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4 16:48 조회수 14,231 댓글수5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에서 2016년 하반기 채용동향에 대해 조사 했습니다.
1. 2016년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기업 54.7%
2. 채용규모 전기전자, 금융, 자동차 업종 순
업종별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지난해 대비 대졸 공채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채용규모가 28.1%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유통무역업(-23.7%) △기계철강업(-13.9%) △자동차운수업과 △IT정보통신업이 각각 -12.9% △금융업(-12.4%) 등도 전년 대비 채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조사된 기업들 중 올 하반기 대졸 정규 신입직 인력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기전자업종으로 총 3,036명의 신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금융업(2,226명) △자동차운수업(626명) △기타 서비스업(540명) △유통무역업(451명) 등의 순으로 집계 됐습니다.
3. 2016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 초임 연봉 3,855만원
올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은 3,85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4,306만원 △건설업 4,111만원 △석유화학업 4,050만원 △자동차운수업 4,019만원 등이 대졸 초임 수준 4,000만원 대를 넘었으며, 이 외에도 △IT정보통신업(3,925만원) △제조업(3,796만원) △전기전자업 3,700만원 △유통무역업 3,605만원 △식음료외식업 3,600만원 △기계철강업 3,258만원 순으로 조사 됐습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2016년 하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은 기업 경영사정 악화로 인해 신규 채용 인원을 줄이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하려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주요 기업들이 2016년 하반기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잡거나, 일부 기업들은 상시공채 방식을 통해 신규인력을 충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사지원 기업의 공채 일정과 채용 프로세스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좋은일 연구소 고선미 선임연구원 sunk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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