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불황도 비켜가는 ‘집안일 아웃소싱’ 산업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집안일을 할 시간에 취미 활동이나 휴식 등 내 시간을 갖자는 트렌드가 퍼지면서 ‘가사 서비스의 외주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배경에는 집안일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의 등장이 있다. 이 스타트업들은 물건을 구입하듯 청소, 빨래 등 필요한 영역에 한해서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해 가사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였다.

가사노동 서비스를 구독형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구독형 서비스는 기업 입장에서는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돼 좋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독 중인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업체가 서비스 품질을 관리해 주니 유리하다. 모르는 사람이 집에 오는 것에 대한 불안함도 적고 서비스 품질에 불만족했을 때 대처하기도 편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점점 사라지는 오프라인 세탁소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세탁소 개수는 2017년 약 2만 7,000개 수준에서 2023년 약 2만 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매년 약 1,000개 규모로 감소하다가 최근 들어 2,000개씩 줄어들 만큼 감소 폭도 커졌다. 반면 비대면 세탁 서비스는 급성장하고 있다. ‘세탁특공대’, ‘런드리고’ 등 모바일 세탁 서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3년 4월 기준 각각 9만여 명과 3만여 명으로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4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세탁업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이 과제로 거론되고 있고, 이 점에 착안한 세탁/수선 중개 플랫폼도 등장했다. ‘매일새옷’은 집에서 가까운 세탁소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비대면 서비스지만 대형 세탁공장이 아니라 인근 세탁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분실이나 손상 걱정이 덜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월간 구독 서비스 실시
세탁특공대가 개별 세탁 대비 최대 54% 할인된 가격으로 세탁을 이용할 수 있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탁특공대 월간 구독 서비스는 개별 세탁물 가격을 일일이 계산할 필요 없이 세탁 자유이용권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동안의 고객 세탁 패턴을 연구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옷/신발 패키지와 생활 빨래(30L), 침구류 등이 포함된 생활 패키지다. 2023년 7월에는 업계 최초로 무제한 세탁비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세탁 할인 구독 멤버십 서비스 ‘세특패스’를 출시했다.

기업 입장에서 생활 속 구독 서비스는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 된다. 고객은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정 금액 안에서 지불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서비스가 워시스왓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모바일 세탁 점유율 1위
세탁특공대가 2023년 3월과 4월, 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업종별 사용량 순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모바일 세탁 서비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점유율은 55.9%로 업계 1위다. 세탁특공대 출시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세탁특공대 3월 거래액은 38억 원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상승했으며, 4월 거래액은 40억 원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했다. 2023년 1분기 거래액은 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58억 원 대비 5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