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품질관리자

2018 상반기 인턴 현대자동차㈜

무엇이 본인을 움직이게 하는지 기술해 주십시오.

"책임감과 성취감"

저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저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사람들의 기대입니다.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약속을 잘 지키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방학 동안 초등학교 때 다녔던 영어학원에서 어린 아이들을 튜터링하는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학원을 다닐 때 저는 그렇게 좋은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한 가지에 빠지면 그것에 몰두하는 성격인 저는 게임의 재미에 빠져 숙제도 빼먹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들께서는 저에게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영어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는 저만 보면 공부하기 싫다며 할머니께로 달려가곤 했습니다. 그 친구를 보며 어렸을 적 공부를 등한시하던 제가 생각나 더욱 열심히, 그 친구의 눈높이에 맞춰 반응해주며 영어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없애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방학과 튜터링이 끝나고 그 친구의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그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학기 중에도 계속 해주시면 안 되냐고 메시지를 보내오셨습니다. 그 메시지를 보는 순간 제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님을 깨닫고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심지어 학원의 원장 선생님께서도 그 학생 일을 언급하시며 너무 고맙다고, 방학때마다 계속 해 달라며 용돈을 주셨습니다. 방학 때마다 그 친구를 도와주었고, 그 친구는 성공적으로 튜터링이 필요 없는 다음 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그 성취감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라는 기업도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품질 등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기업 선호도, 매출액 1위를 달성하고 해외까지 진출하는 성공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도 항상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사를 선택할때의 기준은 무엇이며 현대자동차가 왜 그 기준에 적합한가를 기술해 주십시오.

"고객과 기업의 상생"

제가 회사를 선택할 때 첫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같은 목표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입니다. 오랫동안 몸담게 될 회사와 같은 목표,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농촌체험활동을 자원해 간 적이 있었는데, 인원이 꽤 많아 조를 나누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조는 이장님 댁 뒷뜰의 고추를 따는 일을 맡았습니다. 대부분의 조원들은 열심히 고추를 따는 데 집중하였지만, 몇몇은 일은 뒷전이고 다른 조원들과 놀러 다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조원들은 친목을 위하여 농활에 참가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몫까지 다른 조원들이 더 일해서, 결과적으로는 제 시간 안에 끝마치긴 하였지만 매우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그 때, 조직 내 목표와 가치관의 공유가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사회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하며 취약 계층을 배려해 왔고, 최근에는 ‘라이트업 카 컬링’ 활동으로 지원과 관심이 부족했던 종목인 ‘컬링’을 홍보하는 동시에 휠체어 컬링 팀을 지원해 주는 활동을 하였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기업의 주된 목표는 이윤 창출이지만, 고객들로부터 얻은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며 우리 사회를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케팅 부분에서도, 최근 이슈와 연관지어 창의적인 기업 홍보를 했다는 점도 저로 하여금 현대자동차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에서 진정한 파트너로 동행하고 싶습니다.
지원분야 선택 이유와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기술해 주십시오.

저는 플랜트운영이 현대자동차 공정에서의 핵심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설계도면과 아이디어가 있을지라도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내지 못한다면 한여름밤의 꿈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생산과정을 통해 좋은 부품을 만들고 이를 조립함으로써 완전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데 자동차 생산의 전체적인 과정을 관리하고, 공정의 효율을 높여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창출해내는 과정이 제게는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생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랜트운영 업무는 연구소와 생산 현장 등 여러 분야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추진하다 보면 작은 일에도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협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때, 공과대학 학생회 소속으로 축제를 기획했던 적이 있습니다. 새로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참신한 낮 부스 종류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가 열렸고, 한 부원이 물풍선 던지기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못하자, ‘다른 학교에서 인기있는 부스인데 왜 우리는 안되냐’며 점점 감정이 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쪽의 의견이 다 이해가 되던 저는 안전한 물풍선 부스를 위해 부스의 관리자로 자원하겠다고 나섰고, 축제 당일 그 부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며칠간의 축제가 끝난 후, 그동안 쌓인 것들을 풀며 더욱 끈끈한 사이가 되었고, 그해 남은 학생회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껴 재학 중 꾸준히 신입생 멘토링, 공과대학 평생멘토링, 학생회 활동, 기숙사 생활 멘토 등의 활동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타인과 의견이 상충할 때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이런 점과 제 밝은 성격이 더해져 실제 업무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