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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아닌 잠재력을 볼 수 있어야, 한솔그룹

2010-05-31 13:30 조회수 47,556 댓글수1


1999년 외환위기 속 좁은 취업문을 뚫고 공채9기로 입사한 신입사원이
이제는 기업의 핵심인재로 우뚝 섰다. 한솔제지 인력팀에서 채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남지현 과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솔그룹에 풋내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올 해는 공채 20기를
채용하는 해인데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큽니다."




채용담당자는 기업의 얼굴
남지현 과장은 인사업무 중에서도 채용부문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그의 명함을 봐도 '인사과장'과 '채용파트장'이란 직분이 나란히 새겨져 있다. 인사, 그 중에서도 채용이란 특정직무를 책임지는 자리이니 만큼 책임감도 크고 힘든 일도 많을 것 같다고 질문하자, 즉각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사람을 뽑는다는 것은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업무예요. 우리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대로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크죠. 그리고 채용시즌이 되면 옷차림 말투 행동거지 하나하나 신경쓰는 편인데, 우리 회사에 지원하는 친구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얼굴이 저거든요. 제가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 기업 이미지도 같이 실추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심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여러 가지 힘든 점이 있어도 제 손을 거쳐 매 해마다 채용된 기수들이 기업 내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볼 때면 일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남과장이 10년 동안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니 그를 거쳐 입사한 사람만 해도 수백 명에 이른다. 그가 뽑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무엇일까? 남지현 과장은 한솔에 입사한 사람들의 공통접으로 기본에 충실한 성실맨을 꼽는다. 최근 창의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하지만 성실함과 책임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지 않은 창의력이란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취업스펙이 우수직원의 자질을 보장할 수 없다.
채용담당자가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그들을 우리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남지현 과장이 사람을 확보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람 뽑는 일을 오래하다 보면 감이라는게 생기는 것 같아요. 몇 마디 얘기를 나눠보면, '아 이사람은 어떤 유형의 사람이겠구나'하는 판단이 서죠. 저는 채용담당자로서의 제 감을 믿는 편이에요. 스펙은 턱없이 부족해도 분명 잠재력이 있고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지원자가 있거든요. 객관적으로 보면 서류전형에서 탈락시켜야 하지만 면접관에게 추천해 면접에 참여시킵니다. 그러면 대부분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합격되더라고요. 또 그런 지원자들이 결과적으로 봤을 때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능력을 잘 펼치고 있고요."

남과장은 일례로 2006년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발굴한 한 학생을 들었다. 사회체육학을 전공한 그 학생은 학점도 낮았고 흔한 토익점수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다른 학생들을 꼼꼼하게 챙기던 모습,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모습을 보고 국내 영업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때 남지현 과장이 점찍었던 그 학생은 현재 한솔제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인재로 성장했다.




우수한 인재 확보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의식 심어줄 필요 있어
인재가 기업을 성장시키는 핵심동력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언제부턴가 채용은 소리 없는 전쟁으로 불리게 됐다. 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과 근무조건을 제시할 수 밖에 없는 중견, 중소기업의 경우 우수인재의 채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지현 과장은 중소, 중견기업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연봉스펙이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그들을 우리 사람으로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0여 년 동안 인사팀에 근무해 보니, 직원을 뽑기도 하지만 내보내는 업무를 하기도 하는데요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과 면담을 해보면 더 높은 연봉을 찾아 이직 하기 보다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때문에 좋은 사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연봉보다는 끊임없는 기회와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발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기회와 도전의식을 줄 수 있는 것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남지현 과장은 능력있는 직원들에게 그들의 능력에 맞는 권한과 의무 그리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때 직원과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대로 된 채용전문가 되고 싶어
남지현 과장은 우리가 흔히 쓰는 '채용시장'이란 말에 경계심을 나타낸다. 채용이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수요를 뽑는 과정인데 최근 취업난이 극심해지다보니 채용과 취업행위가 자칫 상업으로 퇴색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본인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삶을 풍요롭게 영윈한다는 것인데 요즘은 당장 취업하기 위해 목적과 소신도 없이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채용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채용담당자의 역할은 기업의 정보를 구직자에게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우리 회사에 지원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요즘 채용 담당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좀 더 쉽고 요령있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으르 제공하는 'job코치'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요. 저는 구직자들에게 단순히 취업하는 요령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왜 직업을 가져야 하고 어떻게 선택하고 나아가야 하는지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그런 채용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는 한솔그룹에 공채 20기가 들어오는 해다. 수많은 지원자들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겠지만 남지현 과장의 10년 채용 경력 그리고 확실한 '감'이 있으니 올해도 좋은 인재들을 채용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정주희 기자 jih@jobkorea.co.kr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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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일화 2010-06-03

    한솔제지 인력팀 남지현 과장님의 말씀이 왠지 마음에 와 닿아요.
    스펙도 중요하지만 ,그 잠재력을 봐주신다는 말씀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될꺼 같네요!!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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