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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전략] 면접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인성면접기초 완전 정복!

잡코리아 2019-04-30 13:13 조회수13,959

 

가장 기본이자 중요도가 높은 인성면접. 인성면접은 주로 임원진급이 면접 최종단계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무진급 역시 1차 면접에서 인성면접을 직무면접과 병행하며 인성 외에 직무나 회사 관련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 인성면접이란


인성면접은 타 면접과 다르게 평가 질문이 사전에 정해져 있지 않은 비정형화된 면접 방식이다. 단, 그렇다고 해서 평가 요소가 바뀐다는 의미는 아니다. 평가 기준은 명확하되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는지 확인하는 질문이 개개인마다 다양하다는 의미인 것.

개개인의 이력과 지원 직무 등에 따라 수천 개의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정형화된 질문보다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에서 답변하는 내용에 따라 현장에서 질문이 만들어지고 지원자의 답변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은 인성면접은 '발표'와 '독백'이 아닌 '대화'와 '소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 인성면접의 평가 요소

지원자의 태도와 답변을 통해 채용의 4가지 평가요소인 직무역량, 기반역량, 로열티, 인성 모두를 평가한다. 인성면접이기에 '인성’만 평가한다고 생각하고 관련 질문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인성은 흔히 말하는, 착하고 나쁨을 뜻하지 않으며 크게 업무적 측면의 인성인 인재상과 대인관계 측면의 가치관적인 인성으로 구분된다. 오히려 지원하는 회사의 구성원들과 유사한 패턴의 행동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특히 평가자가 실무진이라면 1차 실무진 면접 혹은 직무면접에서 역량 관점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임원진급이라면 역량을 포함하되, 좀더 인성적인 측면과 조직적합도적인 측면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평가 척도 역시 다른 면접에서는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하여 합산하는 반면, 인성면접은 보통

A. 반드시 채용할 정도로 우수하다 B. 우수한 편이기에 채용을 고려해야 한다 C. 보통이다
D. 채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E. 절대 채용해서는 안 된다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다수의 면접관 중에서 한 명이라도 지원자에 대하여 D 이하의 평가 점수를 부여한다면 나머지 면접관이 모두 A를 부여한다고 하더라도 합격하기 어려울 수 있다.

 

 

3) 인성면접의 유형별 특징

면접관과 지원자 수, 그리고 면접관이 누구인지 등에 따라 인성면접은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 진행된다.

 

多(면접관) : 多(지원자) 집단 면접

기업의 입장에서 지원자 간 비교평가가 용이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인성면접 유형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긴장감을 덜 수 있고, 답변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방과 쉽게 비교된다는 측면에서 차별화에 신경을 쓸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면접관의 질문은 물론이고 타 지원자들의 답변도 경청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질문이 없을 때에도 바른 자세와 표정을 유지하며 진지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주변 지원자들을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다. 다른 지원자가 너무 뛰어나서 주눅이 들거나, 부족해 보여 우쭐하는 등의 모습을 철저히 지양해야 한다.

 

(면접관) : 1(지원자) 개별 면접

기업의 입장에서는 평가자가 비교적 여유를 가지고 지원자에 대한 심층적인 면접을 진행하며 평가하는 면접 유형이다. 보통 소규모 채용을 진행하거나 역량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이 이와 같은 형태로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 한 명이 들어가므로 대다수의 지원자들은 심리적인 부담을 많이 가지게 된다. 면접관이 한 주제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답변 준비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 성급하게 오답을 이야기하는 것 보다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답변하는 등의 습관을 기르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면접관의 질문을 잘 듣는 것이다.

실제 면접장에서는 지원자들이 과도하게 긴장하기에 종종 면접관이 물어본 질문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답변하여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있다. 면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임을 잊지 말자!

 

실무자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면접

1, 2차로 구분하여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에서 보통 1차 면접 때 진행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지원 직무에서 8~15년 정도 근무한 간부급 인력이 이에 해당된다. 실무진이기 때문에 인성적인 측면도 평가하지만 함께 일을 해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역량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까다로운 시사 이슈보다는 직무에 대한 이해와 이를 위한 준비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지원자는 지원 직무의 역할이나 본인이 지원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면접의 분위기는 다소 덜 무겁게 느껴지겠지만 면접관이 편하게 대해준다고 해서 너무 예의 없거나 학생처럼 보이는 태도는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요’로 끝나는 문장이다. ‘요’로 끝나는 문장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이 때 억양은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임원진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면접

면접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1차 면접에서 실무진 면접의 허들을 넘은 지원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임원진은 보통 직무에 관계없이 업무 경력 20년 이상의 경영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지원자들의 부모님 혹은 그 이하 세대로 볼 수 있다.
질문의 폭이 가장 넓으며 예측이 불가한 질문들도 쏟아지는 경향이 높다. 이때에는 자신에게 나올 수 있는 모든 질문을 역량, 인성, 로열티, 시사 이슈 등 순으로 정리하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임원들은 인내심이 없는 분들로 구성되기에 간결 명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의나 에티켓 등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분들이기에 인사나 답변 시 더욱 이 부분을 주의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보통 임원면접에 참여할 정도라면 지원자 대부분이 종이 한 장 정도의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될 만큼 지원자의 수준이 대동소이하다.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노력도 잊어서는 안되겠다.

 

 

필자 ㅣ 강민혁

필자 약력
- Job Dream 연구소 대표
- 삼성/CJ그룹 인사팀 근무
- 이화여대 취업지원 초빙교수
- 연세대 자기소개서 대표 동영상 강사
- KBS, MBC, 뉴스와이, 일본 아사히TV 등 취업전문가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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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전략] 시리즈는 격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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