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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옷장] 디테일까지 돋보이는 면접복장 액세서리 스타일링

잡코리아 2020-07-30 09:00 조회수10,301

면접 스타일을 점검하다 보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은근히 어려운 것들이 있다. 바로 액세서리 스타일링. 작은 요소이지만 잘하면 돋보이고, 잘못하면 마이너스 요인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넥타이는 어떤 게 좋을까?”
“면접에 이 구두를 신어도 될까?”
“귀걸이나 목걸이는 해도 되나?”

거울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가? 애매한 부분을 같이 정리하면서 디테일까지 놓치지 말고 준비하자.

 

| 남성

 

▲ 넥타이

남성 정장에서 시각적으로 차이를 크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은 V존 스타일링, 특히 넥타이 스타일링에 있다. 면접에는 깨끗하면서 적극적인 인상을 주는 푸른색 넥타이가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컬러나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컬러가 있다면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패턴은 솔리드 넥타이 또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넥타이가 깔끔하고 안정감 있다. 톤에 변화를 주어 개성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만 패턴이 화려해진다면 산만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 구두/양말

구두는 깔끔하되 코가 너무 뾰족하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구두 등에 아무런 디테일이 없는 플레인 토나 토캡(Toe Cap, 앞코)에 선 한 줄이 있는 스트레이트 팁이 적당하다. 컬러는 블랙이 가장 무난하다. 만일 네이비/다크그레이 계열의 정장을 입었다면 갈색 구두를 신어도 좋다. 

양말은 수트톤과 유사한 색으로 종아리 중간 이상 올라오는 장목 양말을 착용해 앉아도 맨살이 보이지 않도록 하자.

 

▲ COLOR

정장에는 꼭 벨트를 착용하도록 권장한다. 구두와 마찬가지로 검은색이 가장 무난하다. 만일 구두를 갈색 계열로 한다면 벨트는 구두와 톤을 맞추는 것이 자연스럽다.

 

| 여성

 

▲ 구두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의 펌프스를 신는 게 제일 무난하다. 디테일이 없는 블랙 컬러의 구두를 고른다면 어떤 면접룩이든 자연스럽고 단정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기본 면접 복장인 검은색 치마 정장에 블랙 펌프스보다 잘 어울리는 신발은 없다. 굽 높이에 따라 작은 키를 보완하기 좋으며, 5~7cm 높이가 가장 선호도가 높다.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을 시도한다면 살구색 계열(연분홍/살구색/베이지색)이 좋다. 살구색 계열의 구두는 발까지 이어지는 시각효과를 주어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한다. 검은 구두가 단정하고 정직해 보인다면, 살구색 구두는 조금 더 단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면접복장을 비즈니스 캐주얼로 준비하거나, 치마 정장보다 활동적인 느낌을 줄 때는 바지 정장을 많이 착용한다. 바지 정장을 입을 때는 로퍼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로퍼는 단정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 귀걸이/목걸이/반지

진주나 큐빅만 있는 심플한 귀걸이는 단정한 느낌을 더한다. 이런 심플한 액세서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장신구는 시선이 분산되니 착용하지 않기를 권한다.

 

▲ 가방

여성 면접자에게 에코백 들고 가도 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정장을 잘 차려입고 나면, 외투나 가방은 평소대로 들어도 되나 고민이 될 것이다. 브리프 케이스(Brief Case)나 정장에 어울리는 가방이 있다면 그것을 들기를 권한다. 하지만 없다면? 상관없다. 면접장에는 가방이나 외투를 벗어두고 갈 테니 사소한 것에 ‘신경 쓰는 마음’ 자체를 버리도록 하자.

어쩌면 이런 작은 요소들은 면접에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취업을 준비하던 기억을 떠올리면, 또 매일 만나는 면접자를 생각하면 작은 요소에도 큰마음으로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내용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중요한 면접을 앞둔 우리 청년들이 사소한 부분에 마음이 분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매일 취준생의 면접 복장을 준비하는 열린옷장의 업무 중 8할은 ‘지금 복장으로 충분하니, 자신감을 가지라’는 응원을 전하는 일이다. 진심을 담아, 이 모니터 넘어 당신에게도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전한다.

  

 

 

출처 ㅣ  열린옷장 면접 스타일링랩
필자 ㅣ 민영
사진편집 | 은주

 

열린옷장은 정장을 기증 받아 청년구직자에게 대여한다.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모토로, 하루 약 100명의 슈트 스타일링을 돕는다. 취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낮추고 잘 맞는 옷과 응원의 마음을 전달해 면접을 앞둔 청년을 응원한다.

 

‘열린옷장’ 시리즈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시리즈 이어보기
> [열린옷장] 한여름의 면접 정장 스타일링
> [열린옷장] 빅사이즈 취준생을 위한 더 날씬한 정장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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