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품질관리자

2016 하반기 신입 (주)팜스코

당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당사가 귀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십시오. [500자 이상 3000자 이내]

대학교 1학년 자취를 하면서부터 장도 봐가며 한 끼 한 끼 무엇을 먹는 게 좋을까? 끼니를 때우기에 급급한 시절 가공식품과 즉석식품으로 배를 채우기만 하였습니다. 타사의 S 팸과 L 챔의 경우 짠맛이 너무 강해서 싱거운 식단을 즐겨 먹는 저에게는 큰 고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를 통해 하이포크 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고, 큰 부담 없이 한 끼 먹을 수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친구가 1학년 과대표를 하면서 MT나 과 행사에 고기가 필요할 때마다 제가 추천하여 고기를 주문했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한국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번 먹어보기만 하면 다시 사 먹을 것이다, 아니다.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맛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의 자취생 시절 짜게 먹기만 했던 프레스 햄의 신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품질관리팀에 들어가서 기존의 제품들을 철저히 검사하고, 신제품들도 오차 없이 검사하여, 많은 사람이 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더, 많은 사람들이 고기의 맛만 알지 돼지가 어떤 사료를 먹고 자랐으며, 어느 사업장에서 어떤 관리시스템으로 자랐는지는 잘 모를 것 입니다. 팜스코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양돈제품뿐 아니라 소와 닭, 개에 있어서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는 것을 알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모습으로 발전하였으면 합니다.
당사에 입사해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작성해주십시오. [500자 이상 3000자 이내]

신입사원 때는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을 앞으로도 유지하고, 남들보다 한 발짝 빠르게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하이포크가 되기 위해 신입사원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질 것입니다.

입사 후 3년 동안은 선후배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신입사원에서 벗어난 실무자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식품제조, 안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것입니다. 5년 차에서는 경험으로 습득한 제조공정과 공정 흐름 및 공정제어의 원리를 파악하여 생산기술 분야에서 무장애, 무오염, 무사고를 통해 생산성의 효율, 안전을 극대화하겠습니다. 10년 차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배울 것이 많이 남아있는 준 베테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왔던 길을 보며, 후배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팀의 꾸준한 발전을 할 수 있게 관리할 것 입니다. 입사 기간이 길다고 해서 무조건 선배 대접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답게 행동하고, 후배의 배울 점은 배우는 사원들의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했던 경험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행동하였고 그 결과는 무엇인지 기술하여 주십시오. [500자 이상 3000자 이내]

식품 품질관리 공학을 전공한 교수님 연구실에서 "냉동농축 포도를 이용한 아이스와인 제조"를 주제로 하여 1년간 5명의 조원과 학부 졸업논문을 작성하였고, 학회에 포스터 제출하였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더 달고 알코올함량이 낮은 포도주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3학년 초에 실험실을 배정받아 졸업하기 전까지 작성하면 되는 논문이었지만, 교수님과 조원들과 상의한 후 1년 안에 마무리 짓기로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8시까지 실험실로 출근하여 청소하고, 당일 실험준비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실험마다 담당 조원을 나누어 실험방법을 숙지시키고, 그 이후 돌아가면서 다른 실험을 배우고, 질문은 처음 한 조원에게 하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원심분리기, 색도계, 당도계, 분광광도계, pH계, HPLC 등과 같은 식품분석 기기사용을 배웠으며, 피펫사용과 용액 희석 등과 같은 기본적인 실험방법과 초자기구 사용법도 배웠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남자가 혼자뿐이라 핸드글라인더를 사용하여 뚜껑도 만들었으며, 핸드드릴로 통에 구멍도 뚫고, 실험실에 기계를 놓을 장소가 모자라서 구조 변경도 하고, 2시간마다 당도측정을 위해 5명서 시간 나눠서 밤도 새어보고 하였습니다.

1년 안에 논문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누가 먼저고 미루고 할 것 없이 초자기구가 쌓이면 설거지 하였고, 샘플이 모자랄 것 같으면 옆에서 만들어주고, 결과값이 나오면 두 번 세 번 확인해 줘가며, 팀워크를 발휘하였습니다. 수업시간이 겹칠 경우 다른 조원에게 인수인계 후 수업을 갔으며, 그날 있었던 실험에 대해서는 메시지로 공유하여,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학부생의 논문이라 비숙련자들이기 때문에 실험값이 좋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오차가 크게 나는 날도 있었으며, 한동안 문제를 알지 못해서 다음 단계로 못 넘어가고 헤매기도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였고, 중간에 빠진 부분은 없는지, 실험하면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씨름하기도 하였습니다.

사고예방을 위해 교수님께서는 실험을 9시까지만 하라고 하셨고, 미흡한 부분은 내일 해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실험결과는 조교에게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았고, 다음날의 하루 목표를 계획하였습니다. 이 결과 학년 중 가장 빠르게 졸업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 혹은 취업과 무관한 일 중 가장 흥미있게 한 활동은 무엇이며, 그 이유와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을 서술해주십시오. [500자 이상 3000자 이내]

14년 생활관 자치회에서 총무를 맡아 공문작성 및 자치회 인원관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1년간 실시한 행사 중 시험 기간 "야식 마차" 라고 하여 생활관생들에게 야식을 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자치회에서는 핫도그나 떡볶이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주로 나눠주었습니다.

받는 학생의 입장으로는 야식이라는 느낌도 별로 나지 않았고, 떡볶이는 어묵이 불어버렸고, 핫도그는 차가워져서 딱딱하고 맛이 없었으며, 이런 야식 같지도 않은 것 주면 다음부터는 먹지 않겠다. 활동내용 만들기 위한 생색내기 이벤트가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도 기숙사에 지내보면서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색다른 메뉴로 밥버거, 컵밥, 케밥을 추천하게 되었고, 임원들 간의 회의를 통하여 밥버거가 선택되었습니다.

기획부장과 함께 시장조사를 하였고, 음료수까지 서비스로 얻게 되었습니다. 야식 마차 이후 설문조사를 하여 학생들 반응을 보니 "기존과 달라서 좋았다, 진짜 든든하게 시험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진작 이런 거로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다음에는 또 다른 메뉴를 줬으면 좋겠다." 와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생활관 학생의 처지를 알았기 때문에 더 좋은, 사람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기획한 일의 마무리가 잘되어서 좋았고, 칭찬받아 기분도 좋고, 워낙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기말고사에는 컵 과일도 함께 제공하였습니다.

사건의 피드백을 통하여 문제점을 알고,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하는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작년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자치회 부회장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올해는 매월 생일 자를 추첨하여 케이크를 전달해주고, 영양사 선생님의 협조로 매월 식단에 한 끼는 미역국을 넣었습니다. 타지 생활을 하는 기숙사생 이다 보니 미역국을 먹을 일도 없고, 똑같은 날이 아닌, 생일이니까 조금 특별한 날이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이벤트를 생각해 냈고, 단체 마라톤참가로 외국인과 친구들과 함께 마라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룸메이트와 야구장 가기를 통하여 점점 개인주의가 되고, 삭막해지는 세상에 소통을 위해 기획하였습니다. 미니 텃밭 가꾸기를 통하여 농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직접 상추와 채소를 키워보며 유기농을 이해해보고 작은 기쁨을 느끼게 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2학기는 매번 하는 가요제나, 치맥축제에서 벗어나, 막걸리·파전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예쁜 방 꾸미기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틀과 인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봐야 잘된 행사인지, 잘못된 행사인지는 도전해야 알수 있습니다. 저는 도전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