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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파워세미텍, 그린과 첨단기술의 결합

2010-06-03 16:36 조회수 38,553

[기업탐방]LS파워세미텍, 그린과 첨단기술의 결합
인사담당자에게 듣는다/ LS파워세미텍 전략기획&인사팀 김대유 차장
환경을 생각하는 지능형 전력용 반도체로 세계시장 진출


흔히 반도체라는 말을 들으면 전자 기기에 들어가는 S램, D램 등 메모리형 반도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이밖에도 무궁무진하다.

LS파워세미텍은 이름 그대로 전력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 시장에 새로운 주자로 진입한 LS파워세미텍에 대한 궁금증을 전략기획&인사팀의 김대유 차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 우리나라 가전시장의 기술 경쟁력은 전 세계에서 최고라 할 수 있다. 이 속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독일 인피니언사는 이런 점에서 우리와 합작을 하게 됐고 LS산전과 인피니언사가 지난 해 11월 28일 합작 법인을 설립해 LS 파워세미텍이 만들어졌다.

반도체라고 하면 대부분 메모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회사는 전력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쉽게 예를 들면 냉장고에서 전력을 조절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반도체이다.

- 구체적인 채용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 채용은 이미 오픈되어 있다. 대부분의 채용에서처럼 1차는 서류전형이고 현업장 실무면접과 임원 인성면접을 본다. 외국 합작 회사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외국인까지 인터뷰 하는 경우가 있다.

마지막에는 연봉협상을 거치고 채용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는 게 일반 대기업과의 차이다. 채용검증이란 이전의 경력과 앞으로 해나갈 퍼포먼스에 대한 검토라고 보면 된다.



- 채용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
▲ 효율적이고 동사형 조직을 지향한다. 채용할 때에도 목적을 정해놓고 함께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이 사람이 우리 조직안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본다.

일반적인 스펙이나 학벌 등은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에서 세컨드 옵션이 될 수는 있지만 이것이 절대적이지 않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에는 조건이 절대적인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외국과의 합작 회사이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과 유사한 측면도 많다.
학벌 등보다는 자신이 얼마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느냐, 즉 자신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회사 자체가 자율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윤리와 도덕을 평가기준으로 삼는다. 자율성이 주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태스크에는 완벽하게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려고 한다.

- LS파워세미텍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 우리가 바라는 인재란 EQ가 높은 사람이다. 바꿔말해서 Worktainer라고 할 수 있다. 옛말에서처럼 즐기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도전하고 이슈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해내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야말로 현대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일 것이다.

EQ가 높다는 것은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 드러난다.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타인과 소통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조직 안에서 그 진가가 드러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 LS파워세미텍이 갖고 있는 나름의 장점이 있다면.
▲ 합작회사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의 장점과 외국 기업의 장점을 둘다 갖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고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한다. 회사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이 조직 안에서 효율적으로 자기 관리를 해나가면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야근과 철야가 의무적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태스크를 다 끝낸다면 퇴근할 수 있다. 오히려 빨리 퇴근하는 것이 유능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후에는 자신의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이 시간을 정말 자신이 원하는 자기 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 일반 회사들처럼 일관적인 워크샵이나 세미나 참여가 아니라 목적에 맞는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경험해볼 수도 있다. 우리보다 앞선 선진 경영기법을 실제로 접할 수 있다. 외국계 기업과 한국 기업의 합작이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기업과 다른 문화적 경험일 것이다.

- LS파워세미텍의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 요즘 대학생들은 너무 바늘구멍만 뚫으려고 하는 듯하다. 실제로 이 바늘구멍을 뚫고 지나간다고 해도 또 다른 바늘구멍에서 이전에 만난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 계속 뛰어드는 것은 결국 남을 너무 의식하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로 업무에 투입해본 결과 일반적인 경험과 스펙을 가진 사람보다는 부족하다고 여겨진 사람들이 일을 잘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사실 완벽한 스펙이라는 것도 결국 자신이 가지는 주관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눈 앞에 보이는 작은 바늘 구멍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다른 길을 본다면 더 많은 것들이 열릴 수 있다.



이주현 학생기자 8기|서강대학교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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