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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의 2직9직] 면접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 답변 유형

잡코리아 2020-07-01 13:30 조회수5,890

 

#1. 우리가 겪는 현실

“왜 떨어진 거야, 도대체!”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답했는데, 이게 뭐지?!”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서 또박또박 크게 말하고 제일 튀었는데!”

면접을 마치고 불합격 소식을 들은 지원자들의 한숨 소리다. 나름 합격을 자신했던 지원자들은 더더욱 결과를 이해할 수가 없다. 목소리도 크게, 최대한 논리적으로, 그룹 내에서 가장 돋보이게 답변했는데 떨어졌다면 이유는 분명 다른 곳에 있다. 인사담당자도 알려주지 않은 진짜 이유는 뭘까?

 

#2. 김팀장의 생각- 면접에서 떨어지게 만드는 답변 유형을 확인하고 이와 반대로 준비해보자

면접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떨어지게 만드는 답변 유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유형과 최대한 반대로 답변을 준비하면 그만큼 합격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어떤 유형의 답변들이 합격에서 멀어지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숫자에 너무 약하다
기업에서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가 숫자이다. 따라서 정확한 숫자로 이야기해야 한다. ‘대략, 대충, 아마, 약, 어림잡아’ 등 애매한 표현은 지양하자. 물론 모든 것을 정량적 결과로 나타낼 수는 없다. 하지만 면접은 논리 싸움이므로 숫자와 함께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는 사람이 이긴다.

전지전능, 자기가 다 했다!
모든 일을 본인이 다 했다는 유형이다. 회사, 동아리, 커뮤니티 등 모든 조직에서 일어나는 중대한 일을 본인이 기획에서 운영까지, 거기에다 확실한 뒷마무리까지 다 했다는 말 그대로 전지전능한 유형이다. 기업은 다양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목표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과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어필하자.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조직 및 커뮤니티의 확실한 정량적 결과를 제시해야만 이긴다.

아는 정보가 너무 없다
자신이 지원한 회사나 직무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유형이다. 물론 신입의 경우 직무와 직결되는 경험이 제한적이므로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기업, 직무 관련 미디어 소식, 최근 이슈 등은 파악해야 한다. 모르는 게 이해는 가지만 당연시되는 것은 문제이다. 최소한의 예의 차원에서 말이다.

길다! 답변이 다섯 문장을 넘어간다
답변은 길 수 있다.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데, 상황이나 배경 없이는 정확히 전달하기 힘드니 당연히 길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면접관의 생각은 다르다. 핵심은 뒤에 있다. 따라서 답변은 다섯 문장이 넘어가서는 안 된다. 모든 답변 다섯 문장에서 끝내야 한다.

면접 자리에 맞지 않는 복장을 입는다
SNS회사, 게임회사, 미디어회사……. 누구나 자유로움을 생각할 것이다. 당연히 자유롭다. 웬만한 외국계 기업 수준으로 개인에게 기회와 자율성을 보장한다. 하지만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는 정중해지기 마련이다. 적어도 옷맵시는 챙겨야 한다. 옷은 그 사람의 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면접 자리가 자신에게 얼마나 의미 있고 소중한 자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불만 덩어리로 보인다
모든 회사나 조직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부족함과 아쉬움이 있다는 사실! 각자 느끼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므로 발생하는 일이다. 그러한 부족함과 아쉬움을 최소화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다. 따라서 불만과 아쉬움이 많은 지원자보다는 긍정과 변화의 자신감을 가진 후보자에게 관심을 갖는다. 너무나 당연한 말인듯하나 인터뷰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면접관의 꼬인 질문에 그대로 속아 아쉬운 경우들을 보게 된다.

이외에도 면접에서 지양해야 할 태도들은 쌓이고 쌓였다. 지원한 회사에서 자신의 인생 목표 또는 커리어 목표가 없다. 말하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자신감을 넘어 건방짐에 가깝다. 듣기 좋은 답변이나 상투적인 답변만 한다. 질문의 답변에 일관성이 전혀 없다. 자꾸 의심되는 허위사실을 말한다. 자신의 소신 없이 남들과 똑같이 말한다. 자기를 대표하는 경험이 없다. 자신의 단점까지 솔직히 모두 이야기한다. 지원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없다 등등.

정해진 시간 내에 자신의 진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면접이다. 따라서 내면의 강한 인상이 각인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자!

 

 

필자 ㅣ  김팀장

필자 약력
- 現 콘텐츠기업 CEO
- HR 15년차 인사팀장 (대기업, 외국계금융, 미디어, 게임)
- 김팀장의 2직9직 팟캐스트
- 리더십을 쓰다2 ‘신입의 품격’ 공저
- 한국경제매거진 잡앤조이 기고
- 유튜브 ‘김팀장의 취업설계사무소’ 운영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자 김팀장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김팀장의 2직9직 시리즈는 격주 수요일에 찾아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시리즈 이어보기
> [김팀장의 2직9직] 면접관에게 추가점수를 받는 태도 10
> [김팀장의 2직9직] 면접관을 신경 쓰이게 만드는 태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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