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온라인 플랫폼 사업 강화
가구업계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옴니채널 서비스(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는 물론, 가구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규 소비 채널인 온라인 플랫폼 자체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전용 상품이나 혜택을 제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몰에 ‘마이스토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고객이 선호하는 오프라인 리바트 매장을 지정하면 해당 매장 정보와 함께 전용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온라인 회원과 오프라인 매장을 일대일로 매칭하는 서비스는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신세계까사는 자사 플랫폼 ‘굳닷컴’에서 프리미엄 리빙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가상현실(VR) 3D 인테리어 서비스, 증강현실 서비스에 이어 VR 쇼룸도 오픈했다.

에넥스도 온라인 스토어 ‘에넥스몰’을 통해 ‘입주/웨딩 추가 할인전’, ‘여름나기 특가전’, ‘썸머 홈스타일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또한 온라인 주문 특화 주방 가구인 ‘EKI 심플’을 출시했다. 실측, 설계, 견적 작업 없이 주문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 AS/인테리어 서비스로 고객 확보
기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가구업계가 사후 서비스 및 인테리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는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는데 사후 관리를 통해 브랜드와 접점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2023년 9월 한샘은 인테리어 공사 보상 판매를 도입했다. 주로 가구에 적용하던 보상 판매를 부엌, 욕실, 수납, 창호 등 인테리어 공사 전반으로 확대해 한샘리하우스 제품을 재구매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리바트는 ‘3년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했다. 품질 보증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 것이다. 인테리어 시공 상품까지 전 제품에 대해 품질 보증 기간을 3년으로 확대한 것은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다.

* 소비자 대상 B2C 사업 확대
에넥스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비중이 높은 편이라 타 경쟁사에 비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타격을 크게 입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 키친 라인인 키친마스터(KITCHEN MASTER) ‘EK9 뉴그랜드’, ‘EK9 인피니트’부터 보급형 시스템 주방 브랜드인 키친스탠다드(KITCHEN STANDARD) ‘EK5 벤타나’, ‘EKI 심플’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또한 ‘링크 드레스룸’을 통해 드레스룸 라인을 선보이고, 틈새시장을 노려 반려동물 가구인 ‘펫토리’ 및 1인 가구도 출시했다.

더불어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도 선보였다. 2023년 서울시 강남구 논현가구거리에 ‘THE ENEX 강남’을 오픈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의 ‘THE ENEX 강남’은 K9 키친마스터, EK7 키친팔레트 등 주방 가구를 비롯해 수납 가구, 인테리어 가구 등 온오프라인의 모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4층에는 30평형대 모델하우스형 특별 쇼룸을 재현해 고객 체험을 확대했다.

* 베트남 법인 실적 반등
2022년 하반기부터 베트남 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엔데믹 후 관광 산업이 회복되면서 건설 수요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붐이 일고 있어 주방 및 사무용 가구 납품이 증가했다. 2021년까지만 해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베트남 법인은 2022년 23억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3.6% 성장했다. 순이익도 4억 1,900만 원으로 법인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 2023년 상반기도 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가했다.

* 커스터마이징 주방 가구 출시
다변화된 고객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에넥스는 2018년 국내 주방 브랜드 최초로 도어 디자인, 컬러, 손잡이 등 주방의 각 요소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주방 가구 ‘키친팔레트’를 출시했다. 붙박이장에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한 ‘워드롭팔레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커스텀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팔레트 시리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