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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가장 원하는 ‘문제해결능력’, 어떻게 보여줄까?

잡코리아 2016-10-31 14:09 조회수40,549

 

기업들이 탈스펙을 외치면서 들고 나온 것이 문제해결능력이다. 실제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직무와 무관하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 역량인 것.

 

문제해결능력이란 회사 조직이나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를 회사나 자신이 원하는 수준으로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를 대비하여 좋은일 연구소가 문제해결능력을 어떻게 인사담당자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알려준다. 이제는 문제해결능력 중심으로 자소서를 준비해보자.

 

1, 문제해결능력의 기본은 논리적 사고다.

 

자소서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기업에서 원하는 결론을 보여주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해박한 지식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이라는 점이다.


논리는 순서에 입각한 사실의 인과관계를 말한다. 모든 문제는 발생 원인과 결과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과관계라는 뜻이다. 


따라서 논리적 사고는 시간-순서, 원인-경과, 이론-사례 등 특정한 결론을 찾기 위해 대상을 구성요소로 구조화 시키는 작업이다.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웠던 육하원칙도 논리적 사고에 속한다. 


자소서를 논리적 사고력을 이용하여 인과관계가 뚜렷하게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열한 살 때부터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며 소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주춤하자 어머니는 식당을 차리셨습니다. 저는 학교가 끝나면 식당으로 출근했고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이 개방적인 소통은 저의 대인관계에 핵심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물론 교직원과도 친분을 쌓아 동아리 운영에 많은 도움과 협력을 얻었습니다. 당시 동아리는 프로젝터가 있는 강의실을 학교 측에 여러 번 건의했지만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친분이 있던 교무처 교직 이OO 부장님을 찾아가 인원을 충원할 테니 전용 강의실을 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부장님께서는 저의 당돌한 제안에 흔쾌히 응해주셨고, 38명의 인원을 만들자 강의실을 내주셨습니다.

 

이부장님과는 담임교수님과의 식사자리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 후, 뵐 때마다 반갑게 얘기를 나누고 커피도 얻어 마시면서 잘 따랐습니다. 무엇보다 이부장님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개방적인 소통 덕분입니다.

 

저는 뛰어난 달변가는 아니지만 누구와도 원활히 소통할 자신이 있으며, 대화 안에서 상대의 요구를 정확히 캐치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기획 추진과정에서도 개방적 소통으로 부서 안팎의 협업을 도모하는 유능한 PD로 거듭나겠습니다.

2016년 상반기 KTH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의 합격자소서 중 일부다. 이처럼 자신의 장점 등 핵심문장을 두괄식으로 먼저 적은 뒤, 그게 합당한 근거와 사례를 논리정연하게 풀어내면 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작성한다고 불필요한 내용을 기술하거나 지나치게 장황하게 기술하면 오히려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간결하며 논리적으로 기술하자.


 

2. 4MAT을 이용하자

 

다중지능학습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매카시 박사의 4MAT(WHY-WHAT-HOW-IF)는 문제의 핵심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 4MAT 오늘날 많은 학교와 기업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학습방법론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한 것도 4MAT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4MAT을 사용하면 문제 해결의 목적(WHY), 목표(WHAT),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HOW), 이에 따른 기대효과(IF) 등 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명확하고 간략하게 보여줄 수 있다.


4MAT을 ‘자기소개서’와 연결하면, ‘WHY’는 포괄적 의미의 지원동기에 해당한다. ‘WHAT’은 자신의 목표(비전, 포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장점과 강점, 그리고 특별한 경험 등을 제시해 기업이 자신을 채용하도록 유도하는 요소로도 볼 수 있다. ‘HOW’는 어떻게 일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업무 실행 계획이다. 장래 포부와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IF’는 자신의 기여를 통한 회사의 구체적 발전상이나 자신의 포부에 대한 각오를 말한다. 또한 기업분석을 4MAT으로 접목시켜보면 지원 대상 회사의 ‘WHY(설립 목적)-WHAT(비전)-HOW(업무)-IF(미션)’으로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지원자의 4MAT과 기업의 4MAT을 연결해 지원하는 회사의 사업 방향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 성공적인 취업의 길로 갈 것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최민영 mi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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