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품질관리자

2017 상반기 신입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후발 주자의 추월 가능성]
2013년에 학과에서 산업시찰로 바이오로직스 공장을 견학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1공장은 완공되어 시험운영 중이며, 곧 2공장을 건설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바이오 산업에 종사하려 마음먹었지만, 제조업으로 이름 날리는 삼성에서 바이오 산업에 뛰어들 정도라면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그렇지만, 특히 의약품이라면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타 기업에 비해 바이오 시장에 발을 늦게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무결점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해내는 것이 인상 깊었고, 삼성이라면 향후 10년 이내에 정점에 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전세계의 GDP의 1/10 가량인 약 7조 달러가 건강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건강 관련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품질 측면에서는 최고가 되겠지만, 생산량 또한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우선 대량생산 공정을 모두 숙지하겠습니다.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1500자 이내)

[룸메이트로부터 배운 나만의 방향 설정]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수학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자매결연을 맺어둔 미국의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국가를 선택했다면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도미토리에서 지내야 했을텐데, 미국에서는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파견된 학생들은 2명이 룸메이트가 되어 한 집에서 머물렀는데, 저와 함께 방을 썼던 룸메이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룸메이트와 홈스테이 가족들이 미국의 문화,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내용이나 깊이에 놀랐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도 한국 학생이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알고 있느냐며 놀라워했습니다. 알고보니 미국에 대해 관심도 때문에 정보를 많이 찾아봤고, 복수전공하는 학과에서 미국 역사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이 학생은 졸업 후 어느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도 명확했기에, 막연하게 제약회사에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던 저에게 목표 설정이 뚜렷해야한다는 자극제 역할을 했습니다.
귀국한 후 저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겠다는 생각에, 관심기업과 그 기업의 제품들의 특징을 조금씩이나마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회사의 건실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 했고, 어떤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지, 그 작용 기전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재무제표를 읽기 위해서 경영학과의 기초과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부전공으로 했습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방향을 찾다 보니, 품질관리 직무를 맡으면 가장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업 방향 결정]
스마트폰, 혹은 인터넷을 이용하며 생긴 흔적들이 모두 기록으로 남는 시대입니다. 클릭 한 번 했던 것조차도 기록되기 때문에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 것에 관심을 보이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금융업이나 유통업계 등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합니다. 이들은 소비자의 취향, 행동, 구매 패턴 등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를 다음 제품에 적용시켜 기업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들은 바이오 시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로직스의 경우, 고객은 개인이 아닌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려는 기업이 됩니다. 제 3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최고 규모의 CMO 기업이 될텐데, 아무 회사의 CMO를 맡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규제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으며 결점없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벤치마킹할 점이 많은 제품을 선택해서 최대효율을 냄과 더불어 큰 수익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경영진들이 주위 동향과 재무제표 등만 분석해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고, 제약시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히 예를 들어보자면, 이전에는 시장 점유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X기업과 Y기업의 매출만을 비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각각의 연매출이 100만원, 2000만원이라면 Y기업의 제품이 우세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A병원에서는 X기업의 제품을, B병원에서는 Y기업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때 A병원과 B병원의 전망 또한 하나의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B병원이 부실한 곳이라면, 현재로서는 Y기업의 제품이 우세하다 할지라도 미래를 예측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영진 입장에서는 X기업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결정내릴 것입니다.
실제 기업은 이보다 더 복잡한 구조와 절차로 의사결정을 할텐데, 빅데이터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