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GS SHOP은 2021년 7월 GS리테일과 합병해 GS리테일 산하 홈쇼핑 BU가 됐다. 이에 합병 이후 GS SHOP(홈쇼핑)의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GS SHOP의 2022년 매출은 1조 2,393억 원으로, 전년 매출 6,197억 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의 매출액은 합병 기일(2021년 7월 1일) 이후부터 반영된 것이라 정확한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GS SHOP은 코로나 시기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GS SHOP이 속해 있는 GS리테일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줄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좋은 실적을 보이던 매출은 2023년 엔데믹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화로 인한 투자 증가로 GS리테일의 실적 또한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는 대외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난해 오픈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엔데믹, e커머스 시장의 확대, TV 시청층 감소, 경쟁사 간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홈쇼핑업계의 실적 악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쇼핑업계는 디지털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타계하려고 노력 중이며 GS SHOP 또한 다르지 않다.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커머스 등 디지털 플랫폼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PB 제작, GS리테일과의 연계 서비스 또한 다방면으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TV 외에 다양한 플랫폼 아이디어가 정착하고, GS리테일과 함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통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