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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동원홈푸드,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8.22. 조회수 5,56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HMR 시장 매년 성장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HMR 시장이 매년 고속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확대된 밀키트 시장 등 가정간편식(HMR) 구독 시장이 엔데믹을 맞으면서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외식 물가가 2023년 6월 기준 3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HMR 조리 및 섭취 편의성 및 다양성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존 국, 탕, 찌개 등 전통적인 한식류에서 벗어난 다양한 메뉴가 등장하고 있으며, 외식업체 등에서도 사업다각화를 위한 특색 있는 HMR 제품을 내놓고 있다. 편리성을 유지하면서도 영양적인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은 제품들을 선호하는 추세로, 향후 프리미엄화를 통한 제품 세분화와 다양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간편식 프리미엄 식품 시장이 향후 식품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 F-4비자 취업범위 확대로 인력난 타계
법무부가 재외동포(F-4) 비자 소지자가 한국에서 주방보조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줌에따라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단체급식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3년 5월 12일 단체급식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개정된 ‘재외동포(F-4) 자격의 취업활동 제한범위 고시’에는 주방보조원을 포함한 6개 직종에 재외동포 취업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종전까지 F-4 소지자는 전문직인 조리사로는 취업할 수 있지만, 설거지와 서빙 등을 하는 식당 보조로는 일할 수 없었다.

급식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인력 구하기가 극도로 어려워졌다. 청년층에서 ‘고강도 일터’로 인식되는 급식업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진 데다 최근 급성장한 배달, 택배업계가 인력을 빨아들인 영향이다. 특히 지방에 있는 사업장은 초고령화와 맞물려 폐업 위기에 몰리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단체급식업계에서는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안도감을 내비치고 있다. F-4 소지자는 대부분이 조선족으로 불리는 한국계 중국인이다. 그런 만큼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하다.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인 셈이다. 근무 시간이 길고 조리법이 까다로운 환자식을 만드는 병원 내 단체급식장의 인력 확보가 원활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노인급식 및 병원급식 등 컨세션으로 사업 영역 확장
단체급식 시장은 상위업체 간의 경쟁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최근 체계화된 시스템에 기반한 위생안전 관리능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물류지원 공급체계 확보 등 원활한 푸드서비스 공급을 위한 인프라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업체들은 계열사 단체급식에 안주하지 않고 외부 수주 및 병원과 골프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위탁급식,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단체급식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 분야는 노인급식과 병원급식 분야다.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건강식, 병원식, 실버식 등으로 메뉴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염, 저당, 저지방, 저칼로리 등 건강식단은 기본이고 치매, 당뇨, 혈압 환자에 좋은 맞춤형 치료식, 장년층을 위한 연식 및 유동식도 서비스한다. 또한 업계에서는 저렴한 가격보다 좋은 식재료로 만든 건강식단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2. 동원홈푸드, 최신 트렌드

* 동원홈푸드, '판로개척 동반성장 기업상' 수상
동원홈푸드가 2023년 4월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세종호텔에서 개최되는 '2023년 농축산물 외식프랜차이즈 판로개척의 날' 기념식에서 '판로개척 동반성장 기업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 진흥원은 '농축산물 외식프랜차이즈 판로개척의 날' 행사를 매년 열어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축수산물을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공급하며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동원홈푸드는 산지구매, 정가?수의매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농가로부터 고품질의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240여 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국 14,000여 개 가맹점에 연간 약 3,00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을 공급하며 농가 수익 증진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에도 나서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산 농축수산물 판로 개척에 힘써 지역 농가 및 고객사 모두와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크리스피 프레시’ 중심으로 외식사업 본격 확대
동원홈푸드가 B2C 외식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동원홈푸드는 커피 프랜차이즈 `샌드프레소`와 이탈리아레스토랑 `라운지디`, `라운지오` 등을 론칭한 바 있다. 2020년 5월에는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를 론칭, 2023년 2월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오픈하며 13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동원홈푸드는 크리스피 프레시를 중심으로 외식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국내 샐러드 시장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해 2020년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크리스피 프레시 1호점은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딜라이트 스퀘어 지하 1층에 있으며, 메뉴는 참치와 연어, 아보카도, 육류, 리코타 치즈 등을 곁들인 샐러드 총 15종이다. 샐러드는 동원그룹의 각 계열사가 직접 생산하고 품질을 관리한다. 동원산업이 어획한 참치와 노르웨이산 연어를 사용하고 동원그룹의 농업합작법인인 어석이 직접 기른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브랜드 `청미채`와 동원홈푸드 삼조쎌텍의 소스 등을 활용한다.



* 국내 1위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반찬마켓인 '더반찬'은 최대 신선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이다. 2020년 7월 기준, 각종 신선 가정간편식 제품 560여 종을 갖추고 있으며, 73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부터 명절 차례상 음식 사전 예약 등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고, 음식을 준비하기가 힘들어진 만큼 온라인을 통한 명절 음식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는 정기배송 서비스 '다함께 찬찬찬'을 도입했다. 매번 번거롭게 제품을 주문할 필요 없이 매일 다르게 구성된 식단 목록을 보고, 원하는 날짜의 상품을 일괄 선택해 주문하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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