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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차] 금주의 인물&용어 -2-

잡코리아 2017-12-19 03:34 조회수1,935


| 트리뷴퍼블리싱컴퍼니(Tribune Publishing Co.)

트리뷴 퍼블리싱 컴퍼니는 미국 유력 종합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을 소유한 거대 신문기업이다. 6월 2일(현지시간)트리뷴 퍼블리싱은 사명을 트론크(tronc)로 바꾸고, 프리미엄 컨텐츠를 생산·배포하는 콘텐츠 큐레이션(curation:여러 정보를 수집· 선별하고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847년 출범해 대형 복합 언론기업으로 성장한 트리뷴 컴퍼니는 2014년 방송을 주축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문사업체를 별도 법인 트리뷴 퍼블리싱으로 분사시켰다. 신문사업체 트리뷴은 시카고 트리뷴 창간 168년, 분사 2년 만에 첨단기술 시대 기업 전략을 앞세운 새 이름을 달았다.

트론크는 ‘트리뷴 온라인 콘텐트(Tribune Online Content)’의 약자로 ‘콘텐츠 큐레이션 및 수익 창출 엔진’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이클 페로 트리뷴 퍼블리싱 회장은 “트론크라는 이름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재원과 기술을 모아 관리하겠다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뷴 퍼블리싱은 미국에서 가장 큰 주식거래 시장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회사였지만 주로 기술주, 정보 산업주 위주로 상장된 미국의 장외 주식시장인 나스닥(NASDAQ)으로 이전 상장할 방침이다.



|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 Backed Securitie)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유동화 자산을 기초로 해 발행된,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 등과 같은 채권이다. 장부상 아직 인식되지 않은 장래 수익(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현재 10억원의 가치를 가진 부동산을 담보로 1000만원 100장으로 나눠서 채권을 만드는 것처럼 자신의 소유자산을 거래하기 쉽게 유동화하는 것이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기능을 원활히 하고 각종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특정 기구의 자산보유자가 자산을 양도하는 것이 담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법적 위험이 부담된다는 단점이 있다.

대한항공이 최근 넉 달간 이미 발행했거나 발행을 추진 중인 ABS가 1조원 대에 달하는 등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임 채권(비행기 티켓 판매로 유입되는 매출) 등을 기초자산으로 ABS를 발행한다. 아직 현금으로 들어오지 않은 미래의 운임수익을 당겨쓰는 식이다. ABS는 일반 회사채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발행 과정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 당장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대한항공은 ABS 발행을 확대하기 위해 기초자산 범위를 국내 운임채권에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여객운임채권으로 넓히고 있다.



| 하피첩 (霞?帖)

하피첩은 1810년(순조 10년) 조선 후기의 대학자인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전남 강진에서 유배하던 때 부인 홍혜완이 보낸 치마에 두 아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글을 적은 서첩이다.‘하피(霞?)’는 노을 빛깔의 붉은색 치마란 뜻으로 조선 시대 사대부 여인의 예복을 가리킨다. 선비의 마음가짐, 삶을 풍족히 하고 가난을 구제하는 방법, 효와 우애의 가치 등이 적혀 있어 정약용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당시 사람들의 사고와 정서, 생활 등을 보여주며 현재의 모습을 되새기는 계기를 주는 기록유산이어서 보물 1683-2호로 지정돼 있다. 하피첩은 원래 정약용의 후손들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이를 분실해 행방이 묘연했다. 이후 경기도 수원의 한 건물주가 폐지 줍는 할머니의 손수레에서 고문헌을 발견해 자신의 폐품과 맞바꾸면서 발견됐다.

10년 만인 2015년 9월 14일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압류한 물품을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공매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작품의 가치를 알아본 국립민속박물관은 1년 유물 구입예산 28억원 중 7억5000만원을 들여 구매에 나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하피첩을 올해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6월 13일까지 상설전시 3관내 특별전시실에서 ‘하피첩, 부모의 향기로운 은택’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파라다 게이 (Parada Gay)

파라다 게이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다. 1997년 처음 열려 올해로 20회째를 맞았으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소수자 축제다. 지난 2007년 350만 명의 참가자가 몰리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상파울루 시에선 파라다 게이를 카니발 축제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과 함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꼽기도 한다.

지난 5월 29일 열린 제20회 파라다 게이는 ‘동성애 증오 금지’를 주제로 내걸었다. 참가자들은 동성애자들의 성전환과 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단축하는 법안의 의회 통과를 촉구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6월 11일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67P/Churyumov-Gerasimenko)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C-G)는 유럽우주국(ESA)이 2004년 발사한 무인 탐사선 로제타호가 탐사하고 있는 혜성이다. 1969년에 발견된 혜성으로 6.5년에 한 번씩 태양 주위를 돈다. 이 혜성은 커다란 덩어리 두 개가 가느다란 목으로 연결돼 있어 마치 ‘눈사람’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의 5월 27일 자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로제타호는 67P/C-G 혜성에서 단백질을 구성하는 유기화합물인 글리신을 발견해냈다. 글리신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지구 생명체의 기원이 천체에 의해 운반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돼 과학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 노키즈존 (No Kids Zone)

노키즈존은 아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매장을 일컫는다. 최근 음식점이나 카페 가운데는 아이들을 아예 못 들어오게 하는 노키즈존으로 전환하는 업소가 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시끄럽게 우는 아이들에게 시달린 업주들이 자구책을 세운 셈이다. 아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고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일부 ‘무개념’ 부모들 때문에 다른 부모들까지 불편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로서는 아이를 둔 것을 마치 죄인 취급하는 노키즈존이 불쾌할 수밖에 없다. 이에 노키즈존에 대해 명백한 차별이라고 반발하며 인터넷이나 SNS에 업소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조직적인 불매 운동을 전개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여성에게 저출산을 조장하는 꼴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만 한시적으로 어린이 입장을 제한하는 등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니호니움 (Nihonium)

니호니움은 일본 국책연구소 연구자들이 발견한 113번 원소 이름이다. 모리타 고스케 규슈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이화학연구소 연구진은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고 실험실에서만 만들어낼 수 있는 113번 원소를 2004·2005·2012년 등 3차례 걸쳐 생성했다. 올해 1월 원소 명명권을 부여받은 연구진은 지난 3월 ‘니호니움’으로 이름 붙이겠다고 화학 분야의 국제기구인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에 통보했고, 마침내 IUPAC가 6월 8일 이를 발표했다.

니호니움은 ‘일본’의 일본어 발음인 ‘니혼(にほん)’에 금속을 뜻하는 ‘이움(-ium)’을 결합해 만든 것이다. 원소기호는 ‘Nh’로 정해졌다. 일본 국영방송 NHK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UPAC는 그동안 비공개로 이 명칭의 타당성을 검토해왔으며 앞으로 5개월간 일반인의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정식으로 결정할 전 망이다. 일본이 원소에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도 최초다.

원소 주기율표는 1번 수소부터 94번 플루토늄까지는 자연계에 존재하던 것이고, 95번 이후는 인공적으로 생성된 것이다. 현재 118번까지 발견됐다. 113번과 함께 이번에 명명된 원소로는 러시아-미국 연구진이 발견한 ▲115번 모스코븀(Moscovium, 원소 기호 Mc) ▲117번 테네신(Tennessine, 원소 기호 Ts) ▲118번 오가네슨(Oganesson, 원소 기호 Og)이 있다.



| 모야모야병 (moyamoya disease)

모야모야병은 머리에서 필요로 하는 뇌 혈류 약 80%를 공급하는 양쪽 내경동맥이 서서히 막혀 뇌경색과 뇌허혈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비교적 흔한 뇌 질환이다. 소아에게 흔하지만 성인에서도 발견되며 환자에 따라 증세가 다양하다. 증상은 소아의 경우, 혈관이 서서히 막히고 과호흡으로 인해 일시적 마비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 동맥의 큰 가지 중 하나가 갑자기 막히면서 반신불수·언어 장애·사망 등의 치명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굵어진 관통동맥들이 혈관조영술에서 마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 같은 모양을 보여 일본말로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의 뜻을 지닌 모야모야병으로 명명됐다. 병의 이름이 일본어에서 유래된 것은 이 병이 일본에서 많이 발견되어 일본 신경외과 의사에 의해 처음 정의되고 명명됐기 때문이다. 지난 6월 5일 희귀·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던 여대생이 강도를 피해 도망가다 뇌졸중으로 의식불명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모야모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6·15 남북공동선언

6·15 남북공동선언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선언이다. 2000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분단 55년 만에 처음 만난 남·북한의 두 정상이 평양의 백화원 영빈관에서 회담을 가진 후 민족통일에 대해 합의한 선언이다. ▲통일 문제의 자주적 해결, ▲남측 연합제와 북측 낮은 단계 연방제의 공통성 인정,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조속 해결,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 ▲당국 간 대화 개최 등 5개 항으로 구성됐다.

6월 15일 분단 55년 만에 남북 정상이 만나 ‘한반도 화해·협력의 시대’를 선포한 6·15 남북공동선언이 채택된 지 16년이 됐다. 그러나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과 대남 군사적 도발로 남북관계는 후퇴했고, 올해 들어 북한이 감행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급기야 남북 교류와 협력은 전면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민간 차원의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남북공동행사는 올해도 불허됐다. 6·15 남북공동행사는 2008년 금강산에서 개최된 이후 8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 링크드인 (Linked-in)

링크드인은 기업들이 구인·구직, 신규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 등에 활용하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SNS이다. 2002년 리드 호프먼이 창업했으며 현재 200개국에서 1억 명이 가입해 있다. 링크드인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계약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엄격한 인증과정을 거치므로 중소기업의 유용한 수출통로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링크드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두 회사가 6월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링크드인은 직업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로 기업용 제품과 서비스에 강점이 있는 MS의 사업 방향과도 어울린다.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인 이번 거래에서 링크드인의 가치는 262억달러(약 30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링크드인의 순현금을 감안한 금액이며 MS의 타사 인수 중 가장 큰 규모다. 인수 후에도 제프 와이너 링크드인 최고경영자(CEO)는 현직을 유지하면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에게 보고할 예정이며, 링크드인 브랜드와 기업문화, 독립성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MS는 링크드인 인수를 통해 SNS분야에서 페이스북과 구글 등 다른 주요 테크 기업들에 현격히 뒤쳐져있는 상황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 OTP (Open Time Password)

OTP는 금융거래나 기타 인증단계에서 고정적인 비밀번호가 아닌 매번 다른 비밀번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장치다. 로그인할 때마다 일회용 비밀번호를 만들어 같은 비밀번호를 반복해서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보안상의 취약점을 극복하고자 도입됐다. 사용자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OTP 생성기를 이용해야 한다.

별도의 하드웨어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전자 금융거래를 제외한 인터넷 등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6월 말부터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계좌이체를 할 때 보안카드나 OTP가 아닌 다른 인증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6월 13일 “전자자금이체때 일회용 비밀번호 사용의무를 폐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개정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을 이달(6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전자금융감독규정은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계좌이체를 할 때 보안카드를 포함한 OTP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UEFA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구 대회로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대항 성인 남자 축구 대회이다. 흔히 ‘유로○○○○(개최연도)’이라 불리며, FIFA 월드컵과 2년 간격으로 4년마다 열린다. 유럽 국가 대항전이지만 유럽에 축구 강국이 모여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만 빠진 ‘미니 월드컵’이라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큰 대회다.

2016년 6월 10일(현지시간)부터 7월 10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로 2016이 6월 11일 새벽 5시(한국시간) 프랑스와 루마니아와의 개막전으로 시작했다. 한 달간 유럽 최강의 팀들이 대륙의 패권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부터는 본선에 참가하는 팀이 16개에서 24개로 확대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여기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까지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자국 국기를 가슴에 달고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 용선제 (龍船祭, Dragon Boat Festival)
(UEFA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

용선제는 중국에서 매년 6월 단오절에 열리는 문화축제다. 중국 초나라의 시인 굴원(屈原, B.C.343?~B.C.277?)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굴원은 임금에게 바른말을 하다 가 쫓겨난 뒤 강물에 몸을 던진 인물이다. 매년 축제 때마다 용 모양으로 장식한 배들이 강 위에서 경주를 벌여 용선제라고 부른다.

용선제는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라오스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함께 열리고 있다. 올해는 6월 9~10일에 열렸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용선제를 맞아 이틀간 휴장했다. 이 축제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대나무 잎에 싸 쪄낸 찹쌀 음식인 쭝쯔를 먹고 웅황주를 마시며 보트 경기를 즐긴다.



| 한양도성 (漢陽都城)
(UEFA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

한양도성은 14C 조선 개국과 함께 외적의 침략으로부터 한양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성이다. 내사산(內四山:북악산·남산·낙산·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조성된 한양도성의 둘레는 18.6km로 현존하는 수도성곽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길고 역사도 오래됐다. 궁궐·종묘와 함께 조선의 도읍지인 한양을 이뤘던 우리나라 대표 유산이다. 한양도성은 조선시대 도성의 축성 과정, 축조 형태, 수리기술과 함께 우리나라의 시대별 도성 발달사를 보여준다.

조선시대 다수의 문학작품과 겸재정선 등 화가들의 그림 주제가 되는 등 예술·문학작품과 연관되는 문화적 가치도 지닌다. 서울시는 2017년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한 등재신청서가 형식요건의 완전성을 충족했다는 확인을 받았다.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 절차를 거쳐 2017년 6월 말∼7월 초에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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