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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전략] 공채 시기별 준비 플랜

잡코리아 2019-07-16 14:03 조회수30,059

 

공채 시즌에는 하루에도 십여 개의 회사가 모집을 마감한다. 한 번이라도 공채를 경험한 지원자라면, 공채 시즌 시간이 얼마나 부족한지 체감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기업의 모집 마감 시점이 겹치는 압박도 있지만, 사전에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 필요한 각각의 준비 요소들을 시기에 맞춰서 준비할 수 있는 플랜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PLAN 1) 본인에게 적합한 회사/직무 선정

취업의 가장 기본이자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부분인 회사/직무 선정. 최소한 공채 시작 2개월 전에 수립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래야 선정한 회사/직무를 위하여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회사/직무 선택 기준을 바탕으로 해당 기준에 부합되는 직무가 무엇인지를 비교 및 선정할 수 있어야 한다. 본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1순위 목표부터 1순위와 연결되는 직무도 차선책으로 선정하기 바란다.

 

PLAN 2) 지원자격 점검


목표(회사/직무)를 선정하였다면 가장 기초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지원자격을 점검해야 한다. 가고 싶은 회사가 있더라도 지원자격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지원조차 할 수 없기 때문. 가장 기본적인 지원자격은 전공, 학점, 어학 등이다. 또한 우대사항 등을 확인하여 목표에 맞는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여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지원자격 충족은 최소한 공채 시작 한 달 전까지는 완료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PLAN 3)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인재상 관련 스토리 강화


합격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직무 관련 역량을 쌓으려면 직무관련 지식, 스킬, 경험 외에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반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대표적인 직무역량 향상 과정인 인턴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턴십 합격이 쉽지는 않지만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그 외에 아르바이트, 공모전, 창업, 프로젝트 등 경험과 세미나, 서적 등 지식 을 쌓는 노력 또한 병행하는 것이 좋다.

직무가 미확정 상태라도 인턴십 모집 시기가 정해져 있기에 조직 경험을 위해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직무관련 역량 외에 지원 회사만을 위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소재를 쌓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한 가지 예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하고 싶었던 제자는 울산 공장은 물론, 현대자동차 영업지점을 방문하며 회사 분석 리포트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이를 면접 때 강조하여 합격할 수 있었다.

직무와 무관하더라도 인재상 질문에 활용할 경험도 쌓아야 한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인재상 관련 경험 역시 요구하고 있기 때문. 시간이 촉발할 경우, 가급적 한 경험을 오랜 기간 수행하기 보다 짧게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각기 다른 소재를 강화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공채 시작 전까지 직무관련 역량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경험을 쌓기 위한 노력은 전체 취업 준비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PLAN 4) 인적성은 공채 시작 3개월 전부터 준비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가 나면 보통 2~3주 시간이 주어지는 것으로 착각한다. 짧으면 바로 수일 내에 바로 인적성 시험에 참여해야 하며, 이 시간 내에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 물론 사람마다 기초가 다르므로 준비 기간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 밖에 없다. 어떤 지원자는 3일 공부하여 합격하고, 어떤 지원자는 3개월 동안 준비했는데도 탈락하는 것이 인적성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국사 문제가 추가되는 등 기업의 인적성 평가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고 합격기준도 상향화 되고 있기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초 한 달은 가볍게 인적성의 유형을 파악하며 부족한 영역이 무엇인지를 점검하고, 두 번째 달부터는 부족한 영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공채 시즌에 자기소개서 작성에 여념이 없더라도 모의고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유학생들은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PLAN 5) 10대 토픽에 대한 원형 자기소개서 완성


공채 시즌에는 한 개 기업만 지원하여 합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우선 순위와 후 순위 기업/직무에도 지원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시간적인 압박을 받게 되는데 이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를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합격 수준으로 작성하는가’는 취업에서 가장 큰 변수이다. 그만큼 취업 준비생들이 공채 시즌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과정인 셈이다.

급하게 작성하는 자기소개서가 양질의 수준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에 더더욱 미리미리 자기소개서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항목을 작성해 두어야 한다.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창의성/팀웍/도전/열정 경험, 성공/실패 경험,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10개 항목이다. 이 항목들을 사전에 작성하면 본인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지원하는 모든 회사/직무에 해당 항목을 복붙하겠다는 마음가짐은 당연히 버려야 하겠지만, 원형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게 되면 빠른 시간 안에 각 기업이 요구하는 항목들을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PLAN 6) 면접은 평상시에 준비


면접에서는 다른 전형과 다르게 개개인의 이력에 따라 상이한 문제가 출제되기에 문제를 예상하기 어렵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 상황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바로 실전이다.

공채 시즌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취업을 준비하면서 관심 있는 직무를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해서 면접 기회를 얻어야 한다. 면접도 하다 보면 누구나 실력이 향상되기에 실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만약 합격한다면 입사를 포기하면 된다. 지원자에게 불이익은 전혀 없다. 면접 참여 시, 면접관이 본인에게 궁금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답변할 때 좋은 반응을 얻는지 유심히 살펴 본다면, 향후 가고 싶은 기업의 면접에서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성면접 외에 구조화, 토론/토의, PT면접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유형도 많은 기업에서 진행하는 만큼, 취업 스터디를 통해 사전에 훈련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채 시작 2개월 전부터는 의도적으로 면접 연습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혼자서 거울을 보며 연습해 보기 바란다.

 

 

 

필자 ㅣ 강민혁

필자 약력
- Job Dream 연구소 대표
- 삼성/CJ그룹 인사팀 근무
- 이화여대 취업지원 초빙교수
- 연세대 자기소개서 대표 동영상 강사
- KBS, MBC, 뉴스와이, 일본 아사히TV 등 취업전문가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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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전략] 시리즈는 격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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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opow*** 2019-08-02

    도움이 되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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