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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과장의 직장인 심리상담] 7. 자꾸 부하직원 눈치를 보게 돼요

잡코리아 2018-10-15 20:10 조회수4,749


 

 

직장인S의 고민 -
“부하직원을 대하는 게 점점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13년차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얼마 전, 영업팀에서 마케팅팀으로 부서를 옮겼는데요. 그래서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금 있는 팀에서 예전처럼 자신있게 부하직원들을 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업무가 아직 익숙하지 않다보니 업무 지시를 하기 보다 제가 주로 물어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점점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업무를 할 때도 후배들을 대할 때도 점점 위축이되고요.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데, 지금 상황에서 너무 답답합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 우울하고 힘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솔직함이 때로는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주임, 대리급이 아닌 과장, 차장급에서 부서를 옮기면 쉽지 않은 상황에 많이 처하게 됩니다. 익숙한 업무를 떠나 새로운 업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선택이고 도전이죠. 과차장급은 이미 자신만의 업무 철학과 가치관이 자리를 잡고 있기도 하고요. 이미 몸에 밴 업무 매뉴얼이 있긴 할 테지만, 업무 경험이 부족한 새로운 부서에서 사용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솔직해져 보는 건 어떨까요? “나는 이 업무의 경험이 부족하다. 그래서 많이 물어볼 거고, 많이 도와달라” 라고요.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몰라도 물어보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물어보지 않는 당신, 오히려 불안하게 볼 수 있어요


 

후배에게 단순 업무를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기분이 썩 좋은 일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모두가 당신이 모를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상황인데, 당신은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고 있다면요? 그 직원들은 당신에 대해 더욱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질문없는 당신을 바라보며 당신의 팀장님도 오히려 더 불안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어보는 걸 창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이 지금껏 쌓은 업무 경험은 따로 있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업무가 생소한 건 당연한 것이에요. 모르는 게 있다면 당당히 물어보고, 물어본 것을 까먹었다면 다시 물어보세요. 그렇게 몇 개월만 새로운 업무를 익히면 또 금세 적응할 수 있을겁니다. 그럼 직원들을 훨씬 자신감 있게 대할 수 있지요. 

 

 

새로운 부서에서 자리 잡고 안정될 당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필자 ㅣ 최과장의 작가생활 


프로필
13년차 직장인. 직장생활과 상담심리학 공부를 병행했다.
직장인으로서 경험한 실무와 생활을 기본으로, 글로써 직장인들의 고민을 나누려 하고 있다.

 

<최과장의 직장인 심리상담>은 매주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박재은 에디터 jep10@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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