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로 보는 합자소] 동생의 심장에게 배운 도전정신
잡코리아 2018-02-14 13:46 조회수8,946
내 삶에는 좌절과 포기가 많았다.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고, 이후 체육학과로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지만 재수까지 하게 됐다.
운동선수만 체육학을 전공하는 거라는 편견이 대학 진학 후에도 비수로 날아왔다.
계속된 두려움과 마주한 나는 잔뜩 움츠러들었고, 자꾸 현실에 안주하게 됐다.
어느 날, 심장병으로 군 면제를 받은 동생이 수술을 받고 군대에 가겠다고 선언했다.
동생은 말했다. "인생은 한 번 뿐인데, 군대를 가더라도 내 맘대로 살고 싶어."
동생은 남들처럼 인생을 즐기기 위해, 두려워도 군대와 12시간의 대수술을 택한 것이다.
동생의 결정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동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형이 되기로 했다.
'후회 없이 도전하자'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품었다.
대외활동 최우수상 3회, 고등학교 총 동창회장, 봉사단 단장, 교내 길거리농구 대회 개최, 복학생 회장, 스타트업 초기 멤버 활동, 대학교 축제 칵테일 완판, 미국 어학연수, 미대륙 15,000km 로드트립......
후회 없는 도전은 나를 이기는 값진 경험이었다.
'안 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자'라는 신념.
동생이 가르쳐준 도전정신은 내가 삼성화재해상보험에 어울리는 도전적인 인재가 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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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눈 빠지게 자기소개서 읽는 - 정근애 에디터 r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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