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경영·비즈니스기획

2016 상반기 신입 (주)에스씨케이컴퍼니

지원동기 및 포부

"좋은 사람과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곳"

대학시절, 한 학기 동안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 실습 수업이 있었습니다. 유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실습 수업 덕분에 OOO이라는 카페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OOO은 오일 회사 내에 있는 사내 카페로 사원들의 복지를 위해 스타벅스의 커피와 제품을 회사측에서 구매하여 사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정식 스타벅스는 아니었지만 스타벅스의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였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레시피를 배울 수 있었고, 스타벅스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커피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파트타임이 끝난 후에도 커피에 계속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 동안 카페에서 일했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기 때문입니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카페에서 정식으로 일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였고, 스타벅스에서 일하게 된다면 전과 같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커피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

"소통으로 리드하다"

졸업과목으로 다섯 명이 한 팀이 되어 가상 호텔을 설계하고 다른 팀과 경쟁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수업을 들었습니다. 호텔 경영뿐 아니라 재무와 마케팅과 같은 호텔의 모든 사항을 다뤄야 했기 때문에 팀원 간에 합의점을 찾기 힘들었고, 학기 도중 한 팀원의 탈퇴로 인해 가중 업무를 맡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팀을 리드하기를 자처하였고 다른 조와의 비교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자주 미팅 시간을 가져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를 형성하였고 미팅 외에도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적극 활용하여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순위를 13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고 팀원 모두가 A를 받으며 졸업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보유 기술 및 경험 직무 (구체적으로 기술)

"고객의 커피 기호를 외우다"

대학 시절, 카페에서 파트타임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주 임무는 고객 주문에 따른 음료 제조로 여느 카페와 다를 것 없었지만, 사내에 위치한 카페라는 특성상 특히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에 수십 명의 고객이 집중되어 주문을 받고 음료를 서빙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네 명의 직원들이 좁은 공간에서 서두르다 보니 뜨거운 물에 데이거나 바닥에 쏟은 음료를 밟고 넘어지는 등 안전 사고가 잦았습니다. 더불어 음료 한 잔의 여유를 갖기 위해 카페에 오는 고객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데에서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사내 카페라는 특성상 특정 시간대에 방문하는 고객이 비슷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동료들에게 미리 음료를 제조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더불어 고객의 이름과 개개인의 음료 기호를 파악하여 주문 받는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비록 영어로 된 이름을 외우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모든 고객의 음료 기호를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고객과 음료 기호를 매칭하는 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작업 능률이 향상되어 주문부터 음료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이 확연히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카페 매출이 향상되어 동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소한 노력으로 인해 나 뿐 아니라 내가 속한 단체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