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인스타그램은 의류 쇼핑몰 등 소규모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주에게 특히 인기 있는 플랫폼이다. 2022년 8월 기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국내 월간활성이용자는 1,891만 2,201명으로 SNS, 커뮤니티 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이용자 수, 여기에 최소 1만 원부터 광고 비용을 책정할 수 있는 광고 정책까지 더해져 많은 사업주가 마케팅 수단으로 인스타그램 광고를 이용하고 있다.

Analysis 2

요즘 마케팅의 최대 화두는 인플루언서다. 인플루언서(Influence)란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채널에서 팔로워 수가 많은 이들을 지칭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SNS나 유튜브 등 특정 채널에 콘텐츠를 생산해 대중에게 홍보하는 방식으로, 최근 분야별로 핫한 인플루언서들이 브랜드 홍보 플랫폼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인플루언서를 발굴하는 회사는 물론 전문 대행사까지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인스타그램은 기업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가장 활발하게 벌이는 플랫폼이다. MZ세대의 대세로 떠오른 숏폼 방식의 릴스 기능까지 더하며 경쟁력을 갖춘 덕에 마케팅을 위한 대세 SNS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페이스북코리아(유)는 2010년 10월 설립한 메타그룹 산하 광고 대행 회사다. 메타그룹의 판매 지원과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주요 활동으로 삼고 있고, 한국 시장에 비독점 광고 서비스 재판매사 역할을 하고 있다. 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광고 수익과 타 그룹 계약 판매 지원 및 메타그룹 마케팅 용역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대부분의 매출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광고 수익인 만큼 메타그룹의 광고 정책에 따라 매출액이 달라진다. 인스타그램의 검색 페이지와 인플루언서의 프로필에 광고를 새로 도입하는 등 새로운 광고 정책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의 실적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메타에서 개발 중인 생성AI와 VR 기기 등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지금의 광고 시스템과 시너지를 이뤄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틱톡, 구글코리아(유튜브)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틱톡(TikTok)은 중국의 인공지능&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에서 개발한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영상 포맷인 숏폼의 인기를 견인한 플랫폼으로, 15초~10분 길이의 짧은 영상들로 꾸려진 콘텐츠가 다양성과 가독성, 이해성 면에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6년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75개의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한국에서는 2017년 11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했다. 빠른 호흡의 숏폼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영상 소비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한 지 짧은 시간 안에 세계 최대 영상 플랫폼 중 하나로 올라섰다. 하지만 2020년부터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에 한해 틱톡 사용을 금지하거나 금지시키려는 국가가 점점 늘어났다. 가장 큰 이유는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기에 개인 및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 인도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일본, 덴마크,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정보 유출 우려로 공기관 소속 기기에서 사용이 금지됐거나 금지 진행 중이다. 현재 유럽연합, 캐나다, 미국, 일본에서는 정부 소속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 인도에서는 틱톡을 전면 금지했다. 이 금지 정책이 같은 숏폼 형식의 릴스 기능을 가진 인스타그램에는 기회가 되고 있다.

유튜브는 구글에서 개발한 동영상 공유 및 시청 플랫폼이다. 이 앱은 사용자가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검색하고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은 세계 모든 사람과 공유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것. 해외에서 폭발적인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도 유튜브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튜브의 세계적인 파급력은 대단하다. 접근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용자는 영상 콘텐츠를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구독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이 관심 있는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콘텐츠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유튜브에 이렇게 다채로운 콘텐츠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유튜브만의 광고 수익 모델 덕분이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면 구독자가 그것을 시청하고, 시청자가 많은 콘텐츠에는 그만큼 많은 광고가 붙는다. 그로 인해 크리에이터는 수익을 얻게 된다. 이러한 광고 수익 모델은 크리에이터에게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동기를 제공하고, 구독자는 그로 인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받아 플랫폼을 발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