 여행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운송수단이다. 지난 2013년 엘론 머스크는 하이퍼루프에 대한 50페이지가량의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머스크가 이 아이디어를 공개한 이후 많은 업체가 하이퍼루프 개발에 도전했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시속 1000km로 달리는 ‘하이퍼루프 캡슐’의 실제 모습이 10월 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미국 스타트업 업체 ‘하이퍼루프 운송 기술’(TT)은 스마트 신소재를 사용한 하이퍼루프 캡슐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시속 1000km는 서울에서 부산까지를 단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다. 비행기 활주로나 지하철의 지하 철로처럼 하이퍼루프 캡슐이 주행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 터널’은 이미 여러 업체에서 공개한 적이 있지만, 운송 본체에 해당하는 캡슐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천주교 서울 순례길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초기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장, 옛 천주교 신학교 자리 등 순례지 24곳을 잇는 길이다. 총 44.1km 1코스는 서울 명동성당-광희문-가회동성당으로 이어지는 천주교 유적이며, 2코스는 순교 성인의 신앙을 묵상하는 구간으로 가회동성당-광화문 시복 터-서소문역사공원-약현성당이다. 3코스는 중림동 약현성당-삼성산성지로 대표적인 순교 성지가 포함됐다.

지난 9월 14일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교황청이 공식 승인한 국제 순례지로 선포됐다. 교황청에서 한국 천주교 박해·순교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점을 인정해 승인했다. 서울시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 도보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 바나레

바나레는 자동차나 연애, 출세 등 매사에 관심이 없으면서 그럭저럭 행복한 삶을 사는 일본 젊은이들의 행동 특성을 말하는 신조어다. ‘멀리하다, 떨어지다’라는 뜻의 동사에서 파생된 ‘바나레(離れ)’는 특정 명사 뒤에 붙어 ‘~에서 떠난 상태’를 의미한다. 차 사기가 싫으면 ‘구루마(車) 바나레’, 술이 싫으면 ‘사케(酒) 바나레’다. 일본 청년들은 자동차나 해외여행은 물론 TV, 맥주, 담배, 연애, 외출, 결혼, 크리스마스, 바다 등 수많은 것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한 일본 온라인 매체는 언론에 등장한 ‘청년 ○○ 바나레’가 무려 138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바나레는 일본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1980년대 중후반~90년대에 태어난 이들은 생애 대부분을 버블 경제 붕괴 후 초장기 불황(잃어버린 20년) 속에서 보내며 소비 욕구를 스스로 줄였고, 힘들게 노력해 무엇인가를 이루려는 도전정신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문제는 취업난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이러한 양상이 고스란히 한국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 식량사막 (food desert)

식량사막(식품사막)은 걸어서 400m 이내에 과일과 채소 등 신선한 식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없어 영양가 있는 음식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을 지칭하는 말이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식량사막에 거주하는 도시 빈민층이 증가하면서 암이나 성인병 질환 발생률이 높아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미국은 식품사막 지역에 패스트푸드 가게가 들어서면서 비만 문제가 악화되고 있고 영국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작성됐다. 일본에서도 총인구의 3분의 1가량이 식량사막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식품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도시에 살면서도 신선한 식품을 구하기 어려워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해결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리적 요인보다도 노인 인구 증가, 1인 가구 확산 등 사회·경제적 원인으로 식품사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펭귄효과 (penguin effect)

펭귄효과란 물건 구매에 망설이던 소비자가 남들이 구매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그에 자극돼 덩달아 구매를 결심하는 현상을 말한다. 어떤 제품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다가 주위의 누군가가 사게 되면 선뜻 구매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셈이다. 펭귄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먹잇감을 구하러 바다에 들어가야 하지만 바닷속에는 바다표범과 같은 천적들이 있어 빙산 끝에서 눈치만 보고 모여 있다가, 바다로 뛰어드는 첫 번째 펭귄을 따라 나머지 펭귄도 바다로 뛰어들게 된다. 상품을 앞에 두고 구매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소비자를 펭귄에 비유한 것이다.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 첫 번째 뛰어든 펭귄)은 위험한 상황에서 먼저 도전하는 용기를 내 다른 이들에게도 참여의 동기를 유발하는 선발자를 가리킨다. 펭귄의 습성에서 따온 이 용어는 신제품을 소비자가 선뜻 구매하지 않을 때 누군가를 내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된다. 드라마 속 PPL(간접광고)이나 SNS를 통한 마케팅 기법이 펭귄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올해 초 거품이 터졌던 비트코인에 대한 광풍도 펭귄효과의 한 예가 될 수 있다. 본인의 분석과 판단 없이 주변에서 들리는 ‘누가 투자해 성공했다더라’라는 후기만 듣고 투자 거품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 우발부채 (contingent liability)

우발부채는 자원의 유출이 예상되면서 발생하는 잠재적인 부채이다. 일반적으로 우발부채는 채무로 확정되지 않으나 가까운 장래에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하면 채무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다. 회계기준에 따르면 과거 사건이나 거래 결과로 현재 의무가 존재하고, 이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한 자원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고, 의무 이행에 소요되는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을 때 충당부채를 인식한다. 이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하면 우발부채로 인식한다.

기업회계기준서에서 우발부채는 부채로 인식하지 아니하며,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자원이 유출될 가능성이 아주 낮지 않는 한, 우발부채를 주석에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자원의 유출가능성이 당초에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그러한 상황변화를 주시하여야 한다. 과거에 우발부채로 처리하였더라도 그 이후 상황변화로 인하여 자원의 유출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그러한 가능성의 변화가 발생한 기간에 충당부채로 인식한다.



| 하우스 디바이드 (house divide)

하우스 디바이드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택의 유무, 집값의 격차에 따라 계층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1990년대 중반 인종, 소득수준, 교육 등에 따라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나뉘면서, 정보 접근성에서 계층 간의 격차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는 ‘디지털 디바이드’라는 단어에서 유래됐다. 갈수록 높아져가는 집값에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면서 지난 9월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았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과 세율을 더욱 확대해 강화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대출 억제 대책 등을 제시했다.

하우스 디바이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볼 수 있다.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은 9월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엔 아메리칸 드림이 미국에 와서 열심히 하고 능력을 갖춰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미국에 집을 가지는 것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 BBC 방송도 영국의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올라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젊은 층이 점차 줄어들면서, 젊은 층이 부모세대 만큼은 절대 부유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빈부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트댄스 (Bytedance)

바이트댄스는 지난 2012년 창업한 중국의 인공지능(AI)·콘텐츠 스타트업(start-up:신생 벤처기업) 이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기업가치가 750억달러(약 85조원)로 오르며 미국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기업가치 약 720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등극했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사모펀드(PEF) KKR·제너럴 애틀랜틱으로부터 30억달러를 유치하는 협상을 진행하며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바이트댄스는 35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장이밍이 창업했다. 장이밍은 2009년 온라인 부동산 거래 서비스인 ‘99팡스닷컴’을 공동 창업했다가 3년 만에 물러나고, 곧바로 바이트댄스를 세웠다.

바이트댄스의 핵심 경쟁력은 AI이다. 대표 상품인 뉴스 서비스 ‘진르 터우타오’는 사용자들이 읽었던 뉴스 콘텐츠의 종류, 매체, 읽는 시간, 분야 같은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르 터우타오는 월 평균 이용자 수가 2억 명에 육박하고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이 하루 60분을 넘길 정도로 인기다. 한국의 네이버·카카오가 최근 들어서야 추진하는 AI 서비스를 6년 전에 이미 실행한 것이다. 바이트댄스가 2016년 출시한 동영상 제작·공유 서비스 ‘틱톡’은 올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으로 월 평균 사용자 수만 5억 명이 넘는다.



| 백지신탁 (blind trust)

백지신탁은 공직자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 가격에 영향을 주는 정책을 입안하거나 법을 집행하지 못하게 막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제도다. 사익과 공익 업무 간 이해가 상충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폐쇄신탁’이라고도 한다. 외국에서는 ‘블라인드 트러스트(blind trust)’로 불린다. 백지신탁 제도를 처음 만든 국가는 미국이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5년 11월 백지신탁 제도가 도입됐다.

백지신탁 대상자는 국회의원과 장·차관을 포함한 1급 이상 고위 공직자이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주식과 관련된 공무원은 4급 이상 공직자까지 포함된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해당 공직자는 자신과 직계존비속이 보유 중인 3000만원 초과 주식을 임명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매각하거나 금융회사에 백지신탁화해야 한다. 신탁 금융기관은 60일 이내에 해당 주식을 매각해야 하며 이로써 변경된 자산은 당사자에게 알려줄 의무가 없다.



| 레몬법 (Lemon law)

레몬법은 차량 또는 전자 제품에 결함이 있어 일정 횟수 이상으로 품질 기준을 반복해서 충족하지 못할 경우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교환이나 환불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1975년 제정된 미국의 소비자 보호법이다. ‘레몬(lemon)’은 영미권에서 불량품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는데, 달콤한 오렌지인 줄 알고 샀더니 매우 신 레몬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신차 구매 후 같은 고장이 반복되면 제조사로부터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새 자동차관리법, 일명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신차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경우에도 결함과 관련된 부품만 교체되는 수준이었다. 한국형 레몬법이 도입됨에 따라 소비자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운행 중 잇단 화재가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BMW 차량에도 이 법이 적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아비투스 (habitus)

아비투스란 특정한 환경에 의해 형성된 성향이나 사고, 인지, 판단과 행동 체계를 의미하는 프랑스 단어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인간의 행위를 의미한다. 이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은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다. 그는 아비투스가 교육을 통해 인간에게 내재화되는 무의식적 사회화의 산물이라고 정의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본주의와 아비투스의 개념이 결합하여 경제력, 학력 등에 따라 사람들의 문화적 취향도 차별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본이 계급을 만들고 이를 통해 문화적인 개인의 취향도 결정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를 통한 개인의 아비투스가 가장 잘 드러난다. 일례로 부유층이 명품 소비를 통해 타인과 다름을 구분하려는 행위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는 디지털 환경이 확대되면서 과거와 같이 자본만을 연결해 아비투스를 한정 짓기는 어렵다. 과거보다 가상현실(VR), 혼재된 문화 등이 융합된 아비투스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 통화과잉 (monetary overhang)

통화과잉은 일반적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통화 공급이 지나치게 많은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통화과잉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방식은 광의통화 증가율과 명목 GDP 성장률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따르지 않더라도 한 경제의 화폐 자산 증가율이 이론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증가율을 상회할 때 그 경제는 통화과잉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통화과잉은 또한 가격 통제나 배급제와 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보유 화폐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일컫기도 한다.

구(舊)소련이나 북한 같은 중앙 집중화된 경제 체제에서는 정부가 자원을 국방이나 중공업 분야에 우선적으로 배분해 소비재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두 번째 의미의 통화과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통화과잉이 나타나면 가계에는 사용하지 못한 화폐가 쌓이게 되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 덤벨 이코노미 (dumbbell economy)

덤벨 이코노미란 건강과 체력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스포츠 서비스업, 스포츠 시설업, 스포츠 용품 판매업과 같은 시장이 큰 호황을 누리는 경제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작년 한 해 미국인이 체력 관리를 위해 스포츠 산업에 소비한 돈은 약 5000억달러(약 53조원)에 달한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영국의 스포츠 산업의 시장 가치는 50억파운드(약 7조54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젊은 층의 음주 문화는 서서히 감소하면서 매년 1000여 개의 주류 업체가 폐점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우리나라도 덤벨 이코노미 열풍이 뜨겁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의 스포츠 시설은 140% 증가한 반면, 호프집, 간이주점 등은 10% 감소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회적인 추세 속에서 덤벨 이코노미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파괴적 혁신 (disruptive innovation)

파괴적 혁신은 미국의 경영학자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가 창시한 용어로, 단순하고 저렴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시장의 밑바닥을 공략한 후 빠르게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방식의 혁신을 말한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1997년 발표한 저서 『혁신 기업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를 통해 이 개념을 처음 소개했다.

파괴적 혁신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장을 침투하는 ‘로엔드형’과 니치마켓(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구축해 나가는 ‘신시장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비디오·DVD 대여사업으로 시작하여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을 만들고 종국에 시장을 장악한 ‘넷플릭스’나 지역 내 소규모 승용차 공유사업에서 출발해 글로벌 자동차 승차공유 산업을 일으켜 택시산업을 위협하는 존재인 ‘우버’ 등을 파괴적 혁신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 자말 카슈끄지 (Jamal Ahmad Khashoggi, 1958~2018)

자말 카슈끄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이다. 지난 10월 2일 주(駐)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이혼 확인서류를 받으러 왔다가 암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카슈끄지는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서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비판해왔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은 카슈끄지가 사우디 왕실이 파견한 정보기관 요원에 의해 끔찍한 고문을 받은 뒤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터키 매체는 당시 상황이 녹음된 오디오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암살조 요원들이 카슈끄지의 손가락을 여러 개 자르는 방법으로 고문하다가 참수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 암살조 요원이 의문사 당하는 등 사우디 왕가는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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