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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존기] 커리어를 위해 당신이 하는 노력

잡코리아 2018-09-19 15:51 조회수5,662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지 못한다.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그것을 문제로 인식조차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커리어가 그렇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 큰 문제가 없고, 현재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믿는다. 혹은 더 이상의 다른 활동을 할만한 에너지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어찌 됐건 마음만 굴뚝같고, 실제 실천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늘 제자리다.”

 

우리는 노력을 할 줄 모른다?!

 

아니다. 노력은 하고 있다. 직장에 출근하고 하루종일 엑셀을 뒤지고 만들면서 끊임없이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문제는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 일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생각해보면 ‘노력에 관한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가 하는 두 가지 종류의 노력 ①남과 다르게 살기 위한 노력 그리고 ②남과 비슷하게 보이기 위한 노력, 이 중에 어떤 노선을 현재 나의 주요 노선으로 택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② 남과 비슷하게 보이기 위한 노력

성장하면서 우리는 비슷해보이는 길을 걷게 된다.

·  남들과 똑같아 보이는 교육 과정 (대학교까지)
·  일, 일, 일 (일하는 경험을 통해 일하는 법을 익히고, 같은 일을 하는 시간을 줄이기)
·  고난도처럼 보이는 교육 (당장 급한 업그레이드를 위해 얻으려 하는 것)
·  네트워크 및 저축

위와 같은 활동은 보통의 직장인들이 하고 있거나 했던 노력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것’에 국한된 노력뿐이라는 거다. 결국 ‘보통 혹은 보통스러움’의 굴레에 둘러 쌓여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과연 이렇게 살려고 노력해서 뭔가가 나아졌을까?! 한 번 살펴봐야 한다.

 

① 남과 다르게 살기 위한 노력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르게 살기 위한 노력을 하기도 한다. 남이 하지 않는 활동을 하면서 (1)자신이 남과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것, 혹은 (2) 묵묵히 나만의 길을 가는 것, 당연히 전자라면 위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후자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 사람이 어떤 조건과 상황, 상태이건 그는 현재에 대한 행복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이들과 너무 다르게만 살기 위한 노력 또한 옳지 않다. 그 중간에서 얼마나 균형을 잡는가, 남들이 바라는 것 중에서 추구하는 개성에 부합한가, 그 사이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영역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진짜 노력은 ①의 노력 속에 ②의 노력이 들어가는 모습이 아니라, ②의 노력을 하면서 순간순간 ①의 노력 등을 필요에 의해 취하는 것이다.

 

진짜 노력은 두 가지

 

첫 번째 진짜 노력 - 목적을 뚜렷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우리가 하는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과 그 경험을 다르게 보기 위한 노력, 두 가지는 우리의 삶 또는 일하는 목적을 분명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당연히 새롭게 나에게 오는 자극을 통해 스스로 인정과 부정과 거부를 반복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목적이 날카롭게 다듬어질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나만의 영역이라는 것은 상식과 교양의 단계를 거치면서 전문성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특정 학문 분야가 될 수 있고, 업계 속의 기업 그리고 해당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일 수도 있다. 무엇이든 좋다. 오래도록 탐구하고 투자할만한 대상을 명확하게 하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 진짜 노력 - 뚜렷하게 정의된 목적 달성을 위한 일상 속 루틴(습관)의 교체 노력

삶과 일은 결코 로또처럼 한 방에 바꿀 수 없다. 매일매일 기꺼이 하는 일들의 합이 내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그렇다면 뚜렷해진 목적에 어울리는 명확한 습관의 교정을 통해 목적 달성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 가장 권장하는 일은 ‘기록’하는 일이다. 기록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 과거를 반추할 수 있으며, 생각의 공유를 통해 의외의 만남을 기대하거나, 무언가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하기도 한다. 책을 보는 것, 뉴스를 보는 것,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 모두가 내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매일 투자를 하고, 그 투자의 씨앗을 뿌리고 잘 가꾸어 미래 내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여러 열매 중에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렇게 삶을 리드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ㅣ 출처 이직스쿨
ㅣ 필자 김영학

필자 약력
- 이직스쿨 대표 코치
- 이코노믹리뷰 칼럼니스트 ‘직장에서 살아남기’ 코너 연재
- 13년차 비즈니스, 마케팅 컨설턴트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장생존기는 매주 1회 찾아옵니다.
잡코리아 박지영 에디터 ji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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