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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의 2직9직] 토론면접에서 상대방을 이기는 기술

잡코리아 2020-04-23 11:24 조회수5,542


 

#1. 우리가 겪는 현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바로, 토론이다.

대부분의 토론면접에서 지원자들은 상대방 혹은 상대팀을 무조건적인 공격 대상으로 여긴다. 상대가 쩔쩔매야 이겼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토론은 회사의 미팅이다. 미팅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있을까? 오직 회의 안건에 대한 결론만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취업 상황에서 승부는 존재하는 법!
‘말싸움’이 아닌 ‘논쟁’으로서 자연스럽고 편하게 이길 수는 없을까?

 

#2. 김팀장의 생각- 토론은 감정싸움이 아닌, 논리싸움이다

토론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기억하자.

일단 듣고 말하자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세 가지 이상의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피력한다면, 상대방이 이에 대한 모든 답변을 준비하고 대비하기 쉽지 않다. 어떠한 사안이든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네 가지 측면이나, 단?중?장기, 국내?외 등 여러 가지 틀을 적용하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이 중요하다.

공격할 때는 세 가지 이상의 의견을 준비하자
PT면접은 보여주는 면접이 아니다. PT면접은 말 그대로 말하기, 즉 커뮤니케이션 면접이다. 프레젠테이션(화면)은 자신의 논리와 생각을 밀어주는 보조제일 뿐이다. PT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면접관은 지원자를 봐야 한다. 그래야 지원자에게 승산이 있다. 너무 화려한 화면 구성은 오히려 면접관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딴생각(?)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심플이 답이다. 세 가지 색상, 동그라미/네모/세모 등의 도형, 볼드체로 강조하기 등 단순한 구성이 중요하다.

자기 생각을 중간중간 강조하자
토론이 진행되다 보면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면접관조차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중간중간 내 생각은 어떠한지, 나만의 독특한 대안은 무엇인지 강조할 필요가 있다. 틈틈이 ‘제가 말씀드렸듯이’, ‘제 생각에는’,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등의 미사여구로 자기 생각을 어필해보자. 나와 같은 의견을 낸 상대방에 대한 칭찬도 강조를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태도로 승부하자
토론은 감정싸움이 아니다. 논리의 싸움이다. 자신에 대한 매서운 공격에도,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토론을 이끌어 가는 기술이 중요하다. 면접관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3. 오늘부터 할 일

토론면접의 결과는 경험에 비례한다. 주변에 토론면접의 기회가 있다면 당장! 만약 없다면 지인들을 5명 이상 묶어서 바로 시작해보자!

 

 

필자 ㅣ  김팀장

필자 약력
- 現 콘텐츠기업 CEO
- HR 15년차 인사팀장 (대기업, 외국계금융, 미디어, 게임)
- 김팀장의 2직9직 팟캐스트
- 리더십을 쓰다2 ‘신입의 품격’ 공저
- 한국경제매거진 잡앤조이 기고
- 유튜브 ‘김팀장의 취업설계사무소’ 운영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자 김팀장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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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의 2직9직 시리즈는 격주 수요일에 찾아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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