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구매관리자

2016 하반기 신입 (주)서브원

지원동기 : 해당 직무를 지원한 동기와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본인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기분 좋게, 효율적으로 일하는 날까지]
의류 매장이나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항상 '공간'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통로에 쌓여있는 박스는 이동에 불편을 주거나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키곤 했습니다. 인원 대비 비좁은 휴게실은 근로자들이 가지는 휴식의 질을 저하시키곤 했습니다. 직원들의 비효율은 고객에게는 불편을 주기 일쑤였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기업의 근로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창출하고,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 커리어의 답은 서브원 MRO 영업직무에 있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 영업소, 소매점의 각종 용품과 자재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하고, 신뢰도 높은 대행 업무로 다양한 기업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 제대 후 6개월 동안 유니클로 매장에서 근무했습니다. 의류 소매점 특성상 판촉물, 자재, 매대, 집기, 진열장 등 각각의 기능을 익히고 신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업무를 해야했습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일을 하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역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 효율적인 정리 능력입니다. 신입 직원이 와도 바로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자재와 판촉물을 분류하고 정리한 뒤, 동선을 고려하여 창고에 배치하였습니다.
둘째, 업무 공간 구성 능력입니다. 소매점은 고객의 동선을 예측한 구성으로 매출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6개월 동안 항상 이 점을 고민하며 매장 레이아웃을 구축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셋째,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모두가 효율적으로,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적재 박스, 집기를 정리하며 매장 환경을 개선해 나갔습니다.

업무 공간 개선을 위한 저의 오랜 사명과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이 서브원의 MRO 서비스가 주는 혜택을 누리게 하는 전문성 높은 컨설턴트가 되겠습니다.
창의적 사고 : 발상의 전환 혹은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이룬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 팔리면 다른 길을 찾아라]
OO 스탭으로 근무하던 시절 '숨은 매출'을 잡아낸 일이 있습니다.
2015년 3월, 여성 슬림피트진이 신상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유명 여배우가 TV 광고 모델로 기용된 제품이라 매일 약 3~40명의 고객이 시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계산대로 가져오는 고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판매 실적표를 확인해보니 단 한 장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본사 차원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데, 현장에서 판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품의 스펙과 소재를 다른 모델과 비교해보니, 2인치 정도 크게 제작되었으며, 폴리우레탄 등 신축성이 좋은 소재가 함유되어 쉽게 늘어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객들은 다리가 굵어 보여 구매를 포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시착을 권유해야 하는데, 아무도 이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저는 피팅룸 근무를 자처했고, 모든 고객에게 이러한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그제서야 고객들은 제품에 만족하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근무하던 점포는 전월 대비 30% 높은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현장에는 판매자가 놓치는 숨은 매출이 많음을 깨달았습니다. 숨겨진 매출을 꺼내기 위해서는 항상 상황, 제품, 고객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 이에 맞는 전략의 도출과 실행이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성공경험 : 지금까지 본인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성공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워서 더 값진 A+]
전공필수 과목 중 `역사학개론`이라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이 과목은 내용이 난해하고, 교수님의 평가기준이 높기로 유명했습니다. 대부분이 C+ 성적을 받는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전 의식이 생겼습니다. 전 학기 학점이 좋지 않아 또 C+를 받기는 싫었기에, 이 과목에서 반드시 A+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수업 내용은 따라가기 매우 벅찼습니다. 한 마디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강의실을 떠나는 날도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무지가 답답했고, 포기하는 학생들도 속출했습니다. 저도 포기를 고려했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견디고, 아예 즐기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일 5시간 이상 관련 논문과 서적을 읽은 뒤, 저만의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변환했습니다. 후배들과 스터디를 구성해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며 계속 복습했습니다. 그제서야 이 과목의 재미를 알게 되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레포트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오고, 기말고사 때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출제되어 좌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몰입했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결국은 이 과목에서 A+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적보다 값졌던 것은 어려움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배운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과정을 통해 제가 어떠한 장애물도 넘을 수 있는 사람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