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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옷장] 빅사이즈 취준생을 위한 더 날씬한 정장 스타일링

잡코리아 2020-05-28 10:40 조회수7,713


 

체격이 큰 취준생은 면접만큼 면접 복장에 대한 걱정이 크다. 체격이 클수록 몸에 잘 맞는 옷을 착용해 바디 라인을 보완하는 스타일링이 중요하다. 면접 복장으로 누구도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며, 13만 명을 만나며 누적된 빅사이즈 정장 스타일링 노하우를 나눈다. 조금 더 큰 당신에게 더 큰 자신감을 선물하는 날씬한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열린옷장에서 잘 맞는 정장을 입고 ‘신난’ 개그맨 김준현 님
[출처] KBS2 인간의 조건

 

| 남성

 

▲ SUIT

몸에 잘 맞는 옷이 최고의 선택이다. 일반적으로 체격이 큰 경우 큰 옷을 선호한다. 하지만 큰 옷은 몸의 실루엣을 무너뜨리고 답답한 인상을 준다. 또 작은 옷은 보는 이를 불편하게 한다. 자켓은 체형을 보완하는 가장 쉬운 아이템이다. 날씨가 덥거나 캐주얼한 자리이더라도 자켓은 꼭 입자. 몸에 살짝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의 사이즈를 입는 것을 권한다. 바지는 몸에 잘 맞는 레귤러핏으로 입는다. 바지를 입을 때는 허리선을 잘 맞춰 바지를 입어야 한다. 복부 아래로 바지 허리선이 내려가면 바지 전체적인 핏이 커져 아저씨 느낌을 피할 수 없다.

 

▲ COLOR

정장은 어두운 색으로 입는 것이 좋다. 어두운 색은 몸이 날씬해 보이게 한다. 검은색보다 짙은 네이비, 짙은 회색을 선택하자. 패턴이 있는 옷을 입는다면, 큰 패턴보다는 작은 패턴이 날씬해 보이게 한다.

 


 

▲ SHIRTS

체형이 큰 경우 일반적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큰 셔츠를 입으려고 한다. 큰 셔츠는 단정한 인상을 주기 힘들다. 목과 몸을 잘 감싸는 정사이즈의 셔츠를 입는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잘 맞는 옷이 가장 날씬해 보이는 옷이다.

 

▲ ETC

계절에 따라 조끼, 가디건을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부를 감싸주고, 옷 사이에 경계를 드러내 날씬해 보이게 한다. 넥타이는 너무 얇지 않은 것으로 착용한다. 체격이 크면 자연스럽게 V존이 넓어지므로 얇은 넥타이는 어색해 보일 수 있다.

 

| 여성

 

여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체가 고민인 경우와 하체가 고민인 경우로 분류해서 볼 수 있다. 체형에 맞게 장점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 하체가 고민이라면

하체가 통통한 경우 치마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바지보다 치마를 입었을 때 하체를 보완하기 더 쉽다. 사이즈가 잘 맞는 H라인 스커트를 입고, 짧지 않은 자켓을 입어 힙이 도드라지지 않게 보완한다. 치마가 타이트하거나 기장이 짧으면 시선이 집중되니 주의하자.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발등이 드러나는 구두를 권한다.

 


 

▲ 상체가 고민이라면

심플한 상의를 입는 것이 좋다. 셔링, 러플 등의 장식이 있는 옷을 입을 경우 상체의 부피감이 부각된다. 심플한 상의에 바지 정장을 입는 게 가장 좋다. 바지는 슬림한 핏보다 레귤러핏, 부츠컷으로 상?하의 균형이 잘 맞도록 착용한다. 블라우스를 고를 때는 셔츠 타입의 블라우스보다 목선이 드러나는 라운드 블라우스를 입는 편이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인다.

 


  

잘 맞는 옷을 입었다면, 마지막으로 준비해야 하는 건 자신감이다. 곧은 자세는 옷을 자신감을 드러내고 옷맵시를 살리는 가장 정확한 솔루션이다.

 

매일 취준생의 면접 복장을 준비하는 열린 옷장의 업무 중 8할은 ‘지금 복장으로 충분하니, 자신감을 가지라’는 응원을 전하는 일이다. 진심을 담아, 이 모니터 넘어 당신에게도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전한다.

  

 

 

출처 ㅣ  열린옷장 면접 스타일링랩
필자 ㅣ 민영
사진편집 | 은주

 

열린옷장은 정장을 기증 받아 청년구직자에게 대여한다.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모토로, 하루 약 100명의 슈트 스타일링을 돕는다. 취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낮추고 잘 맞는 옷과 응원의 마음을 전달해 면접을 앞둔 청년을 응원한다.

 

‘열린옷장’ 시리즈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시리즈 이어보기
> [열린옷장] 비대면면접을 위한 복장 가이드
> [열린옷장] 면접장에서 당신을 당당하게 만드는 수트 사이즈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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