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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한국산업단지공단 2018년 상반기 신입 사무담당자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대학원
  • 경영학과
  • 학점 4.31/4.5
  • 토익 950
  • 토스 Level7
  • 해외경험 1회
  • 16,634읽음

전문가 자소서 총평

2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엉뚱한 내용이 많은 자기소개서입니다. 또한 모든 항목을 대표적인 사례 한 가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쓰고 있어 지원자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회사 지원동기를 쓰는 항목에서는 분야(산업)에 대한 내용을 썼고, 업무 지원동기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습니다. 다양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인재상 항목에서는 단 하나의 사례만 제시하여 지원자에 대한 호감을 이끌어 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항목 역시, 질문의 핵심인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질문을 좀 더 꼼꼼하게 읽고, 의도를 제대로 생각한 다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체질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도시건설공학 중, 특히 토목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인류의 삶에 가장 큰 발전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유럽 인구의 1/3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페스트도 상사수도 체계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었으며,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저는 산업단지의 노후화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의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산업 인프라의 노후화로 생산 효율성도 떨어지고, 근무여건이 열악해져 청년인력 기피, 생산인력 고령화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조고도화사업으로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쉬운점 1

글자수 389673Byte

아쉬운점 1 질문과 다른 내용을 써 놓았습니다. 질문은 기관 지원동기를 묻고 있는데, 기관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토목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원한 분야의 업무를 왜 하고 싶은지를 물었는데, 일반적인 포부를 써 놓았습니다. 지원한 직무가 무엇이고 그 일이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일인지를 간략하게 제시한 다음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를 논리적인 설명과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현재 내용은 글자수도 제시된 글자수의 반도 안되는 적은 분량이고 내용도 맞지 않습니다.

답변
"창조적 전문인에 부함하는 직원"

'재난관리특론'수업에서 비상 탈출용 손잡이를 제안했습니다. 수업 발표 주제는 주변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버스를 탈 때마다 망치 수가 적고, 위치가 뒤쪽에 있어서 '실제 사고시 사용할 수 있을까?'라 생각했는데,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사고 당시 전복된 버스에서 탈출하지 못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보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망치 모양과 비슷한 버스 앞좌석 손잡이를 탈출용 망치로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접근성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Sketch up으로 3D 모델링을 해서 실제 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완성하여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현재는 특허출원 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

업무에 발생하는 문제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인재가 되겠습니다. 아쉬운점 1

글자수 454774Byte

아쉬운점 1 자신을 창조적 전문인으로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한 가지 사례만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질문을 보면 ‘그간 수행한 다양한 경험활동’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제시한 인재상에 지원자가 맞는 이유를 다양한 경험활동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인재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이나 성과를 제시해야 지원자의 주장을 믿어 주겠다는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 가지 사례를 불필요하게 길게 설명한 점도 문제이고 내용이 이 기관의 해당직무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글자수가 적어서 성의 없게 쓴 것 같은 인상을 준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답변
2016년 8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중 000 대회를 기획할 때, 기획자들 간에 의견차이가 있었습니다. 토론주제 선정에 있어 ‘각 팀에게 찬성, 반대 역할을 임의로 정해주고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여러 주제를 사전에 알려주고, 각 팀의 의견을 종합해 대진표를 만들어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기획자들의 투표를 통해 토론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진행할 때, 함께 기획하는 모든 기획자에게 의견을 물어보며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저를 어렵게 생각하는 후배 기획자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제 생각과 다르더라도 경청해서 의견을 자신감 있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대다수가 동의하는 최상의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다른 기획자들도 동의하여, 준비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여러 주제에 대한 각 팀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진표를 만들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의 장점도 고려해서, 토론 마지막 부분에 '반대 입장에서 의견 제시하기'라는 순서를 추가하여 토론의 질을 높였습니다.아쉬운점 1

글자수 578992Byte

아쉬운점 1 내용을 다 읽고나서 든 생각은 “그래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뭐하는 거지?” 입니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질문과 제대로 소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항목은 성공적인 의사소통과 관련한 대표적인 사례를 쓰는 곳이 아니라 지원자가 생각하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항목입니다. 뜬금없이 구구절절한 사례 한 가지를 설명했는데, 결론적으로 이 항목의 요구사항에 대한 명쾌한 답이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