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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속마음] 직장인, 독(毒)보다는 덕(德)을 품자

잡코리아 2019-08-08 15:17 조회수5,549

직장생활, 관계의 중요성

 

졸업 전 광고대행사에 입사한 성 대리와 정 과장은 대학 선후배이자 입사동기다. 정 과장이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성 대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반 년을 휴직해 진급은 후배이자 동기인 정 과장이 빨랐다. 성 대리가 병가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디자인1팀의 파트장을 정 과장이 맡고 있었다. 성 대리는 친분 있는 사람이 파트장이라 오히려 잘됐다며 정 과장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사실 학창시절이나 입사 초에 성 대리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정 과장도 적극적으로 성 대리를 응원하며 서로 윈윈 하고 있다.

 

정 과장과 성 대리처럼 평소 사이가 좋았고 가깝게 지내던 동료라면 낯선 팀장보다는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상사의 성격이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알아가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더욱 열심히 일해 믿음과 신뢰를 쌓고 성과도 만들어 낸다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임은 물론, 주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향후 진급이나 보직 변경 등의 기회를 얻는데 보다 유리할 수 있다.

 

 

모두에게 배울 점은 있다

 

반대로 서로 껄끄러운 사이라 할지라도 편협한 마음 씀씀이로 주변 동료들, 그리고 자신의 업무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때에는 오히려 스스로에게 좀 더 단호할 필요가 있다. 사기종인(捨己從人)의 마음가짐, 즉 자신을 조금 낮추고 상대에게 배우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다.

“자기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따르지 못하는 것은 배우는 사람의 큰 병이다. 천하의 의리는 끝이 없는데 어떻게 자기 자신만 옳고 남을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는가?”

이황의 퇴계집에 실린 구절이다.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만 내세우지 않고, 타인의 말과 행동을 본받으려고 노력하라는 말이다. 먼저 승진한 동료를 유심히 관찰해 보자. 어떤 점에서 나보다 뛰어난지 어떤 점에서 팀장이나 임원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갈 수도 있다.

 

 

감정을 조절하면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사람이고, 남을 칭찬하는 사람이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탈무드(Talmud)의 격언처럼 상대방에게 배울 점을 찾도록 노력해 보면 어떨까.

독(毒)보다는 덕(德)을 품기 위해 애쓰다 보면 분명 납득 가는 상대의 능력과 강점이 보일 것이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스스로 하나라도 더 갖추려는 마음가짐이 생길 것이다.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출처: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필자  ㅣ  The한이  

필자 약력
- 세상의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는 14년차 직장인
-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출간(2019)
-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 출간(2018)
-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출간(2017)
- 2017년 세종(우수) 도서 교양부문 선정
- 한화그룹 및 특허청 공식 블로그, LS산전 사보, 언론사 등 기고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대상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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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켜도 되는 직장인 속마음]은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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