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시스템엔지니어

2017 하반기 신입 (주)고영테크놀러지

본인의 전문분야, 전공

저는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대학교 3학년 때 관련 분야의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고 싶어 부전공으로 ‘디자인공학’을 선택하여 함께 이수하였습니다.

산업공학은 산업 전반의 생산 환경과 시스템이 최적화 되도록 설계하고 관리하는 학문으로, 저는 C언어와 C++언어를 통해 SW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으며, 통계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SPSS와 R프로그램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학습하였습니다.

2년 동안 산업공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은 뒤 디자인공학을 접목해 좀 더 폭넓은 학문 영역에 도전하고 싶어 디자인방법론과 창의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처음 디자인과목을 수강할 때는 기존 디자인공학과 학생들에 비해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디자인 툴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저의 부족함이 팀별 과제를 하는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방과 후 디자인 툴 학원에 다니며 그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공학적 지식을 활용해서 앱이나 스마트기기를 디자인하면서 센서 사용 방법을 제안했고, 인간공학과 UX에 대한 지식으로 인터페이스를 제안하는 등 저만의 장점을 살려 팀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디자인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OOO기술학교 컴퓨터시스템학과에 진학하여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1년 동안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6개 취득하였고, 우수학생으로 선발되어 대만으로 연수를 다녀오기도 하는 등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팀을 위해 일한 적, 리더로서 팀 이끈 적

대학교 4학년 때,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1년 동안 팀의 리더를 맡았습니다. ‘산업공학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과목의 졸업 작품 주제는 ‘혈액물류의 최적화를 위한 허브의 입지 선정’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R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병원의 군집을 만들어 PPT로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원들의 장점과 상황들을 고려해 일을 분담했고,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며 일이 진행되던 중 자료를 수집한 학우와 PPT를 제작한 학우 간에 마찰이 생겼습니다. 자료를 수집한 학우는 본인이 노력한 것에 비해 PPT 내용이 부실하다는 것이었고, PPT를 제작한 학우 역시 본인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해 자존심이 상해했습니다.

저는 리더로서 이 둘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었고, 바쁜 상황 속에서도 과제를 잘 수행하고 싶은 마음에 오해가 생겼다는 것을 서로에게 전달했습니다. 당시 저는 제가 맡은 부분을 끝마친 상태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두 학우와 함께 자료를 정리하고 PPT를 보완하여 졸업 작품을 제출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긴 했지만 목표를 향해 서로 양보하고 존중한 결과 저희 팀은 교내 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한국 대학생 SCM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새로운 시도 목표달성

저는 한 때 ‘남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는 엄격한’ 사람이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 미덕이라 배웠지만 정작 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다보니 저의 아주 사소한 문제들이 저를 구속하고 주눅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나 인문학 책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티스트 데이트’라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 번, 혼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적어도 한 시간,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동네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이나 미술관, 꽃 시장에 들러 기분 전환을 하며 저를 온전히 쉬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완고했던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생각이 유연해지며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다중전공을 선택해 학업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다른 디자인공학 전공자들과 비교해 자신감이 떨어지던 시기였는데 ‘아티스트 데이트’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주변의 다양한 것들을 보고 느끼며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그 결과 수업시간에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며 학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무엇보다 전보다 더 진심어린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게 되었습니다.
지원동기 향후계획

저는 산업공학 및 디자인공학을 전공한 성실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고영테크놀러지의 SMT 검사장비 소프트웨어 개발부에 입사해 검사 솔루션과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싶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본인 C언어와 C++언어를 이용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통계를 찾아 불량률을 줄이고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인식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도하려는 저의 생각이 세계 최초로 3D AOI(부품 실장 검사장치)를 개발한 고영테크놀러지의 혁신과 닮아 있어 기술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혁신은 기본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직업훈련을 통해 컴퓨터의 기본원리와 납땜기술부터 차근차근 익혔으며,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바라보는 예리함이 정밀한 기술의 기본이자 신뢰이고, 이러한 신뢰가 기업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영테크놀러지에 입사한다면 적극적이고 새로운 방법으로 장비와 알고리즘을 바라보며 꾸준히 공부하겠습니다. 장비의 특징과 핵심 기술들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정확하게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더욱 정밀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제안하겠습니다. 10년 후에는 장비의 SW개발부터 UX기획까지 전체의 프로세스를 연구, 관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