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를 하다보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취업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지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되죠. 게다가 경제적인 어려움 또한 고민입니다.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구직자 취업 스트레스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취준생이 꼽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경제적인 어려움(11.7%)’이 3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자격증 응시비, 교통비, 교재비, 학원비 등 큰 비용이 들어가게 되는 취업 준비 기간. 수입이 없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마음 편하게 시간을 투자하고 자신의 역량을 끌어 올리기가 참 어려운데요. 이때! 고용노동부에서 시행 중인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을 신청한다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Q.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이란?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만18세~34세)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 준비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원자를 대상으로 청년특화 취업특강, 멘토링, 직무교육 등을 지원하며 요청 시에는 1:1 맞춤형 상담과 심리상담까지 제공합니다.

Q.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대상은?

1. 연령 만 18~34세의 청년

2.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졸업 또는 중퇴 후 2년 이내 미취업 상태
3.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Q.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을 받으려면?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청년 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홈페이지 내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 지원금 신청]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후 자격 요건 심사 및 대상 선정 과정, 예비교육, 카드 신청 및 발급, 보고서 제출 및 지원급 지급 순서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취업 준비생 여러분에게는 한 달 50만 원의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이 큰 도움이 되므로, 이미 신청을 하셨거나 신청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게다가 6개월 이내 취업, 혹은 창업 성공 시에는 ‘취업성공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취업 후 3개월 근속한 경우 다만 생애 1회만 지원할 수 있으므로 받는 시점을 잘 선택해야 할 텐데요. 특히 2020년 2월부터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제도가 일부 변경됐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2020년 2월부터 변화된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첫 번째
이전에는 월마다 배정된 인원이 있어 빠르게 신청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접수하는 대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2020년 상반기에는 5만 명의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대상자는 구직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매월 20일까지 1회씩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다음 달 지원금 지급 여부가 결정되죠. 이전에는 보고서가 부실할 경우 경고 조치가 이루어졌는데요. 이제는 구직활동 계획이 부실하거나 준비도가 낮은 경우에는 1:1 상담을 통해서 취업지원 서비스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취업 준비에 임해야 합니다. 다만, 보고서 작성 전 의무적으로 취업 관련 동영상을 시청해야 했던 이전과는 달리 이제는 의무시청이 폐지되었어요!

세 번째
상시 이루어지던 신청 기간이 매월 1일~25일까지로 변경되었어요. 결과 발표와 교육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매월 10일이었던 결과발표는 매월 11일~15일로, 매월 8일이었던 교육일정은 매월 9일~19일로, 좀 더 유동적입니다. 또한, 교육을 진행한 후에 발급되던 카드가 이제는 교육 진행 없이도 발급됩니다. 

오늘은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해부터 바뀐 사항이 참 많죠? 꼼꼼히 체크한 후에 신청해서 경제적인 걱정 없이 편하게 취업 준비를 마무리하기 바랍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