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퓨처랩 세부메뉴

취업뉴스
취업팁

[대기업 취업 전략] SK, 현대차 등에서 실시하는 역량 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잡코리아 2019-05-28 11:17 조회수7,350

 

 

흔히 꼬리물기식 면접으로 알려져 있는 역량(구조화) 면접. 역량면접이 지원자의 한 가지 경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고 들며 관련 질문들을 요구하는 면접은 맞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형화된 면접이라는 점이다. 즉, 평가요소와 질문들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면접이기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다면 결코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1) 역량 면접 평가 요소와 문제 출제 예시


역량이란 지원하는 직무에서 성과를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준비된 힘으로, 후천적인 노력에 의하여 개선될 수 있고 관찰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역량면접에서는 지원 직무에 필요한 기반역량(고객지향, 소통, 분석력, 계획적 일 처리, 리더십, 우호적 관계 구축, 글로벌 마인드 등)과 과거 경험을 통해 지원자가 기업의 인재상(도전, 열정, 창의, 팀워크 등)에 해당하는 역량(인성)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는 과거 행동은 미래를 예측하는 거울로서 일관성과 지속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좋은 행동 특성을 보유한 인력은 미래에도 고성과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을 전제로 하고 있다.

질문은 대다수가 인성면접의 '과거 상황 질문 유형'과 유사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높다. 다만, 역량 면접에서는 중요 질문에 지원자의 답변을 듣고 심화질문을 통해 한 평가지표 당 5분 내외로 구체적인 답변을 다양한 각도에서 요구하게 된다.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해서 이야기할 경우 결국 일관성을 잃어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참고로 롯데, 두산, SK, 현대차 등이 이와 같은 역량(구조화)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2) 역량 면접 준비 전략

① 지원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에 필요한 핵심 기반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기업/직무별로 평가 지표가 다소 상이하기 때문에 먼저 지원 기업의 역량면접 평가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단, 주의할 것은 기출 문제만 보고 답변을 바로 준비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인재상과 핵심 기반역량의 구체적인 평가 척도가 무엇인지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홈페이지 인재상의 의미는 확인할 수 있지만, 핵심 기반역량의 경우 척도가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을 때가 많다. 100% 일치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해당 기반역량의 의미는 인터넷의 여러 자료들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자료를 분석하여 해당 기업에 필요한 역량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NCS 홈페이지 내 '직업기초능력'에서 이와 관련한 기반역량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기에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② 평가척도에 부합하는 지원자의 경험을 매칭할 수 있어야 한다

파악한 평가 지표와 관련된 경험 경험을 ‘STAR’로 정리하되 6하 원칙에 근거하여 세부적인 개인의 생각 및 행동과 주변의 반응까지 기억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 S(Situation): 어떤 상황이었는가? (경험/프로젝트의 목적, 자원, 객관적/주관적 어려움 등)
- T(Task): 본인 역할은 무엇? (‘우리’라는 표현보다 ‘저는’ 이라는 주체적 표현을 지향!, 타 팀원 역할과의 차이점 어필)
- A(Action): 어떠한 생각으로 어떤 행동을 하였는가? (왜 그러한 생각을 했는지, 다양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했는지 강조)
- R(Result): 결과는 어떠했는가? 주변의 반응은 어떠한가? (본인은 만족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어필)

한 경험에는 여러 개의 역량이 중복될 수 있지만, 모든 역량을 한 경험에서 강조하기란 쉽지 않다. 면접관 또한 다양한 경험에서 각 평가지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한 경험당 한 개의 대표 역량을 매칭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경험 소재를 준비하도록 하자!

 

③ 면접장에서도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실전 연습을 꾸준히 한다

역량면접의 특징 상, 면접관은 지원자가 최대한 편안하게 답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하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다수의 면접관들 앞에서 계속해서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긴장하면 실제 좋은 모습을 갖고 있어도 그 순간 기억이 나지 않아 이야기를 못하거나, 의도하지 않은 답변을 하게 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려면 평소 모의면접 등을 통해 구조화된 면접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 ㅣ 강민혁

필자 약력
- Job Dream 연구소 대표
- 삼성/CJ그룹 인사팀 근무
- 이화여대 취업지원 초빙교수
- 연세대 자기소개서 대표 동영상 강사
- KBS, MBC, 뉴스와이, 일본 아사히TV 등 취업전문가로 출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 취업 전략] 시리즈는 격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영주 에디터 lkkung1@

 


시리즈 이어보기
> [대기업 취업 전략] 어렵기만 한 PT 면접의 모든 것!
> [대기업 취업 전략] 면접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인성면접기초 완전 정복!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다음글
[회사에 들켜도 되는 직장인 속마음] 직장생활에 힘이 되는 긍정의 나침반
이전글
[금주의 취업뉴스] 체험형 인턴 300명 모집하는 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