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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전략] 회사와 직무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이것’

잡코리아 2019-07-01 14:10 조회수10,812

 

 

명확한 목표설정의 중요성을 인지하였다면 이제 여러분의 진로를 좀더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아(본인의 적성, 역량, 흥미 그리고 직업관)/채용 시장(지원 자격 요구사항과 경쟁자 수준 및 준비 정도) 산업/회사/직무를 우선순위별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순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아분석, 회사/직무 분석 중 무엇을 먼저 시작하는 게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다. 분석에 따라 생각은 계속 변하며 한 부분을 떼어 놓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준을 좀더 수월하게 잡기 위해서 여러분이 고민해야 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분석일 것이다. 대다수 취준생들은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채를 맞이하는 것이 현실이다. 본인이 어떠한 목적으로 일을 하고자 하고 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이 부분은 앞으로 살아가며 계속해서 고민해야 하는 난제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좀 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직무/회사/산업에 대한 분석은 필수


100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직무는 채용의 핵심 키워드이다. 공채 지원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취준생이라면 직무에 대한 이해가 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상향 평준화되는 지원자의 스펙 외에 차별화를 줄 수 있는 것은 직무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다.

평생 직장이라는 단어는 이미 사라졌지만, 본인이 어떠한 직무를 수행하는지에 따라 회사는 바뀌더라도 직무는 지속적으로 연결되며 본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대다수 취준생은 지원 직무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필요 역량/인성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명확하게 채용 직무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기업도 노력해야 하겠지만 취준생 역시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싶다.

자아분석이 아무리 잘 되어도 직무/회사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원점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본인에 대한 탐색과 회사/직무 분석의 결과값을 연결하며 본인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해야 할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일까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와 회사 등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경쟁자를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채용 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결국 본인이 원하는 곳은 타 경쟁자도 눈독 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목표에 맞는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했을 때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취업시장에서 시간은 양날의 검과 같이 일정 시간을 초과했을 때 오히려 본인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적정 나이를 초과하게 되면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은 평가 받을 기회조차 사라질 수 있다! 모든 회사의 기준으로는 보기 어렵지만 보통 사기업의 경우, 학사 기준으로 남자는 만30세 이하, 여자는 만 28세 이하는 특별한 제약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단 면접에서 공백기 등 그 동안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압박(확인)이 있을 것이다. 단, 공공기관의 경우 나이로 인한 제약은 거의 없는 편이니 참고하자.

목표한 기간 내에 현실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단기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 또한 필요하다. 물론 포기한 부분은 향후 경력개발을 통해 이직 등을 할 수 있도록 커리어 플랜을 수립하면 된다. 산업, 회사, 직무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에 맞게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씨너지가 날 수 있는 목표를 수립하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만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감안했을 때 1~2개의 기업과 직무만을 목표로 수립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보통의 지원자들은 우선 직무를 선정하고 해당 직무를 채용하는 회사에 대부분 지원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이 틀린 방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처음부터 본인이 희망하는 산업에 대하여 전후방 산업을 고려하거나, 희망하는 회사 및 경쟁사를 함께 고려하거나, 희망하는 직무와 필요 역량/인성 등이 유사한 직무로 확장하여 목표를 수립할 수 있다면 선택과 집중을 하되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필자 ㅣ 강민혁

필자 약력
- Job Dream 연구소 대표
- 삼성/CJ그룹 인사팀 근무
- 이화여대 취업지원 초빙교수
- 연세대 자기소개서 대표 동영상 강사
- KBS, MBC, 뉴스와이, 일본 아사히TV 등 취업전문가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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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전략] 시리즈는 격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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