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코리아 공채 데스크지기 입니다. '세계적인 인재가 될거야!'라던 어린시절의 꿈이 멀어져 가는것 같다구요? 대우 인터내셔널에 입사한 사원들은 그 꿈을 이룬 인재들 입니다. 더 멀리, 더 넓은 세계를 무대로 일하는 대우 인터내셔널 사원들의 입사 성공기를 들어보세요.

대우인터내셔널은 수출입 및 삼국간 거래,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해외자원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종합상사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외 110여 곳의 글로벌네트워크와 180여 개국의 6,000여 장기 우량 거래선을 바탕으로 활약 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무역전문가의 꿈을 키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최준호
화학본부 화학6팀

고려대 생명과학 01 2007년 12월 입사
취업전 준비 소위 ‘스펙’을 위한 준비는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이중전공도 하지도 않았고, 남들이 기피한다는 농구동아리 활동에만 관심을 쏟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내가 굉장히 ACTIVE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교환학생 경험을 살려 큰 무대에서 활약해 보고 싶었고, 그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은 무역업이라 생각해 무역 일을 하는 회사들을 샅샅이 조사했다.
자기소개서 컨셉은 ‘ACTIVE’였다. 최대한 능동적인 나를 어필하려 노력했고, 구체적인 사례를 적으려 애썼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난생 처음 중국어를 배운 일에 대해 썼다. 초급 코스를 이미 놓쳐버렸던 나는 어쩔 수 없이 중급 코스 수업을 듣게 됐다. 한국말로 중국어를 배우는 것도 힘든데, 영어로 중국어를 배우려니 몇 배 더 힘들었지만,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독학과 청강을 병행하며 수업을 수강했던 일화였다. 힘들었지만 끝까지 도전했다는 것으로 끈기 있고 열정적인 젊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1차면접 1차는 인성 면접이었다. 각 부서 팀장 6명과 본부장 1명, 인사팀 직원 1명, 이렇게 8명이 면접관이 되고, 3명이 한 조가 되어 면접장에 들어갔다. 우리 회사는 1차 면접에서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주로 자기소개서에 쓴 특이사항들을 질문했고, 세 명에게 동시에 한 질문을 던진 후 자신 있는 사람이 먼저 대답하게끔 하는 ‘준 토론면접’도 실시했다. 그 때 받은 질문은 ‘머그컵의 손잡이가 왼쪽에 달려 있습니까, 오른 쪽에 달려 있습니까?’였다. 전체적으로 압박면접이 아니어서 마음이 편했다.
2차면접 2차 면접은 PT면접이었다. 면접 당일 무작위로 주제가 제시되고, 1시간 동안 PPT 파일을 만들어 5분간 영어로 발표를 했다. 여기서 ‘겨우 5분 발표’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5분을 채울 자료를 찾기도 버거울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을 이끌 블루오션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받았다. 여러 가지 기술을 열거하는 것은 너무 흔한 대답일 것 같아 패러다임과 사고의 전환이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다.
난 이래서 합격한것 같다 나를 먼저 알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자연스레 열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어필할 수 있다. 내가 강조하는 것은 ‘내강(內剛)’이다. 겉모습이 어떻든 속이 강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김지훈
금속1본부 금속1팀

경희대 무역학 01 2007년 12월 입사
취업전 준비 대학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모두 영어를 사용하는 활동이었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이주 노동자 축제 자원봉사 활동을 했는데 생소한 나라의사람들을 만나 교류하는 기회를 얻었다. 적십자 국제회의 통역 봉사를 하면서 행사장 안내, 공연기획 등을 경험했다. 무역박람회 통역 봉사를 하면서 영세업체들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통역 일을 맡으며 무역의 첫걸음 단계를 직접 접할 수 있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1년 동안 휴학을 하고 인턴 생활도 했는데 동유럽 사무소에서 통역을 하는 게 주업무였고 무역 거래, 투자 컨설팅 등에도 참여했다. 중구난방식 활동보다는 해외 영업 업무와 비교적 관련이 있는 활동에 집중했다.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에는 자신이 해온 다양한 경험을 축약해서 쓰는 게 관건이다. 성장과정에 누나와 여동생 사이에서 장남으로서 타협하면서 리드하는 법을 배우며 자라왔다고 썼다. 그리고 해외 영업 일을 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해외 영업 분야에 관심을 키워왔으며 또 해외 경험도 했다는 내용을 썼다. 포부에는 세계 최고의 무역인이 되고 싶다는 포괄적인 내용을 써넣었다.
1차면접 팀장급의 실무진들이 면접관으로 나와 주로 인성에 관한 질문을 많이 했다. 사실 면접을 완벽하게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진솔하게 대답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면접관들은 오랜 경험으로 어느 정도 그런 것을 구별해낼 줄 안다. 참고로 1차 면접 전에 인적성 검사를 보는데 적성검사는 수리, 공간, 지각 능력을 테스트하는 내용이 나온다. 나는 인성검사에 나올 만한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럴 때 내가 어떻게 활동할지 미리 생각을 정리해두어 인성검사 시간을 덜었다.
2차면접2차는 PT 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외국어 능력이 남보다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었다. PT주제로는 ‘FTA와 한국 IT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나왔다. 사실 IT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전공과 관련된 FTA 지식을 최대한 활용했다. 인턴했을 때 IPTV 관련 사업에 대해 들었던 것을 조금 첨가하기도 했고 내 나름대로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해가면서 설명했다. PT발표가 끝나자 나의 좌우명을 중국어로 번역해보라는 질문이 나왔다. 몇 몇 어려운 단어가 생각이 안 나 난감했지만 최대한 당당하려고 애썼다.
난 이래서 합격한것 같다 학교에서 모든 것을 다 배우진 못하지만 전공공부도 도움이 됐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부하고 싶다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나는 목표를 미리 정했기 때문에 관련된 경험을 미리미리 쌓아나갈 수 있었고 이런 경험들이 면접 때 유용했다. 주변 사람들에 휘둘리거나 스펙 올리기에만 급급하지 말아야 한다.



김학연
자동차부품본부 부품1팀

고려대 독어독문학 00 2008년 4월 입사
취업전 준비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1년간 했다. 돌아와서 과외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좀 더 다양한 경험을해보자는 생각에 모바일 컨텐츠 벤처회사에서 6개월 간 인턴생활을 했다. 영어를 80% 정도 사용하는 곳이었다. 운 좋게 3개월 간은 독일 사무실에서도 일했다. 마케팅, 어시스턴트 웹페이지 관리, ppt제작 정산, 시장조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회사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면접 전에는 영어회화학원에서 3개월간 비즈니스 수업을 들었다.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기보다는 자신감을 얻는데 효과가 있었다.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항목에는 성장과정, 학창생활, 자기계발, 지원동기, 입사포부, 기타경험 등이 있었다. 나는 자소서 쓰는 데 3주 정도 걸린 것 같다. 미리부터 쓰기 시작해서 생각날 때마다 첨가했다. 하지만 열심히 썼다고 생각해도 다음 날 다시 보면 민망했다. 그래도 시간을 충분히 두고 쓰다 보니 점점 다듬어진 것 같다. 항목마다 타이틀을 달았고 읽는 사람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혼자 간 해외여행 이야기 등 나만의 개성이 나타날 수 있는 이야기를 썼다.
1차면접 1차 인성 면접은 한국어로 진행됐다. 하지만 독일어 전공이다보니 독일어로 대우인터내셔널 소개를 시키기도 했다. 면접 질문을 미리 다 가르쳐준다고 해도 통과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대답을 유창하게 한다고 합격이 보장된 다기 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이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말해보라는 질문과 왜 이 부문에 지원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졸업을 한 뒤 지원한 상태였는데 왜 취업준비를 늦게 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오니 하반기 공채가 시작된 상태였는데 아직 토익점수가 없었고 , 그래서 토익 공부를 하고 나서 시작해서 취업이 늦어졌다고 솔직히 대답했다. 사실 1차 면접 때 너무 긴장해서 머릿속이 하얘졌었다. 내 이름으로 삼행시를 시켰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 나 중도에 포기해서 떨어졌을 거라고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삼행시 짓기에서 너무 많이 긴장했는지 다음 질문부터는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었다.
2차면접 2차 임원면접은 PT면접이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할 시간을 1시간 정도 주고 영문 ppt를 만들어 발표했다. 처음에 기계1본부를 지원했는데 PT주제가 ‘아프리카 남미비아에서 플랜트 사업 진행 계획 세워보라’는 것이었다. 위키피디아를 검색하고 인구, 경제, 정치, 사회 정보를 살펴보면서 그 나라의 천연자원이나 주요사업은 무엇인지 파악해서 주제와 연결시켰다.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것을 보는 거라 생각한다. 나는 다른 준비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영어로 PT발표하는 연습은 많이 했었다. 최대한 유창하게 영어를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노력했다.
난 이래서 합격한것 같다 역시 선택과 집중이 답인 것 같다. 나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니까 영업이 맞을 거라 생각했고 또 외국어를 좋아하니까 해외영업이 적합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종합상사 기업을 알아 봤고 대우인터내셔널에 지원했다. 합격해도 안 다닐 것 같은 회사는 처음부터 쓰지 않았다. 지원할 때부터 리스트를 마련해 놓는 게 좋은 것 같다. 최대 5개 정도의 기업을 선정해놓고 그 회사들과 관련한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아무데나 다 넣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고, 잘하는 것 하나만 열심히 해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출처 : 대학내일
박소원 기자 이유진 학생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