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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즈니스기획
2019 상반기 신입 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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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해를 감수하며 최선을 다 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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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른 회사에서 근무를 할 때, 출근시간인 8시보다 저는 3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부서 내 커피와 차를 채워넣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식기류들을 세척하고, 환기를 시키는 등의 제반 활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신입이라는 이유로 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들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으나 저는 제일 아랫사람으로서 선배님들이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제가 모르는 것을 여쭤볼 때도 더 잘 대답해주실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약 1년여 간 매일 30분씩 일찍 출근하여 업무를 준비했고, 1년 약 260일 간 30분을 하면 총 7000분의 시간을 투자한 것이 됩니다.
단지 업무를 준비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가 깨달은 점도 많습니다. 누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나는 어떤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인지, 선배님들의 관심사는 무엇이고 취향은 어떤지 등 다양한 것들을 보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해를 보며 시작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은 득이 되었던 경험이 되었습니다.
비록 손해를 보는 일이라도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기 보다, 긍정적인 방면으로 생각하면 더욱 남는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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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견이 다른 구성원과 협력하여 시너지를 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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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조별 과제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의견 속에서 많은 충돌이 발생합니다. 강한 의견을 어필하는 학우들도 있고, 의견을 하나도 제안하지 않고 그저 듣기만 하는 학우들도 있습니다.
저는 그 중 의견이 굉장히 강한 학우와 조별과제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학우는 제 의견에 항상 반대하며 자신의 의견을 제게 설득하려 했습니다. 매 번 발생하는 충돌에 저는 그냥 그 학우의 뜻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매 번 그 학우의 의견대로 자료를 조사하고 작성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진행하다 보니 나름 괜찮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며 결과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조별과제 점수 발표 결과, 10팀 중 2위로 상위의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내 생각이라고 해서 무조건 맞는 것도 아니고, 남 생각이라고 무조건 맞는 것도, 틀린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단지 내가 생각하는 바와 맞지 않다고 해서 화가날 필요가 없는 이유였습니다. 앞으로도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제 의견을 우선적으로 전달하되, 절대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 명확하게 논지를 파악한 후, 때로는 의견을 어필하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 의견에 따르기도 하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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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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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을 치고 봄이 올 무렵 친구들과 전국 무전여행을 떠났습니다. 처음에는 첫 여행이자 무전여행이라는 낭만에 빠져 그냥 재미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만에 잘못된 상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날은 여전히 추웠고, 다리는 아프며 도착은 막막하고 배는 고프고 정말 사람 구실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루도 안되어서 포기하는 것은 너무 볼품없다고 생각했고, 좀 더 해보자고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집에가고 싶다는 생각은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따뜻한 밥이 그리웠고,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친구가 다독여 다시 여행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다 보니 약 5일의 시간이 흐르며 경북 끝자락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더딘 속도였고 더이상 진행할 힘도 나지않았습니다.
결국 저희는 포기를 하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고, 여행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배운 것이 어떤 일을 진행하기 전에 무리한 목표를 잡지 말라는 것입니다. 과도하게 무리한 목표는 당사자에게 고역일 뿐 아니라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담당하더라도 현실적인 목표를 잡고 진행해 나가며 업무를 완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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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2019 상반기 신입 -
전력거래소 2019 상반기 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