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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5. 신세계인터내셔날,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6.02. 조회수 1,166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코스메틱 산업의 침체
국내 화장품 산업은 고객층의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중소형 브랜드들이 꾸준히 몸집을 키우고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며 산업 내 경쟁은 보다 치열해 지는 상황이다. 유통 환경 또한 정부의 대형 점포 신규 출점 규제로 할인점과 백화점 등 국내 시장 성장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스킨케어 대비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 둔화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의 럭셔리 화장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를 확보해 코스메틱 부문 성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Analysis 2. 재도약하는 무인양품
자주(JAJU)의 라이벌로 거론되는 무인양품이 점차 매출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무인양품은 일본의 양품계획과 롯데상사가 각각 60%, 40%의 지분을 보유해 일본계로 분류하는데, 2019년 시작된 노재팬 운동으로 한동안 실적이 부진했다. 자주는 무인양품의 실적 악화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7년 160개 내외였던 매장 수는 2022년 258개로 늘며, 5년 만에 약 61% 증가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 롯데쇼핑이 롯데상사가 가지고 있던 무인양품 지분 40%을 인수하며 다시 적극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2023년 무인양품이 신세계 계열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에 국내 최대 규모로 입점하며 자주와 같은 층에 자리 잡았다. 이제 외부 요인을 떠나 자체 경쟁력으로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Opportunity: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중국 소비 심리 상승으로 매출 반등 기대
중국 시장에서 패션과 뷰티 부문의 성장이 거세다. 2022년 엔데믹을 앞두고 되살아난 소비 심리로 국내 패션/뷰티업계가 겪은 호황이 2023년 중국에서 반복되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들은 중국 소비 반등이 2분기부터 더 확산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중국법인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의 명품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져 수입 브랜드와 함께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등을 기반으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앞으로 중국 내 최고급 호텔 스파에 스위스퍼 펙션의 입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 색조 브랜드 비디비치와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은 중국 내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와 마케팅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Weakness: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약점


Analysis 1.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수입 브랜드
국내 패션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패션 명품들이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을 선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의 브랜드 사업자는 2023년부터 셀린느코리아로 바뀌었다. 메종 마르지엘라와 마르니, 질샌더, 디젤 등을 보유한 이탈리아 패션그룹 OTB도 2022년 한국법인을 세우고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해 온 이들 브랜드별 계약이 끝난 후에는 OTB 측이 자체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 패션 브랜드 는 2022년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매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해외 브랜드 이탈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브랜드 강화와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매출을 확장하며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trength: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강점


Analysis 1. 니치 향수 라인업 강화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작은 사치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는 향수 시장에서도 통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규모는 2019년 6,000억 원에서 2021년 7,067억 원 규모로 늘었으며, 이 중 니치 향수(소수의 취향을 만족시 키는 프리미엄 향수) 시장 규모는 2019년 5,270억 원에서 2021년 6,250억 원 수준으로 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의 2023년 1~3월 니치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수를 강화해 불황형 소비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선물용으로 고가의 물품 대신 향수를 사는 ‘작은 사치’ 수요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조 말론 런던의 설립자가 론칭한 브랜드 조러브스는 신세계인 터내셔날의 제안으로 2021년 세계 첫 공식 진출국을 한국으로 정하고 가로수길에 단독 매장을 냈고, 2023년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 외에도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엑스니힐로 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니치 향수 힐리(Heeley)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했다.


Analysis 2. 자체 여성복 브랜드 글로벌 진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주력으로 삼는 자체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 2023년 3월 글로벌 1위 럭셔리 패션 플랫폼 파페치(FARFETCH)에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것. 파페치에서는 스튜디오 톰보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튜디오 라인’부터 해외 디자이너와 협업한 신규 컬렉션까지 총 5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스튜디오 라인에서는 재킷, 점퍼 등 톰보이를 대표하는 아우터를 중점적 으로 선보인다.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해외 유명 온라인 플랫폼에 추가 진출을 검토하며 글로벌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정된 국가나 지역을 타깃으로 해외 사업을 진행하는 대신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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