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자리 과일잼은 1980년대 초반 복음자리 공동체 부엌에서 제철 과일로 잼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소사와 소래 인근에 위치한 복음자리 마을은 당시 복숭아, 포도, 딸기 등 과일이 풍성하게 수확되던 곳이었습니다. 이 과일들을 잼으로 만들어 먹었으며, 그 중에서 딸기잼을 천주교회 바자회에 처음으로 판매하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잼이라는 것이 매우 귀해서, 집에서 소량 만들어 먹거나 수입잼을 사 먹는 소수의 가정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음자리 딸기잼은 천주교회 신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이후 20여년간 소비자들로부터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초기에는 딸기잼과 포도잼이 복음자리의 대표적인 제품이었습니다. 그 이후 유자차와 포도즙 등 액상차 종류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딸기잼, 포도잼, 사과잼, 자두잼, 복숭아잼, 귤잼, 후루츠잼, 무화과잼,토마토잼 등 9종류의 과일잼과 유자차, 대추차, 매실차, 오미자차, 복분자차, 모과차,생강차 등 7종류의 건강과실차 그리고 유기농케첩 등을 생산하고있습니다. 복음자리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수확되고 있는 대부분의 과일을 제품화하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복음자리 하면 대표적인 과일가공제품 전문 브랜드로 떠올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