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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1% 안전교육 받는다... 지난해 대비 17.4% 증가

잡코리아 2018-01-23 11:28 조회수1,984

알바생 진단, 우리 매장 안전 점수 '평균 67점'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며, 알바생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매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올해 근무 중인 매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51.3%)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2,996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근무 중인 매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적 있나요?’라는 질문에 알바생 51.3%가 ‘안전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응답했다. △안전교육을 받은 적 있다는 답변은 지난해 33.9%에서 올해 51.3%를 기록, 1년 새 17.4%P의 큰 증가 폭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아르바이트 직무 별로는 △운송(70.8%)과 △노무(69.4%), △사무(52.6%) 순으로 안전교육을 받았다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외식/조리(47.7%), △서비스(47.7%) 직무는 안전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이 평균보다 낮았다.

 

 

알바몬이 화재, 지진 등 위험상황 발생시 대피로를 알고 있는지 묻자, 67.7%의 알바생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피로를 알고 있다는 답변은 △사무(71.5%) 직무가 가장 높았고, 기타 직무는 비슷했다(△서비스(68.2%), △노무(67.2%), △외식/조리(66.5%) 등). 또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근무 중인 매장의 안전 점수를 자체 진단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알바생들이 진단한 매장 안전 점수는 100점 만점 중 평균 67점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알바생들이 근무를 하며 보호장비·안전장비를 충분히 제공받고 있는지 조사했다. 먼저 과반수인 53.2%의 알바생들은 근무 시 보호장비·안전장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호장비·안전장비가 필요하다는 답변은 △노무(80.3%), △운송(78.5%) 직무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러나 근무를 하며 ‘모든 보호장비/안전장비를 제공 받는다’는 답변은 17.9%로 저조했다. ‘일부의 보호장비/안전장비만 제공 받는다(41.7%)’는 답변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전혀 제공받지 못한다’는 답변 역시 40.4%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노무 직무에서는 17.5%가, △운송 직무에서는 24.6%가 ‘보호장비/안전장비를 전혀 제공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알바생 25.8%, 근무 중 안전 위험 느낀 경험 있다

 

한편 4명 중 1명에 달하는 25.8%의 알바생이 근무를 하며 안전에 위험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답변 역시 △노무(42.8%), △운송(43.1%) 직무가 평균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바생들이 안전 위험을 느낀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업무 특성상 각종 교통사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35.8%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진상 고객 등에게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가 많아서(27.5%)’, ‘근무환경, 근무시설이 노후하고 열악해서(23.6%)’, ‘소화기 사용 요령, 대피로 등 안전교육을 받지 못해서(17.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박상우 sfak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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