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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유진로봇,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2.18. 조회수 600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며 글로벌 산업 자동화 시장은 규모와 품질 면에서 꾸준히 발전하는 추세다.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매년 8.83%의 성장률을 보여 2028년에는 3,32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역시 설계부터 개발, 제조, 유통까지 모든 생산 과정이 자동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ICT(정보통신기술)와 통합하게 되면 최소 비용과 에너지, 시간으로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산업 자동화를 빠르게 도입하는 기업이 유리할 전망이다.


Analysis 2
지난 세기의 로봇 공학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를 위한 원격 작동 로봇, 혹은 산업용이 중심이었다. 기능상 한계가 있었고 입력된 프로그램 안에서만 가동했다. 그러나 현재의 자율주행 로봇은 사람이 감독하지 않아도 스스로 환경을 이해하고 해석한다. AMR(Autonomous Mobile Robots)은 카메라, 내장 센서 및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를 사용해 주변을 판단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분석해 합리적으로 선택한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이 융합하면서 사용 용도가 급속도로 확장하는 중이다.


Analysis 3
Research & Markets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자율주행 로봇 시장 규모는 30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30년에는 106억 6,000만 달러로 연평균 16.8% 성장 예정이다. ‘인지-판단-수행’의 기능을 운영자의 개입이 없이 스스로 실행 및 처리할 수 있게 되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 생활 전반에서의 혁명이 예상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가장 중요한 분야는 자동차가 아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자사 분석(Company)

유진로봇은 1988년 설립해 30여 년간 다양한 로봇을 제작해 왔다. 진공청소로봇(아이클레보)과 SAS(스마트자동화시스템)가 잘 알려져 있다. 이후 미래 사업으로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AMS(자율모바일솔루션) 사업으로 확장, B2B 및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했다. 청소로봇 아이클레보가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고, 유진로봇은 2021년 로봇신문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 기업(Korea Robot Company of the Year 202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동안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부진을 보였지만 사업부 체제 개편, 실적 통합을 위한 기술 개발 부문 사업부 통폐합, 사업부와 긴밀하게 개발하는 일원화 전략을 취하며 2022년 흑자 전환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 496억 원, 영업이익 35억 7,000만 원, 당기순이익 48억 7,000만 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 확대, 자율주행 솔루션 및 로봇 자동화 사업부의 수주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자율주행 솔루션 및 로봇 자동화에서 두각을 보였다. 현재 국내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기반의 물류 운반로봇 ‘고카트’는 국내 물류창고와 중소형 창고의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행사인 ‘2023로보월드’에서 고카트 뿐 아니라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커스텀 AMR을 시연해 관심을 모았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로봇신문의 ‘2021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 기업’ 발표 당시 유진로봇은 개인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엔젤로보틱스, 로보케어, 제이엠로보틱스, 헥사휴먼케어와 함께 선정됐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엔젤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됐다. 중증 장애인, 근력저하 환자, 하반신 마비 등 보행 훈련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다. 로봇공학에 인체공학 기술을 접목해 근력을 보조하는 로봇을 개발 중이다. 보유 중인 브랜드는 ▲엔젤 메디(보행 재활 웨어러블 로봇) ▲엔젤 기어(근골격계 보호 웨어러블 슈트) ▲엔젤 슈트(일상생활 지원 웨어러블 로봇) ▲엔젤 키트(무한한 확장성의 로봇 부품)의 네 가지다.

인간의 행동 의도를 파악하고 정밀한 힘을 제어하는 기술이 강점으로, 인간 적응형 보행 궤적 및 보조력 생성 기술 등을 보유했다. 현재 전국 대학병원과 전문 재활병원에서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뇌졸중, 파킨슨,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성장세도 빠른 편으로, 2020년 매출 2억 원에서 2021년 9억 원, 2022년 22억 원으로 급성장 중이다.

# 헥사휴먼케어

헥사휴먼케어는 2016년 설립됐다. 웨어러블 로봇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로봇 개발 전문 업체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시작한 기업으로 착용형(웨어러블, Wearable) 로봇 연구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건설 ▲산업 ▲의료 ▲복지 ▲구난 ▲군사의 6개 분야로, 고객 및 산업 분야의 니즈를 파악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양대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시작한 만큼 축적된 기술량이 남다르다. 특히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발판으로 섬세하면서도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좌식 무릎 재활 로봇인 K20P/K20W, 어깨(상지) 다관절 복합 재활운동 U30A이 있다. U30A의 경우 세계 최초로 다관절 복합 재활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재활 및 의료 로봇들을 출시했으며, 모두 국내 의료기기 인증과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록을 완료했다. 아울러 2021년부터 판매한 현장 작업자 허리 근력 지원 로봇 L20P, 노인 및 장애인 보행 보조 로봇 H30A 등이 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제품 설계로 2022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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