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반도체엔지니어

2017 하반기 신입 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 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목표

"무엇을 중요시 하는 회사인가?"

`인재를 아끼는 기업` 제가 회사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입니다. 학부 시절부터 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선 사람을 중요시 하는 회사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삼성메디슨은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잠재력을 인정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한명 한명의 인재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점이 저에게 정말 큰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지원자로서 지원자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신뢰한다는 것을 보았을 때, 믿고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져 지원하게 되었고 후에 그 믿음에 부응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내가 활약할 수 있을까?"

초음파 진단 장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초음파 진단기는 다른 의료기기나 영상 장비에 비해 소형이며 가격이 저렴하고, 방사능 노출 위험이 없어서 전망이 밝은 장비입니다. 소형화가 가능해지면서 일반적인 검진 외에도 응급 진료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IT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로 넘어오면서 장비의 효용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HW개발은 제가 학부 시절부터 꿈꿔왔던 부분입니다. 전기전자실험 과목을 들으며 회로 설계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FPGA를 활용한 ALU 설계, 삼성 기어핏 맥박측정회로, LeapMotion을 이용한 RC카 등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면서 연구개발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맥박측정회로 같은 경우 실제로 응급실에서 봤던 사람의 맥박을 설계부터 제작까지 완료하여 구현하면서 의료기기 쪽의 HW개발을 만들고 싶은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삼성메디슨에 지원을 결심하였습니다.
성장배경 및 본인의 성격(학교생활 및 사회활동 포함)

"근성, FPGA를 활용한 ALU"

저의 장점은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 하는 ‘근성’입니다.

FPGA 보드를 통해 ALU를 설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verilog를 사용한 코딩 수업은 또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FPGA라는 보드는 설계된 하드웨어의 동작 및 성능을 최종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제작하는 회로라고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을 때, 새로운 보드를 경험해보고 그와 동시에 하드웨어적인 역량을 조금 더 기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FPGA를 이용해서 ALU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보드여서 Counter, FSM, Tx, Rx, Controller, ALU 순서대로 접하면서 보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갔습니다. Counter는 clock의 Rising edge마다 1씩 증가하여 State가 변하는 주기를 설정하였고, Clock은 보드의 통신 속도를 고려하여 50MHz를 19200bps로 나누어준 2607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후 FSM은 데이터를 기다리는 상태, enable신호가 들어온 상태, Shift register가 비어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상태 3가지로 나누어서 8bit data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현하였습니다. 8bit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받을 수 있게 된 후엔 ALU 연산기를 구현해서 Controller로 연결시켜 주는 작업을 통해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완성한 뒤 가장 중요했던 건 ALU가 아닌 보드의 Clock과 통신 속도를 고려해 데이터가 깨지지 않게 구현하는 것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처음 배우는 내용이어서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포기한다면 그 전까지 해온 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는 생각에 끝까지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면서 하드웨어의 특성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파악하자"

제 성격의 장점이 근성이지만, 이것은 단점으로도 작용했습니다. 어떤 것이든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 순위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했던 수업은 A학점이 나왔지만, 시간 분배를 잘 못했던 탓에 정말 관심이 있었던 전자회로 성적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자회로 과목은 청강을 통해서 다시 한번 복습을 하였고, 이 후 일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습관을 길러 단점을 극복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전공분야

"HW개발과 관련된 경험"

1. 삼성 기어핏 맥박측정회로

이 회로의 관건은 맥박의 주파수에 해당하는 주파수만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팀원과 보통 성인 맥박의 범위를 측정하고 그에 맞게 주파수를 먼저 설정을 하였습니다. 사람의 맥박이 1분에 50~200회가량 뛴다고 생각하고 이를 주파수로 변환하여 Bandpass filter단을 설계하였습니다. 이후 약 100배의 증폭부를 만든 뒤 Pspice를 활용하여 Bandpass filter와 증폭부를 거친 신호가 설계 사양과 일치하는지 점검한 뒤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작을 완성한 뒤 파형을 얻었지만 신호가 작을 땐 확인할 수 없었던 노이즈가 눈에 띄었습니다. Pspice에선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노이즈의 주파수를 측정해 본 결과 약 60Hz였습니다. 문득 수업시간에 Power Supply에서 60Hz의 노이즈를 만든다는 것을 배운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오래 걸렸지만 조치는 간단 했고, Notch filter를 활용하여 60Hz의 신호만 제거하여, 깨끗한 파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LeapMotion을 이용한 RC카

작품은 전체적으로 손동작 센서인 LeapMotion으로 받은 입력을 무선 통신으로 Rasbperry pi로 보낸 뒤, 모터 제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개의 바퀴를 사용했기 때문에 바퀴의 속도 차이를 이용해서 방향 전환을 구현했습니다. 손바닥의 기울기를 X축, Y축으로 구분하여 X축은 공통 속도, Y축은 각 바퀴의 추가 속도로 데이터를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고, 이 데이터들이 동시에 필요했기 때문에 Packing을 통해 행렬로 전송을 하였습니다.

이후 LeapMotion의 입력으로 모터 제어가 가능해졌지만, 지속시간은 약 5초였습니다. ‘입력의 Data가 모터까지 닿기만 하면 성공이다’ 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큰 혼란이 왔었고, Data가 깨지는 원인을 다방면으로 찾아봤습니다. 원인을 계속 생각해 본 결과, 모터가 회전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오실로스코프와 모터를 연결하여 회전시켜 보았습니다. 그 결과 무시할 수 없는 노이즈가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고, 그에 맞게 커패시터와 인덕터를 활용하여 Bypass filter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라즈베리파이와 모터 드라이브가 고장이 나서 다시 구매하는 등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었지만, 조원들끼리 처음 목표로 세웠던 경진대회 참가를 위해서 반드시 해결하자며 의기투합 했던 것이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후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시기에 완성되어서 교수님 추천으로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고, 참신한 입력기기라며 사람들이 신기하게 봐주어서 인기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1년 간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느낌이어서 아직까지도 굉장히 뿌듯한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최근 주요 사회이슈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 자신의 견해 기술

"4차 산업혁명, 전기전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모든 현실 세계의 사물이 지능을 갖춘 사물인터넷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경영 현장에서는 제품 생산과 서비스를 완전 자동화하는 산업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즉, 현재 기계나 장비에 내장된 단순 프로그램이 인공지능으로 바뀌게 되고, 다른 장비와 센서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됨으로써 지구촌의 모든 사물이 기계적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전기전자 분야에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에는 모두 전기전자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자공학도로서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기술이 전공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래지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 상에서 하나로 연결되기 때문에 전기전자 전공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업무를 하게 될 요소인 HW에 대한 직무가 4차 산업혁명 내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를 예측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원하게 된 연구개발 HW직무는 의료기기의 특성상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의사들의 판단보다도 인공지능의 판단에 따라서 의학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빅데이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가 의사들의 판단 능력을 넘어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해당 직무인 HW개발 내에서의 아날로그, 디지털 회로 설계와 더불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개발한 회로가 어떻게 사용되는 것인지 아는 것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 그 회로의 중요도를 인식할 수 있게 하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향후 3년 안에 입사 후 의료 기기와 접목된 아날로그, 디지털 회로 설계 직무를 빠르게 습득하겠습니다. 이후 5년 안에 그 간의 직무와 더불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주력하고, 10년 후엔 축적된 경험과 더불어 강점인 영어 역량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의료 기기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이바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