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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서 '빛'으로, 정부 '청년·대학생 햇살론'

잡코리아 2017-12-21 17:32 조회수12,664

 

 금융위원회는 청년(만 19~31세의 성인남녀 중 대학생이 아닌 자), 대학생(전국의 2~4년제 대학생) 1,700명을 대상으로 금융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금융당국이 공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상당수의 청년·대학생이 학자금 외에 생활비가 부족해 대출을 받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얘기가 남일 같지 않은 당신,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년·대학생 햇살론’을 살펴보자.   

 

청년 5명 중 1명 대출 경험
“평균 대출금액, 청년 1,303만 원···대학생은 593만 원”
“대출 경험한 청년 중 13%, 고금리금융기관 이용”

   
 

금융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년 약 5명 중 1명이 대출을 경험, 대출경험자 중 13%가 고금리금융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거절 당했거나 접근 방식이 쉬워 나타난 수치로 보여진다. 평균 대출금액은 청년의 경우 1,303만 원, 대학생은 593만 원이었다. 대학생의 대출금액이 청년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지만 후에 이들이 청년으로 자라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수치다. 

 

 

청년·대학생 빚지는 이유
“청년 60% 이상, 생활비·주거비·취업준비자금 부족하다 느껴”
“대학생 10% 이상, 대출 경험···주로 학자금 목적”

   
 

설문에 응답한 청년 60% 이상이 생활비, 취업준비자금, 주거비 등의 이유로 자금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자체 해결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평균 취업준비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꽤 많은 준비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청년이 해당 기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생 역시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자가 93.3%였지만 부모 의존도가 높아 학자금 외의 대출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겠어요”···신용도가 낮아 덜컥 고금리금융기관을 이용했거나, 취업준비에 필요한 생활비가 없어 앞이 캄캄할 때 대부분 속사정을 감추는데 급급하다. 감추면 곪고, 곪은 것은 언젠가 터지기 마련이다. ‘빚’에 내몰린 청년·대학생들,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빚'에서 ‘빛’으로···정부, 청년·대학생 금융지원 강화
생활자금, 고금리전환대출 가능한 ‘청년·대학생 햇살론 제도’
 

금융당국은 높은 실업률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대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가구 중심의 지원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청년·대학생이 생활자금 및 고금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청년·대학생 햇살론’의 지원 규모를 내년 약 600억 원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청년·대학생 햇살론’은 생활비, 주거비, 교재비 등에 필요한 ‘생활자금’과 이미 받아버린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해주는 ‘고금리전환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방법은 신용회복위원회 전국 지부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방문 전 상담센터(☎ 1600-5500)로 문의하면 지원요건, 준비서류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렵다면 사이버지부: cyber.ccrs.or.kr을 이용하자.

 

 


주의! 기타 금융권의 ‘햇살론’과 명칭 비슷한 유사 대출상품 조심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 제도 ‘청년·대학생 햇살론’은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인 1)신용회복위원회 (https://www.ccrs.or.kr/), 2)서민금융진흥원 (http://www.kinfa.or.kr/)에서만 취급 가능하다. 두 기관의 CI를 확인하고,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 전화 상담을 해 유사 대출상품에 속는 일이 없도록 하자.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원해선 기자 bringabout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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