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현장관리자

2017 상반기 신입 명화공업㈜

본인의 삶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및 그 이유를 설명하고 향후 본인이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기술해 주십시오. (800자 이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아버지에게 진심이 담긴 문자를 받았던 순간입니다.

아버지는 경상도 사나이로 흔히들 말하는 무뚝뚝함의 대명사이십니다. 그러므로 집에서조차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문자를 보내보라고 하셨습니다.
평생 사랑이란 단어를 부모님 앞에서 써본 적이 없던 저였지만 그날따라 원인 모를 용기가 생겨서 “아빠 사랑해요”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 “잘 지내고 있나 밥 굶지 말고 다음에 보자 나도 사랑한다”라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답장이었기 때문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리고 평생 간직하려고 파일로 만들어서 컴퓨터에 저장해뒀습니다. 사실 남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명화공업이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 되도록 안산에 가정을 꾸리고 평생 살고 싶습니다.
타지에서 살아본 경험도 있지만, 안산에 있는 명화공업에 입사하여 안산에 계속 살면서 결혼 후에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가족들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만의 경쟁력(경험,Skill,지식 등)에 대하여 기술하시고 이를 얻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기술해 주십시오. (800자 이내)

명화공업의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저의 경쟁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관련 지식입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하며 실무에 적용 가능한 지식을 쌓기 위해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기시험에서 합격률 1.4%라는 합격률에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제 성격대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여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전기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수변전설비, 시퀀스, PLC 등 실무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리더십과 팀워크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는, 뛰어난 사교성을 바탕으로 학과대표를 맡았습니다. 그 결과로 선배, 동기 등 다양한 인맥을 쌓았습니다. 또한, 3학년 때는 학생회 부장을 맡으며 전기공학과를 이끌어 갔습니다. 매주 학생회의 때 부서별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의견을 조율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과 각자 임무분담 하여 서로 협력할 줄 아는 ‘팀워크’를 키웠습니다.

세 번째, 지치지 않는 체력입니다. 보전 업무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평소에 자전거와 배드민턴을 즐기며 체력을 키워왔습니다. 신입사원이 되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발 빠르게 움직여 제품과 생산설비에 대해 이해하며 신입사원답지 않은 능숙한 인재가 되겠습니다.

신입사원이 퇴사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타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평생을 이곳에서 살면서 누구보다 완벽하게 적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생활도 곧바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 및 개선을 한 경험이 있으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기술해 주십시오. (800자 이내)

대학 시절 1학년 때, 학과대표를 맡으며 ‘신입생 다과회’를 주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학생식당에서 밥을 혼자 먹는 친구들을 보면서 ‘식구’를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학생회장님께 허락을 받고 실습 조교님께 말씀드려 실험실을 빌렸습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아닌 2G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문자로 개인에게 일일이 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학과사무실에서 받아온 명단으로 전기공학과 1학년 학생 모두에게 문자로 공지사항을 보냈습니다.

다과회 당일에는, 평소 같이 다니던 친구와 함께 과자와 음료를 사서 다과회를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지 않고 많은 친구가 참석해줘서 성공적인 다과회가 되었습니다. 다과회가 끝난 후에는 남은 친구들끼리 술집에 가서 뒤풀이도 하고 다 같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과대표가 된 후 첫 계획이었지만,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지 않고 다과회에 참석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웠고, 직접 구상했던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생각과 많은 친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는 생각에 굉장히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