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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온도] 채용비리, 근절될 수 있을까?

잡코리아 2018-03-21 18:09 조회수4,279

 

최근 금융, 공공기관 등이 채용비리 이슈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사상 최대 청년실업률을 기록한 만큼 취업준비생들의 분노는 더욱 컸습니다.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도입했다는 기업들의 다양한 채용 제도, 왜 운영하게 됐고 공정성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채용비리 관련 각종 채용 제도에 대한 기업과 취준생의 온도차를 알아봤습니다.




기업의 온도 - 영상
“검증된 인재 채용·임직원 근속 유도 가능”
대기업, 금융회사, 공기업 등 취준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기업의 채용에는 매년 수만 명의 지원자가 몰리기 마련입니다. 기업은 수많은 지원자 중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뽑기 위해 다양한 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역인재 채용, 추천제도, 임직원 자녀·거래처 우대 채용 등이 대표적인 제도입니다. 기업은 왜 이러한 제도들을 운영하게 된 것일까요? 

 

순수한(?) 시각으로 들여다본다면 모두 좋은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지역인재 채용의 경우, 지역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방대 출신에게 보다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추천제도는 검증된 인재 채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임직원 자녀 우대 채용은 직원들의 장기 근속과 충성심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기업의 입장입니다. 

 



취준생의 온도 - 영하
“청탁 및 역차별···공정한 채용 원해

그렇다면 취준생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검증된 인재채용이 가능하다는 추천제도는 취준생의 입장에서는 청탁비리가 가장 쉬운 제도입니다. 취지대로 좋은 인재를 추천 받아 채용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채용에 청탁이 오고가 일명 ‘낙하산’들을 위한 제도로 변절되기 쉬워 보인다는 것이 취준생들의 입장입니다. 

 

공기업과 대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인재 채용은 ‘지방대학 육성방안’에 따라 지방 고교 및 대학 출신에게 가산점을 부여 또는 별도로 채용 인원을 할당하는 제도인데요. 오히려 해당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원자들을 역차별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각종 우대 채용 제도에 대한 기업과 취준생의 온도차를 알아봤는데요. 다양한 제도로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기업, 투명하지 못한 채용에 상처받는 취준생 양측의 시각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호한 기준이 아닌 공정한 채용 제도가 자리 잡혀 취준생들이 ‘낙하산’, ‘역차별’ 등으로 눈물 흘리는 일이 없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잡코리아 [취업의 온도]는 이슈에 대한 기업, 직장인, 취준생의 온도차를 담아낸 짧은 시리즈로 2주 1회 발행됩니다. - 원해선 에디터 bringabout90@

 

지난 시리즈 보기 

[취업의 온도] 평판조회, 이직하는 데 영향을 미칠까?
[취업의 온도] 블라인드 채용 도입, 스펙 위주 채용 관행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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