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지구인을 아우르는 포털 사이트 '야후'의 한국 지사인 '야후코리아'의 마케팅실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 문선일씨는 마케팅에 대한 무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야후 코리아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며 '만만치 않은' 업무량에 놀라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열정적인 마케팅 꿈나무 선일씨의 야후 코리아 인턴 사원 체험기, 지금부터 잡코리아 공채데스크에서 함께 하세요.
1 야후코리아 브랜드 마케팅팀 인턴 문선일입니다.
2 바로 이 자리가 제 아이디어의 근원지에요.
3 순간의 생각을 놓치지 않으려면 메모는 필수!문선일씨는 현재 야후코리아의 브랜드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은 여유롭게 일할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었는데, 입사하자마자 할당된 업무량이 상당해 놀랐어요. 그래도 프로젝트가 많은 대신 지원은 확실합니다.”
실제로 그는 직원들과 함께 중요한 회의에 참여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필요에 따라 내부의 중요 데이터도 열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인턴에게는 내부자료 공개를 꺼리는 기업이 많은데, 저희는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어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일과는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한다. 오전에는 개인 혹은 팀별 기획안 제출 같은 아이디어가 필요한 업무를 주로 하고, 오후에는 투자수익률(ROI) 분석이나 브랜드 빌딩 같은 실무적인 작업을 처리한다. 매일같이 3~4시간 동안 회의에 참여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이러다 보니 퇴근시간(오후 6시)을 넘겨 일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정말 일이 많은 날은 자정까지 남은 업무를 처리하고 스스로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나온 경우도 있다고.
4 자료를 찾을 때는 온 신경을 집중해서.
5 프레젠테이션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
6 상상력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브레인스토밍 시간.“얼마 전 프레젠테이션에 쓰인 그래프를 구체적인 숫자 없이 두루뭉술하게 표현했어요. 그때 정말 따끔한 질책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에서 하던 발표만 생각했다가 혼쭐이 난거죠.” 그는 이후부터 꼭 꼼꼼하게 데이터를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였다고 한다. “하지만 평소에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요. 회의 할 때도 직원과 인턴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직급과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비판할 수 있거든요. 근거가 확실하다면 누구의 의견도 존중받고 수용됩니다.”
그는 자신의 면접 합격 비결을 ‘즐거운 분위기 조성’이라고 풀이했다. 보통 면접장의 분위기는 무겁고 딱딱하기 마련인데, 선일씨는 다른 인턴활동에서 경험했던 재밌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화장품 회사에서 인턴을 하던 시절, 클렌징크림을 일반 크림으로 착각해 매일 바르고 잤다가 각질이 벗겨진 이야기를 했더니 재밌어하시더군요.”
‘인생이 곧 마케팅이다’라며 마케팅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하는 선일씨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사업을 하는 것. 지금 흘리는 수많은 땀방울이 훗날 소중한 결실이 되기를 바란다.
출처 : 대학내일
정수영 학생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