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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원 커리어] 여성 구직자들에게 보내는 실전 취업 Tip

잡코리아 2020-02-07 09:00 조회수11,397

Intro

# 여성들의 취업률 전망
19년도 경제 성장률은 IMF이후 두 번째로 낮은 2.0%(잠정)로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정부에서 2020년도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한다고 보도했지만, 이 또한 예측 수치일 뿐이다. 국내외 경제 변화가 빠르게 반영되는 채용 시장에서 이러한 상황이 가장 큰 위협요소일 것이다. 민간 기업에서는 더욱 채용을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어졌다. 이에 대규모 정기 채용을 폐지하여 직무별로 필요한 인력만 채우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일부 여성 취업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여 볼 수 있는데, 이는 과거 대비 비정규직 확대와 공공기관/공기업/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무리한 고용확대 정책에 따른 부수적 효과라고 판단된다. 냉정하게는 대학 졸업 여성 구직자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한 단계 더, ‘여성이라서 어려운 채용’ 어떻게 최종합격까지 갈까?
연령과 성별에 따른 경제활동 참가율 집계 결과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은 평균 50-60대에 퇴사하는 반면 한국 여성은 30대-40대에 급격히 높아진 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물론 결혼 및 육아와 같은 사회 이슈가 포함이 되는 문제이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취업률을 단기간 내 높이고 이를 지속하기 위한 나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취업 전략이 필요하다.

# 3월 공채만 노리는 당신, 틀렸다
공통적으로는 3월과 9월의 대기업 주도의 공개채용을 대비하는 취업전략은 이제 틀렸다고 봐야 한다. 이와 반대로 수시로 적합한 직무의 공고가 오픈했을 때, 기간에 맞추어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준비가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대기업 외의 주요 고성장 기업들과 외국계 기업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의 List를 확보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채용채널(기업별 채용공고 시기, 규모 및 모집채널 등)에 대한 1:1 채널전략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나에게 적합한 공고를 수시로 잘 찾는 정보파악능력이 정말 중요하다. 우선 이번 글에서는 2-track으로 지원을 하여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강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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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ution: 2-track 취업 Action plan

# 공기업/공공기관
- 필기시험 및 NCS 직무적성검사의 준비도에 따라 탄력적 지원


최근과 같이 채용의 문이 매우 좁은 현실에서 몇 개의 기업만 Targeting하는 전략은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여성 구직자들은 공기업/공공기관 준비를 병행해야 할 필요가 분명 있다. 채용과정에 있어 다양성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에 여성인재 채용에 더 많이 신경 쓰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 기사를 통해 파악되는 공기업의 성비는 여전히 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감정원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절반씩 채용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한다. 이처럼 공기업은 최근 지원자의 학력이나 스펙 등에서 벗어나 직무 역량 중심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블라인드 채용의 도입으로 여성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공기업/공공기관은 필수 자격요건에 부합하기 위한, 소위 준비를 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다. 가산점 자격증부터 전공필기 등 부합요건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채용하는 공공기관의 지원전형을 잘 파악하고 이에 따른 우선순위 체계화 및 월별 지원리스트에 근거해 내가 가진 지식/기술/태도를 탄력적으로 제안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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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업
- 수시지원을 위한 ‘직무중심’의 자기소개서 준비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난 속에서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시채용을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사기업의 취업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 이 단계에서부터는 아래의 3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내가 관심 있는 회사/직무 지원
2) 내가 몰입할 수 있는 회사/직무 지원
3) 나의 역량을 고려했을 때, 합격률이 높은 회사/직무 지원

 

따라서 개인에 따른 각각의 전략을 먼저 명확히 해두기를 추천한다.

필자는 합격률이 가장 높은 후자에 보다 초점을 맞춰 설명하고자 한다. 특히 지금과 같이 취업난이 심화된 환경에서는 회사를 나에 맞추기 보다, 나를 합격가능성이 높은 회사/직무에 맞추는 전략이 매우 유리하다. 일단 들어가서 내부전보나 이직 등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를 하기 위해 기업 입장에 대해 고려해보자. 현재 사기업에서는 비용에 굉장히 민감하며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는 모수(母數)는 점점 적어지고 있다. 그런데 자의든 타의로 인해서이든 간에 일정 부분 채용은 지속 유지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기업에서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 영업 관련 직무의 모수를 넓혀 나갈 수밖에 없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기업은 결국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시간적/재무적 투자를 한다. 이러한 input 대비 output이 가장 직접적으로 도출이 될 수 있는 직무에서 채용을 하겠다는 의지는 당연한 경제의 원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업 관련 직무를 꼭 생각을 해둘 필요가 있다.

오늘은 그래서 여성지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적극 지원을 고려해야 할 영업직무에 대해 소개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 영업은 여성을 뽑지 않는다고? 아니! 마음에 드는 지원자가 적기 때문
일부 여성 지원자들 중에는 “영업을 쓰라고 하니 쓰긴 써야 할 것 같은데 사실 잘 못할 것 같고, 선호하지는 않아요”라는 고민을 털어 놓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같은 영업직무라고 할지라도 세부 Part에 따라 수행하는 업무의 Depth와 Detail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크게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해 본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의 직업관과 성향을 더 객관적으로 대입해보길 바란다.

1) 고객의 접점을 다루는 B2C 영업 VS 기업고객을 관리하는 B2B 영업
기본적으로 영업 직무는 판매를 한다. 하지만 판매하는 제품 및 서비스는 관련 산업에 따라 성향이 달라진다. 그리고 고객의 Segmentation(시장세분화)에 따라 더욱 달라진다. 단순하게 B2C 세일즈와 B2B 세일즈로만 대입해보더라도, 어필해야 할 주요 직무 역량 키워드가 달라진다. B2C 영업은 대인관계, 고객접점 이해력, 설득력 등이 중요하며, B2B 영업은 영업관리능력, 매출증대 기여 등 보다 관리적 측면이 보강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영업관리
영업관리는 한 매장을 총괄하는 직무로, Sales 역량보다는 관리역량이 더욱 요구된다. 특히 쉽게 볼 수 있는 편의점 영업관리의 경우 고객에 대한 이해력과 감성적 접근 등 여성의 역량이 더욱 강조될 수 있는 영역이기에 지원에 강점을 잘 대입해보자.

 

 

편의점 매장 50개를 할당 받아서 관리하는 매니저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영업관리 담당자의 1차 고객은 편의점 사장님들과 본사 내부 유관 담당자들이며, 2차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이다. 때문에 이러한 업무 프로세스와 특이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제대로 직무 역량으로 연계를 할 수 있다.

3) 영업기획/지원
대면 세일즈를 정말 선호하지 않는 성향을 가진 지원자의 경우에도 영업기획 및 지원 직무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 직무는 영업을 Support하기 위한 영업 매출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대다수가 오피스 성향의 업무를 수행한다.

간단하게 예시로 구분했지만, 이를 강조한 이유는 취업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직무라고 할지라도 너무 겁을 먹고 접근을 할 필요가 없으며, 혹여라도 영업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또한 제대로 접근하여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서류(자소서)나 면접에 같은 ‘소통능력’을 어필하겠다고 할지라도 위의 세 가지 영업 직군에 따라 ‘공감’, ‘갈등 중재’, ‘유연성’ 및 ‘고객접점 이해력’, ‘매출증진 기여능력’, ‘고객니즈 파악능력’과 같은 키워드들이 달라지는 것과 같이 말이다.

모쪼록 커리어를 진지하게 이어가고 싶은 여성 구직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이 되었기를 바라며 취업난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길 기원해본다.

 

 

출처 ㅣ 트러스트원 취업컨설팅 커리어 그룹

필자 ㅣ 트러스트원 커리어 그룹 스텔라 윤 헤드 컨설턴트

   

필자 약력
현) 트러스트원 원장 / 최고운영책임자
현) 고려대, 세종대 등 주요 대학기관 직무 강의 및 1:1 전략 컨설팅 진행
현) 서울고용노동부, 삼성, 롯데그룹 및 한국데이터진흥원 등 외부초청 강의
현) 한국직업방송 커리어 컨설턴트 패널 출연
현) 한국경제매거진, 커리어 칼럼니스트
현) 공공기관 선발 면접관
현) 트러스트원 해외대 유학생 전문 커리어 컨설팅
현) 여성 인력 개발 및 직무 전문 커리어 컨설팅
전) 국내 Top 대기업, ㈜호텔롯데 개발부문 신규사업팀 2년
전) 국내 Top 대기업, ㈜호텔롯데 경영지원부문 관리팀 6년
학) 美 University of Nevada in Las Vegas 졸업

 

 

 

‘트러스트원 커리어’ 시리즈는 3주 간격으로 금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노창완 에디터 ncw2742@

 


시리즈 이어보기
> [트러스트원 커리어] 전직(轉職)으로 인색직업을 찾아가다
> [트러스트원 커리어] 경력 단절 취업 여성을 위한 커리어 가이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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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V_21272*** 2021-03-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 gin*** 2020-02-08

    이른 나이에 아이를 낳고 이십대 후반인 아제야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어요. 이런저런 스펙을 준비 중이지만 애엄마라는 자체로 필터될까봐 무섭기도 해요ㅠ 도움이 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정독했어요!! 답글달기

  • GL_28906*** 2020-02-08

    정보 감사해요 답글달기

  • KA_28711*** 2020-02-08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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