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사무담당자

2017 하반기 신입 전력거래소

완수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를 끝까지 달성하고자 노력했던 대표적인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구체적인 상황/본인에게 주어졌던 역할/추가로 책임을 자원했던 부분/가장 힘들었던 점/노력의 수준 및 기간/노력의 결과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이 행사 책임자는 ‘나야나!’"

싱가포르 인턴 기간이 마무리되던 중 시음 행사를 새로 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담당하던 매장에 막걸리 행사가 배정되어 진행을 도맡아 해야 했습니다. 행사를 위해 시음대 설치 및 해체, 현지 프로모터 관리, 비품 및 재고 관리, 행사 구역 주변 디스플레이 등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출국일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2주간의 시음행사를 완료하지 못하고 인턴을 마무리해야 했던 것입니다. 또한, 회사 창고 업무 등 기존에 담당하던 업무도 함께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함께 담당하던 선배 사원의 부재로 직접 인수인계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담당 매장의 시음 행사 책임자는 온전히 저라는 생각으로 출국할 때까지 최대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임시로 인수인계할 선배 사원은 담당 매장과 품목이 달랐기 때문에 최대한 구체적으로 행사 진행 상황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막걸리 판매량과 재고량, 비품 저장 위치, 시음대 설치 구역, 매장 창고 및 행사 주변 사진 등을 꼼꼼히 기록하여 문서로 남겨놓았습니다. 출국 후에도 담당 선배와 상사분과 연락하며 행사 관련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장 행사 진행이 잘되어서 담당 공사 방문과 인터뷰 대상 매장으로 지정하였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책임감이라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 조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복잡한 문제였지만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했던 대표적인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구체적인 문제 상황과 그 난이도/문제를 분석했던 자신만의 기준이나 체계/구체적인 해결책/해결의 결과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위기에서 얻은 ‘터닝포인트’"

경영·경제 학술동아리 활동 당시 기존회원의 탈퇴와 신입회원 모집 부진으로 동아리가 존폐위기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회원 수가 부족하여 원활한 수업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동아리 부회장으로서 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논리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경영학원론에서 배운 SWOT 기법을 통해 어떤 약점과 위협요인이 있는지 분석하였습니다. 동아리 회원들과 일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모전, 홍보대사 등 입사를 위해 흔히 스펙이 되는 대외활동들이 많아지면서 학술동아리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원인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부 약점을 더욱 알아보기 위해 탈퇴회원들과도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 내내 진행되는 과중한 커리큘럼과 동아리 내부 학습은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의견을 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출된 원인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타 대외활동을 동아리의 경쟁 및 위협요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활용하며 수업을 바꾸자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기존회원들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과중한 커리큘럼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출석권을 확대하자는 의견도 제시하였습니다. 동아리의 정체성과 잘 안 맞는다는 선배 사원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설문조사와 면담을 통해 분석된 원인들을 제시하며 그들을 설득하였습니다. 달라진 동아리 수업 내용과 방식을 포스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홍보하였고, 그 결과 10명의 신입 기수를 모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성과를 냈던 대표적인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구체적인 상황/조직 혹은 집단의 구성 및 규모/본인 및 구성원의 구체적인 역할/성과를 내기 위해 본인이 들인 노력의 수준/노력의 결과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통통 튀는 아이디어는 소통으로부터"

OOOO OOOOOO에서 주관하는 마케팅 스쿨의 담배 브랜딩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케팅 스쿨은 10명씩 한 조가 되어 6주간 마케팅 강의를 수료하며 과제를 수행하는 대외활동이었습니다. 매주 한 차례씩 마케팅 실무자들의 강연을 들으며 생생한 마케팅 현장의 이야기와 기법들을 듣고 배웠습니다. 또한, 담배 OO의 ‘새로운 브랜딩 전략 기획’이라는 최종 과제를 위해 팀원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했습니다. 컨셉 도출을 위해 담배 산업 분석과 소비자 행동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팀원들 간의 합의를 거쳐 주 타겟 층을 20·30세대로 한정하였습니다. 그들의 흡연 습관과 담배 브랜드 인지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함께 설문지를 제작하였고, 1인당 50여 명의 설문 대상자를 모집하였습니다.

분석 및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아이디어 도출하기 위해 더욱더 많은 회의를 해야 했습니다. 당시 매일같이 진행된 아이디어 회의가 너무 중구난방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효과적인 회의를 위해 팀장님에게 회의록 작성을 건의하고 직접 기록을 도맡았습니다. 또한, 오해가 생기거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때마다 내용을 다시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회의 끝에 20·30세대를 위한 '청춘들을 위한 영웅 담배'라는 아이디어를 탄생시키고, 마침내 전국 1등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협조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팔로우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