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2년 연 매출 4조 8,620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1,848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매출액 3조 8,599억 원을 달성했으나 8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20년에는 3조 4,008억 원의 매출액과 79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 창궐한 코로나19 팬데믹에 2020년 얼라이언스 위탁 물량인 닛산 로드의 생산이 종료되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실적이 한동안 악화됐다. 이후 XM3 생산을 배정받고 빠르게 매출이 회복됐는데, 특히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효과가 있었다. 2020년의 총판매대수는 11만 6,166대로 전년인 17만 7,450대에 비해 6만 1,284대 줄었으나 2021년 13만 2,769대, 2022년 16만 9,641대를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했다.

이 중 수출 물량은 69%에 달하는 11만 7,020대였고, 내수는 5만 2,621대를 기록했다. 안타까운 점은 매해 내수 물량과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타개하고자 2023년부터 ‘르노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격과 성능,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가격은 낮추는 가성비 전략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비싼 가격, 배터리 화재 위험성 등 전기차와 관련된 아쉬움이 커짐에 따라, 그 수요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몰리고 있는 것.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4년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