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온라인마케터

2017 하반기 신입 SK브로드밴드(주)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으로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토마토의 은밀한 매력을 찾다"

건강식품사에서 진행한 마케팅 경쟁P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경쟁PT 주제는 토마토로 만든 환 형태의 신제품 마케팅 방안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수상 실패 경험을 밑거름 삼아 ‘첫 수상’을 목표로 잡았고,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공모전 수상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제 역량 중, 컨셉을 다양한 형태로 구현해내는 How 영역의 부족함을 깨달았고, 해당 부분을 보완해 줄 팀원을 모아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이후 방학을 맞아 자취방을 비우는 친구에게 월세를 지불한 뒤 원룸을 구해 합숙을 시작하였습니다. 부족한 자료를 얻기 위해 회사 임직원분들에게 메일을 보내 조언을 얻기도 하고, 브리프에 적힌 정보뿐 아니라 새로운 방향으로의 접근을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팀원들과 밤늦도록 관련 서적만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완벽해 보이던 준비과정 속에서 의외의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합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냉골이었던 방에 대해 한 팀원이 불만을 토로하였고, 전 감내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여 문제를 방치하였습니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흐르자 팀원은 집으로 돌아가 작업을 하겠다고 선언하였고, 그때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저는 전기장판 및 온풍기를 구입하여 문제를 개선하였습니다. 당시 적지 않은 월세를 혼자 감당했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지출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팀원의 이유 있는 불만을 해소해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허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았기 때문에 뒤늦게나마 해당 문제를 해결하며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팀은 다시 경쟁PT에 집중할 수 있었고, 저는 과거 아담과 이브가 먹었다던 선악과가 사과가 아닌 토마토였다는 학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이라는 USP를 강조, 이를 컨셉으로 담아낸 IMC전략으로 수상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주십시오.

"출시되지 않은 차량을 영상에 담아라"

모션그래픽 기법을 활용하여 출시 전 차량을 홍보하는 바이럴 필름을 제작해 낸 경험이 있습니다.
OOOOO그룹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마케팅 프로그램에 선발, 4개월간 마케팅 교육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해당 활동은 OO그룹 임직원들의 실무 마케팅 교육과 조별 및 개별 과제 수행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그 중 마지막 조별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마케터로서 꼭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해당 주제는 조 별로 다른 차종, 다른 방식의 마케팅 도구를 활용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제게는 당시 출시 직전이었던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의 바이럴 홍보 영상 제작이라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주제를 받아들고 출시도 안 된 차량을 영상에 담아낼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운영사무국을 통해 해당 차량 렌트를 문의해보았지만, 까다로운 절차와 여러 가지 제한적 요소가 많아 쉽지 않았습니다. 팀원들 모두 답을 내놓지 못 하는 상황에서 마냥 시간을 허비할 수 없었기에 촬영을 고려하지 않기로 하고, 아이데이션을 시작하였습니다. 몇 가지 안 을 구상했지만 결국 차량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문제로 해당 아이디어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법을 고민하며 다양한 레퍼런스 영상을 찾아보던 중, 본 영상이 온에어되기 전 사용되는 티져 형식의 영상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흥미를 끌만한 요소를 넣은 티져 영상을 제작하는 것 역시 바이럴 필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당시 티져 영상에서 많이 활용되던 모션그래픽 기법을 활용하면 실제 차량이 등장하지 못한다는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해당 차종의 주요 타겟이었던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프로모션 기획서를 작성, 이후 해당 프로모션과 차량의 접점을 만들고, 프로모션 티져 형식의 바이럴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마케팅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매체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 기획력"

다양한 기업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험 속에서 매체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 기획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입학 후 대학 교지편집위원회 기자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의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OOOOO 대학생 기자로 활동할 당시 구글 트렌드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관심사를 파악한 후 콘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제작한 콘텐츠는 항상 네이버 상위에 노출되는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최우수 필진으로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OOOO 기획팀 리포터, OOOO 대학세상 칼럼리스트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체에 콘텐츠를 제작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BTL 분야 광고대행사 인턴으로 근무하며 직접 기획한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SNS 계정을 생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 업로드하여 일주일 간 1,000여 명의 팔로워를 만들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기획 역량을 살려 SK브로드밴드의 OTT 플랫폼인 옥수수의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는 마케터가 되겠습니다.
혼자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팀워크를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집단 창작을 통한 시나리오 제작"

1년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집단 창작을 통해 상업 시나리오 초고를 작성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제대 후 OOOO위원회에서 진행한 ‘시나리오 작가 육성을 위한 워크숍’ 과정을 수료한 후, OOOOOO센터에 입주,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당시 OOOOOO의 OO 감독과 함께 작업하였으며, 휴먼드라마 장르의 ‘OOO’ 초고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작업은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작가가 600만원의 원고료를 받고 진행하는 집단 창작 형태였습니다. 작가 모두 이제 막 교육을 이수한 상태였으며 경력도 전무했기 때문입니다.

제 역할은 시나리오의 큰 뼈대인 시퀀스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지기까지는 100여 개의 시퀀스가 필요하였고, 시퀀스마다 필요한 사건과 인물간의 갈등 요소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업을 시작할 때는 각자의 역할이 뚜렷했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를 엮어가는 과정에서 시나리오에 대한 견해 차이로 많은 갈등을 겪었습니다. 특정 사건을 넣느냐 빼느냐를 두고 3일간 논쟁하기도 하였고, 인물 성격과 그 인물이 행하는 행동, 그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의 맥락이 일치하지 않아 이를 수정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작업은 중단 상태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시작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애초에 서로가 상상했던 이미지가 달랐기에 해당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 등장인물 성격을 먼저 합의 한 후, 인물연대기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시퀀스를 쓰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해당 경험을 통해 일을 협업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에 대한 구성원의 사전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이 시작된 이후 각자 다른 생각을 오려 붙이듯 이으려고 한다면 그 과정이 쉽지 않을뿐더러 결과물 역시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