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가 겪는 현실

“면접 시 무조건 직무 중심으로 이야기하라고들 하는데…@#%@”

“직무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잘 설명했는데 왜 떨어졌지?”

“인턴을 세 번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경험이 적은 지원자가 합격했다…왜일까?”

기업에서 직무에 적합한 후보자를 뽑는다는 건 다 아는 사실. 이에 나름대로 해당 직무에 사용하는 전문 용어도 정리하고 내가 경험한 지원 직무에 적합한 키워드와 내용도 정리했다. 컨설턴트에게 여러 번 컨설팅도 받았는데 도무지 불합격한 이유를 모르겠다.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로 보이게 하는 방법, 없을까?

#2. 김팀장의 생각 - 지식과 경험을 같이 강조해보자

면접을 볼 때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같이 언급하는 게 좋다. 자신의 경험을 먼저 이야기 하고, 전문 지식, 지원한 직무 상황에서의 중요점을 강조하는 식으로 말해보자.

신입이라면 예측 가능한 역량을 평가하므로 지원 직무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어 그 상황에서 사용할 법한 전문 지식을 설명하고 직무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 활용할 수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사 직무의 경우 인턴 경험과 관련된 면접 질문에서 아래와 같이 얘기해보자.

1. 공채 서류전형을 진행하면서 지원자들의 질문이 너무 많아 FAQ를 만들자고 건의, 직접 10가지 샘플 질문과 답변들을 준비해 공채 게시판에 게재, 지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경험을 우선 이야기 한다.

2. 인사 직무 수행에 제일 중요한 역량은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임을 이야기한다.

3. 이후 본인이 채용 담당자가 된다면 지원자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담당자가 되겠다고 강조하는 식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를 먼저 말하지 말고 경험>지식>적용 순으로 이야기하는 게 효과적이다.

#3. 오늘부터 할 일

최근 작성한 지원서를 꺼내 희망 직무와 연관 단어가 몇 개나 있는지 체크해보라.
(ex.마케팅 지원- 마케팅, 영업, 실적, 브랜드 등의 연관 단어)

필자 ㅣ  김팀장

필자 약력
- 現 콘텐츠기업 CEO
- HR 15년차 인사팀장 (대기업, 외국계금융, 미디어, 게임)
- 김팀장의 2직9직 팟캐스트
- 리더십을 쓰다2 ‘신입의 품격’ 공저
- 한국경제매거진 잡앤조이 기고
- 유튜브 ‘김팀장의 취업설계사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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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혜란 에디터 hyeran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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