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22년 매출액은 1,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5% 증가했다. 2018년 이후 900억 원대 매출을 이어가다가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2021년 16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2022년 38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2022년 부채 총계는 196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지만 순이익 대비 부채가 많은 수준은 아니다. 2022년 당기순이익은 47억 원이다.

2022년 KTX역 주차장 등에서 올린 주차 수입은 334억 원이며, 역 운영 및 매표창구 등의 위탁 용역 매출은 705억 원을 기록했다. 두 개 사업을 합하면 전체 매출의 89%가량을 차지한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주요 KTX역에서 철도 승차권 발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주요 11개 역에서 33개 매표창구를 위탁받아 관리한다. 또한 청주공항역과 도고온천역 등 간선 철도역을 위탁 운영하며 용역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2년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이동 수요가 늘면서 철도 이용객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

코레일네트웍스의 서비스를 경험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코레일네트웍스의 고객 만족 수준은 ‘B’ 등급으로 나타났다. 목표치 대비 달성 수준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회사인 코레일도 경영평가에서 아주 미흡을 받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3년 3월 코레일은 부서장 책임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향후 코레일의 정상화와 함께 코레일네트웍스의 자구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간처럼 꾸준히 성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