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반도체엔지니어

2017 하반기 신입 영풍전자(주)

성장과정 및 학창시절

아버지는 작은 공장을 운영하셨습니다.
학교근처에 있던 아버지의 공장은 제게 놀이터와 같았습니다. 아버지의 공장에 가면 형들과 누나들 삼촌들과 이모들은 늘 웃는 얼굴로 저를 맞이해 주었고 저 또한 그분들을 잘 따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루하게 혼자 집에서 비디오를 보거나 티브이를 보는 것 보다 학교를 마치면 공장에 가서 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공장 앞마당에 있는 족구장에서 형들과 공놀이를 하거나 공장안의 시끄러운 소음 속 제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삼촌에게 “이거 뭐하는거야?” 라며 소리치듯 말하며 공장 안의 기계들에 대하여 이것저것 물어보고 말 많던 삼촌의 설명을 오랜 시간 듣기도 했었습니다.

이렇듯 공장에서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나 공장에서의 직무수행에 있어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저에게 공장에서의 기억은 즐겁고 유쾌한 것들로 가득 차 있고 공장의 소음이나 그곳의 사람들 또한 그 즐거운 기억속의 일부입니다. 저는 이러한 성장과정상의 이점을 살려 영풍전자에서 한층 원활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성격상의 장단점

타인과 차별화되는 저의 성격상의 장점은 단연코 호기심 많은 것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호기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저의경우는 그 정도가 조금 남달랐습니다. 학과공부를 함에 있어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에서 의문스러운 점이 생기면 교수님께 찾아가 집요하게 질문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의 호기심은 때때로 질문 받는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권위를 잃지 않아야 하는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계속하여 “전공분야가 아니라 조금 더 자료를 찾아본 후 대답을 주겠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정수준 이상의 궁금증을 스스로 해결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관련서적을 찾아 읽기도 하고 그래도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으면 논문 사이트를 뒤져 관련논문을 몇 편씩 읽어보며 궁금증을 해소하기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거나 ‘조건에 따라 다르다.’ 라고 결론을 짓고 마무리를 짓게 되었지만 관련 자료를 보고오신 교수님께서 전혀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주기도 하셨습니다. 이렇듯 저의 호기심은 저를 한발 더 앞서갈수 있게 해주었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라는 생활신조에 맞게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동아리활동

OOOOO 꿈을담는틀 이라는 뜻의 영상창작 동아리 꿈틀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처음 에는 소품을 챙기고 짐꾼처럼 이리저리 장비들을 옮기며 선배들을 따라다녔고 어느 정도 진행과정을 배운 후에는 머리에는 해드셋을 끼고 붐마이크를 높이 들어 배우들의 음성을 담는 역할을 하거나 촬영하는 선배옆에서 슬레이트를 치며 촬영방법에 대하여 이것저것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경험이 쌓이고 이제는 직접 팀을 꾸려 감독으로서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을때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감독은 시나리오작가의 의도파악을 시작으로 음향, 영상, 소품,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촬영후의 편집 작업에 있어서까지 촬영전반에 걸친 이해와 그것을 조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촬영을 진행 하면서 단순히 재미를 위해 촬영을 하기도 하였고 여러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모든 결과가 다 좋지는 못하였지만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음향담당으로서 배우로서 또 어떤 때에는 촬영과 편집을 담당함으로서 선후배들과의 의사소통과 사회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독임무를 수행하면서는 과정과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 이해와 돌발사항에 대한 처리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고 더불어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저의 밑거름이 되어 기업에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것입니다.
기타특기사항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과 연구실인 첨단 구조재료 연구소에서 학부연구생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마그네슘을 연구하시는 OOO 교수님 지도하에 있었는데 마그네슘의 트윈과 피로파괴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업적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곳에서 저는 마그네슘의 트윈과 피로파괴에 대한 공부를 하였고 하루 한두편씩 영어로 된 수많은 논문을 읽었고 매주 교수님과 그에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동안 그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현재 나와있는 지식의 상당부분을 알고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학과 공부처럼 포괄적인 공부가 아닌 특정부분의 지식을 쌓는 공부를 한번 해보니 이것에 대한 요령이 쌓였고 이로인해 다른분야에 대한 연구나 공부를 해도 빠르게 적응하고 배워나갈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지원동기

영풍전자는 회로기판 사업에 있어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는 회로기판의 생산에 있어 전자과 기계과 등의 전공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이미 시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10년뒤 다가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저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변화에 맞춰 신소재공학과로서 영풍전자에 입사해 다른 기업보다 한발 일찍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곳에 지원 하였습니다. 이곳에서의 10년 후 영풍전자는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발맞춰 한 발앞선 대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을 것 이고 저는 그 주역 중 한명이 되어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